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치서 멀리 못가고 제헌절기념으로 금백종주(금정산-백양산)

2022. 7. 22. 10:57≪일반 산행지≫/앞산(금정,백양산)

2016. 7. 17. (일)

 

지난주 설악산에서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아울러, 주머니 사정이 짜치기도 하고

그래서 이번주에는 가까운 금백종주(금정산, 백양산 종주 : 27km)를 해본다

 

어짜피 산은 걷기 위해 가는 곳인데 집에서 부터 걸어 갈려고 생각했건만

어째하여 단하루라도 나 없으면 못산다는 그님이 들머리까지 태워다 준 단다

고맙기도 이쁘기도 하여라

 

 

 

점심시간에 대륙봉에서 처음으로 인증샷

 

 

 

 

설악산에서의 후유증 그리고

오유월에는 개,돼지도 걸리지 않는다는 감기까지 걸려 코물을 흘려가면서

계석마을에서 힘차게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개,돼지라하여 설마 파면까지 안당하겠지

 

 

 

 

질질질매재를 통과하고

 

 

 

 

첫 전망대에서 보는 양산 신시가지

 

 

 

 

구도심지

 

 

 

 

최근 사드배치로 양산이 많이 거론되었는데

성주에 사드배치지역으로 결론 났다 양산이 되지 않아 다행이 아니라

이유야 어째든 많이 아쉽다

 소음이 많은 공항은 서로 유치할려고 하면서 전자파의 위험이 전자렌지 보다 적은

사드배치는 죽어도 안된다니

극히 일부이지만 있는자들 군대는 가기싫고 세금내기 싫고 그럼 이나라는 누가 지키라

내가 군대 한번더 가

 

 

 

 

나리꽃잎에 맺힌 이슬은 수줍은 눈물이었나 봅니다

 

그리고 오늘은 빨리 가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힘든몸을 이끌고 끝까지 가는 것이 목적이기에 찬찬히 힘들지만 즐기면서

 

 

 

 

주로 바위를 많이 찍었는데 오늘은 야생화를 위주로

박새꽃

 

 

 

 

사랑에 울던 남자

이별에 울던 여자도 웃으며 반겨주는 나리꽃를 뒤로하고

 

 

 

 

초반은 시원한 바람이 가끔 불어 주니 거닐만 합니다

 

 

 

 

사송지역택지개발지구

 

 

 

 

나는야 저곳에서

 그녀와 함께 부모님 모시고 감히 이순신 장군처럼 흉내를 내면서 흙에 살리라

 

 

 

 

파헤치고 있는 것을 보니 곧 택지개발 공사를 할듯도 하고 안할듯도 하고 

그리고 앞쪽의 가로수는 몽땅연필처럼  전선에 얼킨다고 위를 잘라 버렸다

 

 

 

 

싸리꽃도 언제가는 시들겠지

 향기도 날아 가겠지

 

 

 

 

사나이 가는 길에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잔대꽃이

ㄴㅏ와의 이별의 눈물인가 봅니다

 

 

 

 

어느듯 장군봉에 도착을 했습니다

 

 

 

 

장군봉에서 본 고당봉 입니다

 

 

 

 

푸르름을 더해가는 장군의 길

 

 

 

 

남 몰래 피는 창포꽃은

향기도 부끄러워서 수줍어 합니다

 

 

 

 

갑오봉에 왔습니다

 

 

 

 

갑오봉에서 본 장군봉

항상 이길을 걸을때면 마음도 몸도 참 편안하다는 걸 느낍니다

 

 

 

 

힘든사람을 위해 고압선 아래로

곤돌라를 설치해봄 어떤련지

 

 

 

 

최근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장군샘은 말라 버렸네요

또 누군가의 고마운 분이 공사를 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범어사기

아무런 근거없이 여기까지 저거 땅이라고 우기는 범어사

예전에 호국불교라 하여 나라에 어려운일이 생기면 우선 나셨는데

어찌된 일인지 요즘을 영

 

 

 

 

금정산의 사모바위, 사각바위랍니다

 

 

 

 

금정산의 에덴동산이라고 해요

 

 

 

 

원효대사 의자 라고 해요

요즘은 산불감시요원이 주로 이용하는 의자랍니다 

 

 

 

 

괜히 빨리 다니다 보면 지쳐 중간에 내려갈 수 있기에

 바닥에 엉덩이를 몇번 앉아더니 생각보다 늦게 고당봉에 도착을 했습니다

 

 

 

 

고모당

 

 

 

 

에덴동산과 사모바위를 담아보고

 

 

 

 

악어바위도

 

 

 

 

삼삼오오 벤치에 앉아 간식과 점심먹는 모습을 보니 부럽기로 하고

내는 물만 보충하고 북문을 통과 합니다

 

 

 

 

원효봉을 지나서

 

 

 

 

금정산에서 제일 아름다운 산성길을 따라 의상봉으로 갑니다

그리고 간간히 내리째는 햇빛이 장난 아닙니다

 

 

 

 

의상봉에서 보는 원효봉 입니다

 

 

 

 

무명봉이고요

 

 

 

 

의상봉이고요

 

 

 

 

의상봉에서 보는 원효봉 입니다

 

 

 

 

호랑이 이빨사이로 보는 무명봉

 

 

 

 

의상봉에서 본 무명봉

 

 

 

 

의상봉에서 4망루 보면서

 

 

 

 

아름다운 산성길을 따라서 동문까지  

 

 

 

 

 

 

 

 

 

4망루, 으상봉, 무명봉 입니다

 

 

 

 

무명봉

 

 

 

 

부채바위 주변

 

 

 

 

 

강렬한 햇빛이 내리 째는 가운데

북문에서 동문까지 고통의 연속에 사람 잡습니다

 

 

 

 

나비바위에서 본 무명봉 입니다

 

 

 

 

 

 

 

 

 

금정산의 풍경

 

 

 

 

부채바위

 

 

 

 

금정산의 풍경

 

 

 

 

타고 가고잡다

 

 

 

 

동문을 통과하고

 

 

 

 

벌것게 달아 오른 몸을 식히기 위해 늦은 점심을 대륙붕에서 해결하고

이후 특별한 풍경도 없을 뿐 더러 부지런지 만덕까지 갈일만 남았습니다

 

 

 

 

금백종주에서의 악마의 코스를 오르기전

만덕 만남의광장에서 마지막으로 간식 그리고 천원짜리 아이스깨끼 힘을 빌어

불태령을 오를 만반의 준비를 합니다

 

 

 

 

금백종주의 백미

그리고 서산에 지는 해도 쉬어 간다는 불태령고개

가다 서다를 반복하면서 힘들게 올라 왔지만

해가 길어서 인지 서산의 지는 해는 보지를 못하고

 다음 구간 백양산까지 갑니다

 

 

 

 

불태령이면 어떠하리 불울령이면 어떠하리

 우리는 별 관심이 없다는 것

 

 

 

 

 한고개 두고개를 넘어 어느듯

오늘의 마지막 고개나 다름없는 백양산까지 왔습니다

 

백양산에서의 더위는 초절정이라 피할 곳이라곤 무조건 백양산을 벗어나야 하는 것 밖에

 

 

 

애진봉에서 보는 부산시내

서면을 중심으로 많기도 한 빌딩들 저 많은 집들 중에 나의 집은 없다는 걸

 

 

 

 

 

 

 

 

 

애진봉을 뒤로 하고 유두봉으로

 

 

 

 

백양산에서의 봉우리는 끝난줄 아시겠지만

아직까지 작은 봉우리들이 남아 있다는 것

 

 

 

 

유두봉에 도착을 하고

 

 

 

 

유두봉에서 보는 낙동강 그리고 구포

 

 

 

 

낙동강의 종착지 삼각주 김해평야

 

 

 

 

강렬한 햇빛이 계속되는 가운데 삼각봉에 도착을 하고

 

 

 

 

삼각봉 주변들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갓봉에 도착을 했습니다

 

 

 

 

 

백양산의 숨은 대포바위

이 대포바위가 눈에 잘보이는 곳에 있었다면

 임진왜란때 그렇게 부산을 쉽게 왜놈에게 내주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자귀나무꽃

경상도사투리로 소쌀밥나무 입니다

이상으로 엉덩이를 몇번 바위의자에 앉아더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된

삼복더위 제헌절기념으로 진행된 금백종주를 8시간20분만에 마무리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