금정산 끈티 (양산다방)에서 승학산 끄트머리(부산 하단)까지

2022. 7. 19. 16:24≪일반 산행지≫/앞산(금정,백양산)

o 2013. 2. 23(토)

오랜만에 장거리산행도 아닌 중거리산행을 위해 집을 뛰쳐 나온다

 

오늘 목표산행은

집에서 부터 장군봉-고당봉-백양산-엄광산-구덕산-부산 끈티 승학산까지 목적이다

 

가능하면 배냥을 가볍게 하기 위해

물과 간식만 준비하고 점심은 중간 개금에서 사먹기로 하고

 

오늘은 출발부터 웬지 불길하다

배냥에 있던 물통 뚜껑이 열리는 바람에 간식과 배냥이 엉망진창이고 바지까지 베리고

 

 

 

불길한 예감은 들지만

계석마을에서 6시 55분에 힘차게 씩씩하게 금정산 고당봉까지 2시간을 목표로 출발

 

 

 

출발한지 얼마되지 않아 햇님이 방긋하게

 

 

 

질매재

 

 

 

숨가쁘게 올라오다 보니 어느새 장군봉까지

대충 1시간 정도 소요 되었네

 

 

 

찬바람이 많이 부니까 입만 쩍 벌리니

산소가 자연히 입으로 들어 가 그리 힘들지 않게 1시간 40분만에 고당봉까지 왔네

 

날씨가 잘못된 것 인지 온도계가 잘못된 것 인지

현재 기온 영하5도(MIC 제품)

 

개금역까지 오후 2시까지는  도착해야만 해지기전 승학산까지 갈수 있는데

날씨가 좀 사늘하니 등로가 그리 질퍽하지 않아 열심히 달리기만 하면 된다

 

 

 

 

처음으로 배냥 풀고 간식도 먹으면서

 

 

 

 

 

 

저 앞의 백양산 만 올라가면 되는데

양산에서 출발한지 4시간 30분여 만에 백양산 만남의 광장에 안착

 

잠시 숨고르기 좀 하고

 

 

만남의 광장에서 불웅령까지 30분정도만 하면 떡을 치고 남는 시간인데

약 1시간이나 걸렸네

갑자기 컨디션 난조에 허벅지 경련까지 최악이다

 

 

 

건너편 엄광산, 그리고 구덕산, 승학산 까지

 

 

 

 

큰 오르막이 없으니 걷는데는 큰 무리가 없는네

오른발은 족저근막염에 왼발은 무지외반증으로 너무 걷기가 힘들다

 

 

 

삼각봉도 지나고

 

 

 

1차 목표지점 금정산 백양산 종주 종착지

개림초등학교 까지 7시간25분 소요 되었고

시간상으로 해질때까지 승학산 까지 충분 할 듯

 

하지만 지하철 화장실에서 허벅지 경련이 일어나는 바람에

한동안 꼼짝도 못하다가 겨우 일어나 다시 갈까 말까 마음의 갈등 속에

 

화장실 갈때 마음과 나올때 마음이 다르다고 하더니

그래서 아쉽지만 오늘 여기서 접기로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