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등산코스 중에 금정산 금샘, 하늘릿지 등 가볼만 한 곳

2022. 7. 22. 10:55≪일반 산행지≫/앞산(금정,백양산)

2016. 7. 23.(토)

 

오늘 점심준비를 하면 괜히 고생만 할 것 같아

초간단 하게 준비를 하고 나무그늘 아래서 쉬고 올려고  금정산으로 떠나 봅니다

 

코스: 양산다방-장군봉-금정산 습지지역-금산-하늘릿지-금샘-범어사(7시간)

 

 

 

 

금정산 금샘에서 셀카

 

 

 

그동안 애지중지한 등산화 본전도 못 뽑고

아깝지만 마지막으로

 

 

 

 

 

 

 

 

 

 

 

 

 

오늘도 계석마을에서 부터

 

 

 

 

꽃밭에는 꽃들이 모여 살고요 노란 원추리가 반겨 주네요

 

 

 

 

 장마가 물러가고 무더위는 초절정

오늘 능선으로 다닌다는 것은 나에게 죽음을 달라는 것과 같아

이곳저곳 시원한 갈 곳을 찾아 본다

 

 

 

 

장군의 길을 따라 갑오봉으로 일단 갔다가

 어디로 갈 것인지 생각해 보기로 한다

 

일단

금정산 습지지역에 가면 여러가지 야생화 그리고

 평소 보기 힘든 여러가지들이 멧돼지 고라니 등 많을 것 같아 

그곳으로 가 보기로 한다 

 

 

 

 

 

습지에는 무성한 잡초만 자라고 있어

바로빠져 나와 멧돼지 다니는 길을 따라 이곳 저곳 헤매다가 무조건 계곡으로 내려가니

금정산에서 아마도 제일 깊은 계곡으로 접어 들어갑니다

 

 

 

마애여래입상

대한민국 어느 오지에 가더라도 하나씩 붙어 있는 시그날이 있는데

 여기는 사람의 흔적이라곤 찾아 보기 힘듭니다

 

 

 

한참을 내려서니

누군가의 터전을 잡은 곳이 나타나고

 

 

 

인적드문 곳이라 홀라당 알탕을 하고

다시 계곡으로 내려서니

 

 

 

 

금정산 둘레길이 나타납니다

둘레길을 따라 가다간 고운피부 다 탈 것 같아

다시 이름모를 계곡으로 진입을 합니다

 

 

 

 

맑은계곡의 물소리 산새소리를 들어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져 보지만 때론 하루살이 그리고 모기떼가 사람을 괴롭히네요

 

아무리

계곡이지만 오르막을 오를때는 육수를 한바가지 흘려 내리기도 하고요

 

 

 

계곡에서 헤매다고 다시 임도를 만나

때악빛에 임도를 따라 하늘릿지 초입까지 갑니다

 

 

 

 

다시 전열을 정비하여 하늘릿지로

 

 

 

 

하늘릿지 마당바위에 도착을 하고

산위에서 부는 바람 시원한 바람 그바람도 좋은바람 시원한 바람은 어딜가고

말그대로 바람한점 없는 날이로다

 

 

 

 

열기를 가득 먹은 바위는 용광로와 같은 느낌인데

생명력이 대단한 소나무

 

 

 

 

 

 

 

 

 

 

 

 

 

스님이 떠난 암자는

내부에는 용왕의 목욕탕인지 아니면 스님의 목욕탕인지

몇번을 왔지만  내부는 오늘이 처음입니다

 

 

 

 

다시 씻고 마시고

하늘릿지를 오릅니다

 

 

 

 

입모양은 돼지같지만 

 

 

 

 

강아지 같기고 하고

 

 

 

 

 

 

 

 

 

하늘문을 지나서

 

 

 

 

배바위

 

 

 

 

아니 여기에 참새둥지가

 

 

 

 

이쯤 되면 한해 농사를 다 짓고 각자 둥지를 떠났을만 한데

 

 

 

 

여태까지 새끼를 기르고 있는 것을 보니

늦둥이를 본 것 같네요

 

 

 

 

아빠는 바람나고 엄마는 돈벌로 가고

그럼 새끼는 누가 키우지 끝까지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라면서

 

 

 

 

 

 

 

 

 

 

 

 

 

 

구멍바위

 

 

 

 

외로이 흐느끼며 혼자 서 있는 뜨거운 바위에 물개리 입니다
다정하게 놀던 한마리는 어디로 떠났기에 외로이 서서
머나먼 저 하 늘만 바라보고 울고 있나요

 

 

 

서산의 해는 아직 중천이고

나도 다시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갈곳이라곤 따뜻한 가족이 기다리는

가정으로 가기 위해 고당봉으로 가질 않고 금샘을 들었다

 범어사로 하산 결정

 

 

 

 

금샘에서

처음으로 맛보는 간식 타임을 갖고 남근석으로 경유하고 범어사로 내려 갑니다

 

 

 

금샘은

물이 나올까,  사계절 마르지 않을까. 물고기가 살았을까

 

 

 

 

 

 

 

 

 

 

 

 

 

 

 

 

 

 

 

 

 

 

 

 

 

 

 

 

 

 

 

 

 

 

남근석에서

 

 

 

 

 

 

 

 

 

 

 

 

 

 

스님들만 다니는 금강암 뒤뜰로 진입합니다

 

 

 

 

 

 

 

 

 

잘먹고 잘자고 그러니 살이 포동포동

깨어도 일어나지 않은 이넘 중복날이 다가오는데 조심혀

 

 

 

 

 

 

 

 

 

 

 

 

 

 

 

 

 

 

 

 

 

 

 

 

 

 

 

 

 

 

 

 

 

 

범어사를 돌아보고

 

 

 

 

 

 

 

 

 

 

 

 

 

 

 

 

 

 

 

 

 

 

 

 

 

 

 

 

 

 

 

 

 

 

 

 

 

소나무는 왜 한쪽으로 기울어져 자라고 있는지 아세요

곧게 자라면 범어사에서 법당 보수 공사 기둥으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간략한 금정산 산행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