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산에 내가 있다~ 속리산등산코스 토끼봉-상학봉-묘봉

2022. 7. 22. 10:24≪국립공원 산행지≫/국립공원(속리산)

2016. 5. 28.토)

 

다시찾은 그곳 속리산

디카 생기기전 가보고 

다시 찾은 속리산 국립공원 토끼봉,상학봉, 묘봉

여자들은 한달에 한번 하는것이 있지만

남자는 두달에 한번 하는 것이 있답니다

 

다음주는 바로 그날인데 

족저근막염 치료주사 맞으면 그것을 못하기에

금요일 퇴근시간에 그곳으로 간다

 

두달에 한번 하는 그것

때문에 그런지 너무나 힘든 산행이였다

 

코스: 운흥1리 두부마을회관-토끼봉-상학봉-묘봉-운흥2리 마을회관

 

 

 

 

토끼봉에서 엄지척~~

 

 

 

 

 

 

 

 

 

 

 

 

 

 

운흥1리 마을회관에서 부터

좋은 날씨속에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쁘지 않나요

때론 남자도 꽃처럼 예쁘지고 싶을때가 있다는 걸

 

 

 

 

 

제1부는

운흥1리 두부마을에서 토끼봉까지 입니다

 

 

 

 

 

찔레꽃을 보니 이런 노래가 생각 납니다 

찔레꽃 붉게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 언덕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자주고름 입에 물고 눈물 젖어 이별가를 불러주던 못 잊을 사람아

 

 

 

 

 

중국 계림은 가보질 않았지만

두부마을에서 산세를 보니 중국의 계림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막상 올라와 보니 그런 느낌은 없고 그냥 평범한 느낌에 가을에 오면 좋겠다는 것 뿐

 

 

 

 

 

 

 

멀리서 보는 토끼봉 모습입니다

 

 

 

 

 

 

 

어느산이든 이런모습 가끔 보이잖아요

그래도 여기것이 크고 좋으네요

 

 

 

 

 

 

 

통천문

 

 

 

 

 

전망바위에서 토끼봉을 봅니다

 

 

 

 

 

 

무얼 그렇게 열심히 감상하시는 걸까

 

 

 

 

 

 

 

토끼봉, 모자바위라고

대부분 비스무리하게 생겼을때 이름을 붙이는데

내가 보기에는 토끼, 모자처럼 보이지는 않는다는 말입니다

 

 

 

 

 

 

 

철사다리를 올랐다 내려 다음 코스로

 

 

 

 

 

 

사람과 나무는 살아 가는 것이 비슷하다는 것

사람은 잘생기고 미남이고 이쁘면 잘 팔려가고~

나무도 잘생기고 쭉뻐든 나무는 목재로 팔려 간다는 것

어째든 잘 생기고 이쁘봐야 한다는 것

 

 

 

 

 

우리 팀인듯  

 

 

 

 

 

비로봉은 어딜가더라도 있더라고요

백과사전에 비로봉을 찾아 보니까 이렇게 나오네요

 

'비로'는 불교에서 '높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

비로(毘盧)자나'는 모든 곳에 두루 비치는 부처의 몸의 빛을 뜻합니다.

'비로(毘盧)자나불'은 법신불을 뜻합니다. '비로(毘盧)전'은 비로자니불을 모신 법당을 말합니다.
비로봉은 그 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 즉 최고봉을 가리키는 말로 전용되어

아예 그 봉우리의 고유명사가 되었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속리산에서 제일 높은곳이 비로봉인가

내가 알기론 천황봉으로 알고 있는데 아니 문장대 인가

 

 

 

 

 

 

상모봉에서 보는 토끼봉, 첨탑바위 등등

 

 

 

 

 

 

 

전망대에서 보는 풍경

사진을 좀 잘 찍어 볼려고 했는데 전망대에서 라면을 끊이면서

자리를 독차지 하고 있는 바람에 비켜 달라고 하지도 못하고

 

 

 

 

 

 

첨탑바위, 주전자바위

 꼭대기가 뽀족하게 나온 것을 첨탑이라고 하네요 모스크도 해당될 듯

중간에 있는 바위는 돌고래 같기도 하고 이름 붙이기가 난이 합니다

 

 

 

 

 

 

상모봉에서 내려와 돌아가는 삼각지에서 배냥은 전당포에  두고

토끼봉으로 갔다 옵니다

밧줄을 타고 내려오질 않고 그냥 올라가면 다시 내려와야 합니다

 

 

 

 

 

사실은 토끼봉 가는 곳은 다른 곳이 있는데

잘못 들어 온 것이 랍니다

나무를 타고 내려 와야 하고요

 

 

 

 

 

 

토끼봉입니다

 바로 직등하고 올라가는 곳이 없습니다 

 

 

 

 

 

그냥 마, 풍경입니다 

 

 

 

 

 

가을에 오면 좋겟다는 느낌이 팍팍 옵니다 

 

 

 

 

 

돌아 다니다 보니 이런 모습도 있습니다 

 

 

 

 

 

돌아돌아 토끼봉으로 올라갑니다

여자분 때문에 잘 안보이지만

토끼정도 다닐 만한 석굴이 있는 길이 있습니다

 

 

 

 

 

남자들은 밧줄을 이용하여 직접 올라가야 합니다

물론 저는 체험을 하기 위해 토끼굴로 갔다는 것

  

 

 

 

 

토끼봉 또는 모자봉이라고 하던데

직접 올라와 보니 토끼, 모자는 어딜가고  

 

 

 

 

 

들리는 말에 의하면

토끼굴이 있어 토끼봉, 멀리서 보면 모자처럼 생겼다 하여 모자바위

남들이 그렇게 불려 주니 나도 따라 가야지요

 

  

 

 

 

저는 사실 바위에 있는 바위가

토끼처럼 생겨 토끼봉 인가 했어요

  

 

 

 

 

돈들어 왔어니 기념사진 하나 남겨야지요 

 

 

 

 

 

조금 있으면 여러사람 몰려 오니

 빨리 왕창찍어 둡니다

 

 

 

 

 

 

 

 

 

 

 

  

 

 

 

 

 

토끼봉에서 푹 쉬고 다시 되돌아 다음 코스로  

 

 

 

 

 

저멀리 관음봉, 문장대까지 보이네요

 

 

 

 

 

제2부는

토끼봉에서 상학봉까지 입니다 

 

 

 

 

 

삼거리에서 배냥을 찾아 즐거운 점심시간을 가지면서

바위사이로 아까 갔다온 토끼봉을 담아 봅니다

 

 

 

 

 

뒤돌아본 모습

 

 

 

 

 

동행자

 

 

 

 

 

천년을 살았을 듯한 노송

 앞으로 몇백년을 더 살아리라

 

 

 

 

 

자꾸만 눈이 뒤로만 가네요

사실은 점심을 먹었는데도 힘을 못 쓰겠더라고요

그래서 쉬는 김에 뒤돌아 본 것이 랍니다

  

 

 

 

 

다리 힘도 빠지고 쥐도 날 것 같은데

뭔 계단이 많이 나오는지요

스프레이 파스를 팍팍 뿌리니 향기로운 솔내음이 나는 산이

파스냄시로 진동을 하네요

 

 

 

 

 

점심먹은지는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또 배고픔이 오는 느낌이 솔솔 옵니다

 

 

 

 

 

 

 

 

 

 

 

 

 

굴바위를 지나 갑니다

누가 와 무엇 때문에 이곳에 굴바위를 만들었을까

 

 

 

 

 

도저히 자연적으로 생긴 것이라고 믿기지 않은 굴바위

오늘도 더위는 만만치 않아 굴바위에서 땀을 식히고 

 

 

 

 

 

다시 한고개를 넘었습니다

 

 

 

 

 

위태위태하게 포개진 바위들

하지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듯 넘어지지 않을 듯 합니다

 

 

 

 

 

굴바위 위에서 본 개구멍 바위

 

 

 

 

 

 

못생겨서 아직까지 살아 남은 소나무들

 

 

 

 

 

여기 저기 못난이들 즐비합니다 

 

 

 

 

여기도

 

 

 

 

여기서 보는 모습이 최고 입니다 

 

 

 

 

 

조금 땡겨서 봅니다

앞에 보이는 포개진 바위는 남해 금산에도 똑같은 것이 있습니다

한번 보여 줄까요

 

 

 

 

비스무리 하지요

  

 

 

 

 

약간의 미세먼지가 있어 선명하지 않지만 그래도 봐줄만 합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지역인 듯 하네요 

 

 

 

 

 

바위를 물고 있는 바위 

 

 

 

 

 

중간에 다리에 쥐가 나서 주위에 도움을 받아 힘들게

상학봉에 도착을 했습니다

 

힘이 딸리다 보니 상학봉 정상석도 못보고 왔네요

상학봉은 주변에 학들이 모여 살았다 하여 상학봉이라고 하네요 

 

 

 

 

 

제3부는

상학봉에서 묘봉까지 입니다

 

 

 

 

 

뭐 이름 붙이기가 난이한 고상하게 생긴 바위입니다

생각에는 스핑크스 같기도 하고  

 

 

 

 

 

또 계단이 나옵니다

죽을 맛을  다해서 뒤따라 갑니다

굳이 같이 갈 필요 없는데

  

 

 

 

소나무야 소나무야

 

 

 

 

 

못생긴 바위 못생긴 소나무 사이좋게 지내고 요

  

 

 

 

 

여기도  위에 사진에 있는 것과 사촌 같으네요

  

 

 

 

 

개방되기전 옛길로 왔더니

좋은모습을 많이 보여 줍니다 하지만 내려가는길이  만만치 않습니다

좌측으로 내려 갑니다 밧줄도 없고 마사토라 많이 미끄럽습니다

다리힘이 없어 많이 긴장도 되고요

 

그래서 가지말라고 하는 이유가 있었나 봅니다

 

 

 

 

 

이래서 가지말라고 하나 봅니다

나무가 말아 죽어 가네요 

 

 

 

 

멋진방구

  

 

 

 

 

협곡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론 협곡 사이로 지나가지는 않고요

 

 

 

 

 

최대한 몸을 사리면서 내려왔습니다

 

 

 

 

 

다시 기존 등산로에 합류하여 뒤돌아 봅니다

 

 

 

 

 

그냥가기에 아까워 지나는 분에게 부탁을 해 봅니다

  

 

 

 

다시 가지 말라고 하는 곳을 벗어 나

 

 

 

 

 

초반에  같이 다녔던 일행은 벌써 묘봉에 가 있습니다 

 

 

 

 

 

다시 밧줄을타고 내려와

바위굴로 지나서 

 

 

 

 

전망대에서 묘봉을 조망해 봅니다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암릉 그리고 노송이 오늘 힘든 하루를

피로를 풀어 주는 듯 

 

 

 

 

 

  

 

 

 

 

오늘 산행구간에 자주 나타나는 바위굴을 지나 

 

 

 

 

 

밧줄구간이 나타나고

다리힘은 다 빠졌지만 그나마 손에 힘은 남아 있어 내려 가 봅니다

다리가 후덜덜 하지마

 

 

 

 

 

숨은  입석대가 나오고

 

 

 

 

 

밧줄타고 내려와서

죽자살자 마지막 힘을 내어 봅니다

 

 

 

 

 

정상적인 등로를 찾아 묘봉을 봅니다 

 

 

 

 

 

고상하게 생긴 바위돌를 지나면 묘봉이 나오겠죠

  

 

 

 

 

마지막 묘봉 오르기전  한숨쉬면서 뒤돌아 본 모습이고요

  

 

 

 

 

묘봉에 왔고요 

 

 

 

 

평소에도 그렇지만

오늘은 힘이 배로 들어서 그런지 꼴이 말이 아닙니다

웃으면서 찍었는데 이정도 입니다

 

묘봉, 토끼봉은 같은 봉우리인 것 같은데 막상 와 보니 다른 봉우리입니다

토끼묘라 토끼봉, 묘봉인줄 알았는데 다르네요

두부마을에서 보면 기기묘묘, 묘하게 생겨 묘봉인가 봅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잘 안보이지만 속리산주능선이 보이고요 

 

 

 

 

 

힘이 부쳐 더려 눕고 싶지만 바닦이 뜨거워

묘하게 생긴 묘봉 주변을 조망해 봅니다

 

 

 

 

 

바위사이로 오늘 산행한 코스를 보니

계절에 맞지 않은 산행이지만 그나마 오늘 날씨가 좋아

오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몸은 힘들었지만

 

 

 

 

다음 주자들이 도착을 하여 아쉽지만 자리를 비워 두고

하산준비를 합니다

 

 

 

 

2000년대 초에 와 본 코스인데

그때의 모습은 떠오르지 않았지만

 

 

 

 

 

지금 노송을 보니까 그때를 잠깐 생각해 봅니다

그때 어느능선인지 모르지만 미친듯이 토끼다니는 길로 올라와

 지금 생각해 보니 상학봉 근처 인듯에서

 

묘봉을 지나 북가치 관음봉 문장대를 거쳐 법주사로 내려가는 코스인데

관음봉에서 신선처럼 점잖게 않자 있는 국공에게 잡힐듯 도망가다  문장대로 가는데

 또다시 국공에 잡힌 기억이 어림풋이  생각이난다

 

 

 

 

 

북가치에서 미타사로 내려섭니다

고개를 하나 더 넘어 가야만 한다면 아마도 여기서 탈출을 시도를 했을 정도의

완전 그로키 상태였다

 

중간에 미타사는 보이질 않고 중간에 100미터는 올라가가야 한다기에

평소 같음 올라갔다 왔을 건데 절이고 교회고 만사 귀찮아 포장도로를 따라 쭉 내려가다

음미한 계곡에서 알몸으로 깨끗하게 씻고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산행을 끝내고

하산보고를 하는데 휴대전화 액정이

맛이 가버렸다

떨어 떠린것도 아닌데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다 보니

아마도 바위에 부디친듯

중간에 디카는 한번 떨어 떠린것은 있지만

다행이 괜찮고

 

오늘 산행 힘들고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안전하게 산행을 마쳤다는 것에  

만족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