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할때 가끔하는 금백종주(금정산종주, 백양산종주)

2022. 7. 22. 09:40≪일반 산행지≫/앞산(금정,백양산)

 

2016. 1. 10.(일)

 

내가 왜 산으로 가야 하는지 누군가가 물어 본다면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가 난 주저없이 그저 산이 좋아서가

아니라 시간 떼우기 위해서다

 

산에서 만난 산친구 중에

그나마 가끔 연락하고 지내는 대한민국

산꾼이라면

누구나 아는 영화배우님에게 연락을 해본다

 

일요일 뭐 할거냐고 하니

초보산꾼이랑 금백종주 리딩한다고 하네

그럼 잘 된네 나도 금백종주 하자고

연락을 했는데 같이 타자고 하니

 

곤란한 답변을 한다 모르는분 들이고

초보라 같이 가기가 좀 거시기 하다네

그리고 자기팀들은 일찍 출발한다고 하니

정 그러시다면 늦게 출발하고

중간에 추월하고 가라네

에이 참 기분이 안좋았다.

 

그래도 난 딱히 갈곳도 없고 하여

대충 준비하여 케이비에스 영상앨범 산

내가좋아는 사패산, 도봉산을 방영하기에 끝까지 보고

집에서 부터 시골길을 따라 양산 다방까지 간다

 

 

 

백양산에서

 

 

 

 

 

집을 나서면서 보는 시골풍경입니다

해가 걸쳐 있는곳이 어딘지 아시겠나요

경부고속도로 첫 휴게소 양산휴게소입니다

 

 

 

 

 

고속도로 옆을 지나서

 

 

 

 

 

진진뱅이길은 우리집 가는길 입니다

 

 

 

 

 

계석마을에서 부터 본격적인 금백종주를 시작합니다

영화배우님이 이끄는 금백종주팀이 시작했는 지는 연락해 보질 않아 모르겠고

나혼자 시작합니다 중간에서 만나면 반갑고 그렇지 않으면 아쉽고

 

 

 

 

 

바로 뒤에 울산에서 오신 무제님이 금정산으로 오셨네요

사진도 한번 못찍어 지금 생각하니 아쉽네요

 

 

 

 

 

보이는 곳은 양산 물금신도시 입니다

중간에 공터는 부산양산대캠퍼스 부지이고요

 

 

 

 

 

앞에 보이는 곳은 경부고속도로 첫 휴게소 양산휴게소이며,

 건너 마을은 내가 사는 마을입니다

 

 

 

 

 

장군봉에서

카메라 올려 놓을 만한 자리가 없어 셀카를 찍었더니 영

 

 

 

 

 

장군의 길 장군평전을 지나

갑오봉으로 갑니다

 

 

 

 

 

갑오봉에 도착하고

 

 

 

 

 

자 이제 고당봉으로 갑니다

 

 

 

 

 

북한산의 사모바위 보다 더 멋진 금정산의 사모바위 입니다

 

 

 

 

 

고당봉

예전 금백종주 보다 10분정도 늦게 고당봉에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예상한 7시간30분을 초과 할 것 같아

아예 포기하고 날씨도 좋겠다 천천히 가기로 한다 

 

 

 

 

고당봉 풍경

 

 

 

 

 

금정산의 에덴동산

도봉산의 에덴동산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금정산에도 에덴동산이 있습니다

 

 

 

 

고모당

신년 고모당에서 두손모아 기도 대신 빼꼼히 들다 보기만 하고

 

 

 

 

 

금정산의 악어바위

 

 

 

 

 

 

 

 

 

 

 

북문을 지나 원효봉에 도착하고

 

 

 

 

 

 

 

 

 

 

 

금정산성길을 따라

 

 

 

 

 

온통 미세먼지 땜시 사진도 잘 나오질 않네요

 

 

 

 

 

 

 

 

 

 

금정산에서 젤 괜찮은 곳

무명봉, 김유신 솔바우능선

 

 

 

 

 

 

 

 

 

 

 

김유신 솔바우

 

 

 

 

 

무명봉

 

 

 

 

 

의상봉

 

 

 

 

 

뒤돌아 본 원효봉

 

 

 

 

 

4망루 의상봉 그리고 무명봉 입니다

 

 

 

 

 

무명봉

 

 

 

 

 

의상봉 그리고 무명봉

 

 

 

 

계속하여 산성길를 따라서

 

 

 

 

나비바위 사이로 보는 무명봉

한마리 나비가 날아가는 모습

 

 

 

 

금정산의 풍경입니다

 

 

 

 

 

 

 

 

 

 

 

부채바위 풍경입니다

 

 

 

 

3망루 모습입니다

 

 

 

 

 

금정산성 동문을 지나서

 

 

 

 

 

대륙봉 가기전 암릉

 

 

 

 

 

대륙봉 가기전 암릉

 

 

 

 

 

성모마리아상

 

 

 

 

 

대륙봉에서

오늘 셀카 영 안나오네요

 

 

 

 

대륙봉에서

간식타임에 누군가 부르네

반가운 영화배우님 여기서 만나다 여태 못만나

 혹시 나보다 늦게 출발한 건지 아니면 아직 내가 추월 못했나 했는데

 식당에서 점심먹는사이 내가 지나간 듯

 

여기서 잠시 영화배우님은

백두대간 할때 만난 사이로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나보다 산행실력은 월등히 좋고(백두대간 4회, 영알실크 3회, 국공연산 2회

1대간7정맥 2년여만에 졸업 등) 

인물은 나보다 조금 더 좋고, 와이프는 미스부산 출신(우리집은 미스경남 예선에서 탈락)

내가 없는 아들도 있고 현재 영화배우겸 탤렌트임(난 딸만 둘)

산행때 잘먹고 다님 파워젤등 고급품, 난 초코파이 아니면 굶고 다님

 

하지만 내가 더 나은 것은 행복지수가 높다는 것과

 집에서 사랑을 내가 더 많이  받는다는 것

 

 

 

 

 

더 진행하다 보니 조망님도 만났다

조망님도 대단하신분

1대간9정맥은 남들 10년 걸리는 것은 2년여만에 끝냈다는 것

 

오늘 금정산에 J3클럽 쫙 갈렸다 대구에서 한팀 왔다는데

얼굴보려 조망님 따라 되돌아 갈까 하다 그냥 진행

 

 

 

 

 

전망대에서 본 만덕동, 덕천동 자세히 보면 우리회사도 보인다

 

 

 

 

 

 

서산에 지는 해도 울고넘는 다는 불웅령으로

예전에 몇번을 쉬고 올랐는데

오늘은 잘먹은 덕분에(초코파이2개, 자유시간2개) 쉼없이 올랐다

 

 

 

 

 

백양산에서

감기도 아니고, 슬픈일도 없는데 오늘따라 눈물 콧물이 왜이래 많이 나오는지

 

 

 

 

 

한겨울 백두대간에도 반바지로 다니는 영화배우

오늘은 무슨바람이 불었는지 긴바지를 입고왔네

둘이서 반바지 입었으면 잘도 어울림인데

 

 

 

 

앞줄에 여성분은 작년초 통도사 암자순례때 길을 찾지 못해 헤매고

 있을때 같이 암자순례 한 분인데 오늘 여기서 만났습니다

 

초보라고 하든데 왜이리 잘 다니시는지

폼은 초보로 보이는데 실상은 산에 다니는 산꾼의 상위 10%에 들 정도다

 

어떻게 보면 이분들이랑은 이번이 마지막 산행이 될지 모르는다

왜냐하면 나랑 수준이 맞지 않아서

 

그렇다고 내가 산을 잘타는 것도 아니요 그렇다고 살림이 융택한 것도 아니고

내가 모든면에서 뒤처진는 듯 하여

 

 

 

 

애진봉에서 본 부산진구 모습

 

 

 

 

 

애진봉

 

 

 

 

 

 

유두봉을 지나서

 

 

 

 

마지막 고지 삼각봉에 도착하고

 

 

 

 

해는 어느듯 불웅령은 넘어 서산으로 넘어 가는군요

 

 

 

 

 

삼각봉의 암릉지대를 지나

 

 

 

 

 

 

 

 

 

 

 

 

계림초등학교 방향으로 내려서고

 

 

 

 

 

 

 

 

 

 

정신나간 사람만 있는줄 알았는데 정신나간 철죽도 있네요

 

 

 

 

굽이굽이 돌아 크고작은 99개의 고개를 넘어 개금역에 도착하여

금백종주를 마칩니다

물론 시간은 예상보다 많이 소요되었지만

같이 하시분 수고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