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20. 17:19ㆍ≪일반 산행지≫/영알(가지,운문산)
2015. 6. 13(토)
여자는
남자의 사랑만으로도 살수 있지만
남자는
여자가 차려주는 밥만 먹고 살수 있듯이
오늘도 얼령 차려준
아침밥을 먹고 메르스가 싫어하는 산으로 갑니다
오늘은 어디로
남들처럼 인물도 성격도 체력도 좋지 못해
석골사 작은 환종주 합니다
천천히 놀기삼아
석골사-수리봉-문바위-사자봉-억산-
범봉-상운암-운문사-함화산-석골사
운문산에서
나도 선글라스나 하나 쓰면 못생긴 얼굴 카바 될까
수리봉 가기전 잠시 휴식중입니다
아이고 가방 두개 참말로 보기 좋게 두었군요
아름다운 소나무 감상하고
문바위도 한번 가봐야 하고요
마음에 드는 소나무가 많네요
문바위에서 셀카질 한번 하고
문바위 한번 더 구경하고
사자봉도 한번 갔다 오고
부지런히 걸다 보니 어느새 억산까지
첩첩히 쌓인 능선을 넘어 운문산 까지
억수로 반가운 억산 그냥 통과하구
삼지봉 가기전 전망대에서 보는 억산
억수로 멋지네요
삼지봉 통과
밥묵고 갑니다
오랜만에 와 보는 상운암
그때와 바뀐거라곤 나무위에 오두막 밖에
불법 건축물은 아닐까
가뭄이라고 하더니 채소가 애부 잘 되었군요
시간이 많아 쉬는김에 푹 쉬고 갑니다
그러고 보니 함화산도 꽤 높네요
가는길 능선길도 한번 담아 보고
안개인지 구름인지 가스인지 모르지만
오늘 하루 영 거시기 합니다
이런날씨에 메르스가 쮜약이라고 하던데 그래서 산으로
암릉과 소나무가 멋져서 한번
조기도 멋진 소나무가
오늘 다른것은 몰라도 멋진 소나무가 참 많군요
참 오랜만에 와 보는 얼음굴 입니다
영남알프스 구석구석 뺑기칠은 언놈이 하는지
때려 잡을 수도 없고
메르스나 아니면 사스, 에볼라 나 걸리라 테테~~`
너무 어두어 랜턴으로
냉기가 올라와 추위를 느낍니다
저 냉기 함 보세요
얼음굴 내부 입니다
혼자라 내려가기에는 겁이 나고요
혹시 못 빠져 나오면 동태될 듯 하여 참습니다
잠시 휴식후 또다른 풍경을 감상하고
여기는 요
운문산 동의굴 입니다
허준이 스승인 유의태를 여기서 해부한 곳이라고 합니다
소설 동의보감에 나오는 장소와 흡사하다고 한 곳
천황산 얼음골 동의굴과는 쨉도 되지 않는 곳입니다
내가 봐도 분명 여기가 소설에 나오는 동의굴이 맞습니다
이 자리가 그자리 입니다
허준이 스승 유의태를 해부한 그 자리 입니다
하루밤을 자기에는 너무 추운 곳입니다
보이는 것은 얼음 입니다
딱딱구리는 원래 참나무등에 집을 짓는데
소나무에 딱딱구리 집을 짓었네여
얼음굴 동의굴 주변 풍경입니다
여기도 멋진 소나무가 있네요
멋진 두마리 방구도 있고요
어렵게 셀카 한장 남기고
정구지 바위
바위위에 정구지가 많이 자란다 하여 정구지 바위랍니다
정구지는 정월달 부터 구월달 까지 자라 먹을수 있다고 하요
정구지랍니다
부지런히 석골사로
정구지 바위
석골사 랍니다
석골사 이끼폭포 입니다
산행은 언제나 힘드네요
그래도 좋은 공기를 마셔 메르스와는 안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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