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여행 일출과 일몰을 볼수있는 왜목마을, 솔뫼성지, 서산 간월암

2022. 7. 26. 10:20≪일반 산행지≫/기타(일반 다반사)

다음 블로거 개편

한달이 넘었는데 아직 이 꼬라지로

버벅대고 하고 있으니

한여름의 열대야 보다 더 짜증

좋은 입에서 욕 나온다

시발 시발

 

 

 

그 많은

고속도로 휴게소를 지나

마이산휴게소에 들려  점심도 해결하고

잠시

전망대에 올라

마음으로 나마 마이산을 올라 본다

 

사시사철

언제나 바라만 봐도 아름다은 마이산

오늘은 더 아름답다는

말밖에

 

마이산 과의

헤어짐의 아쉬움 보다는

 

다시 만나야 하는 산은

언젠가 만나야 하기에 설레임을 안고

목적지로 출발

 

어딘지

어디서 딸려온 사진인지 모르겠네

 

내가

꼭 가야 할 이유가 있기에

서산 간월암에 잠시 들렸다

가기로 한다

 

부처님은

내가 여기 온다는 것을

어찌 말고 바닷길을 열어 놓았을까

물때가

맞지 않으면 부처님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간월암으로는 절대로 못들어 감

 

메꿔논 돌빼서

돌탑쌓기 금지

낑가논 돌삐 빼서 돌탑쌓기 금지

 

간월암에 들어서니

 

앞으로

살아가야 할 날짜까지 합쳐서

1,500년된 사철나무

사철나무는

대부분 울타리 조경으로 살아가는

나무이나

이곳 간월암에서는 당당히 중심이

되어 살아가는 나무이다

 

바다를

내려다 보며 있는 이곳은

어부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해신당인가

 

간월암은

 무학대사가 어릴 때

엄마를 모시고 간월도로 들어와

토굴에서

바다를 비추는 달빛을 보고

깨우침을 얻었다고 하여 간월암이라

하였다네

 

간절암에서

간절히 소원을 빌려 소박한 소원하나는

들어 준다고 하나

그냥 와 버렸네

 

 

 

 

간월암 전경

 

울타리

하나를 만들어도 위치나 정서에 맞게

만들어 놓아

내 마음에 속 들게 해 두언 간월암

 

 

빨강 등대만 바라봐도

마음이 설레는 듯 언제나 청춘이고 싶은

심정

 

죽기전에

가볼만한 곳 간월도 간월암

내가

왜 이곳을 애타게 와보고 싶었는지

알수 있었다

 

육지와 섬으로 변하는 간월암

작지만

큰 행복을 주는 간월암

아기자기 예쁜 정원들

 

법당에 들려

부처님께 인사는 전하지 못하였지만

참으로

행복했던 날 였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작은 섬

간월도 간월암에는 모든 것이 작다

그래도

육지에 있는 것은 다 있는 듯 하다

 

 

바다물에

잠겨 있는 모습을 보고 싶었으나

세상이 허락하지

않아

 

육지속의

간월암을 내 가슴속에 따뜻하게

자리 잡게 하고

다음에

만나기로 약속하고 떠나기로

한다

 

하루밤을 보낼 곳

일출과 일몰을 한번에 볼 수 있다는 곳

왜목마을로 왔다

그러나

안개와 해무로 일출도 일몰도 보질

못했다

 

이곳에 온 사유는

35년만에 만나고자 하는 군대 동기가

이곳 주변에 있기에

 

 

양산 천성산 나이키부대에서 제대를 한 지

35년이라는 세월이 흘렸다

 

나는 보시다 시피

남북연락사무소 폭발하듯이

폭삭 늙어 버렸지만

 

전우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 지 상상을 해 본다

 

역시나

생각대로 하나도 변하지 않은 그때

그 모습이였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고 살아만 있다면

또 만날 것을 약속하고

 

짧은 시간의 만남을 뒤로 하고

아쉬운 작별이다

 

 

종이배 처럼 떠 있는 모습

 

공룡이 나타났다

 

 

 

바지락 캐는 아가야 모습도 눈에 띄고

 

가족끼리 보기 참좋아 보인다

 

 

 

 

 

 

 

 

 

 

 

 

 

이 세상에서

제일 힘든 것이 등산인 줄 알았더니

블로거 개편으로

글쓰는 것이 제일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

 

 

 

다음날

오늘 만큼은

나는 천주교 신자가 되어 보기 위해

이른시각에

솔뫼성지에 잠시 들렸다 가기로 한다

 

 

 

 

 

 

 

 

 

 

 

 

 

 

 

 

 

 

 

 

 

 

 

그림같은

이쁜 성당은 당진성당 모습이다

 

 

오늘도

찜통 같은 날씨속에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본다

 

 

 

 

 

 

 

 

 

 

 

 

당진에서의

행복했던 날이 돌아서는 발걸음 아쉬워

다시 한번 뒤돌아 보았다.

간월암, 왜목마을, 솔뫼성지여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