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세계속으로 아닌 걸어서 금정산 비경 속으로

2022. 7. 22. 11:04≪일반 산행지≫/앞산(금정,백양산)

 

2016. 9. 14.(수)

추석연휴 첫날

아침에 눈을 뜨니 제일 먼저 그녀들이 생각난다

 그리고

두번째로 나의 보약같은 친구들

그래서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금정산으로 간다

 

 

 

금정산 명물 돼지바위

 

 

 

 

 

나의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서는  징금다리를 건너야 한다

 

 

 

 

 

뭐예요?

인터넷에 찾아 보니 배풍등이라고 하네요

 

 

 

 

 

정구지꽃

 

 

 

 

 

예전에 먹을 것 없을때 많이도 따 먹었다 맛은 새콤 달콤 하며

이름은 어래라고 했는데 정식 명칭은 덜꿩나무라고 한다

 

 

 

 

 

풀밭 아침 이슬을 틀면서 어느듯 금륜사에 도착을 했다

차량이 없는 것을 보니 스님은 추석 세어로 가셧나 어디 가셧을까 궁금하다

어디 가셧겠지

 

 

 

 

 

금륜사가 보인다

오늘은 둘레길로 가보기로 한다

 

 

 

 

내가 사는 마을이다

갑자기 불어닥친 IMF때 이곳으로 들어 왔으니 어언 18년이 되었다

그때 땅이라도 사두었다면 나도 땅땅거리며 살건데 하지만 이제 큰 욕심은 버렷다 

 

 

 

 

 

양산 구도심지

에덴벨리 풍력발전기도 열심히 돌아간다

추석날 고향 갔더니 태양광발전소 건설한다고 반대현수막도 큼직하게 걸어 두었더군

전기는 소중하게 열심히 잘 사용하면서 원자력발전소 해체, 건설반대, 화력발전소 건설반대

친환경이라는 태양광발전소까지 반대를 반대 반대 무조건 반대

 

 

 

 

 

어느듯 그 무덥던 더위는 어딜 가고

햐얀 가슴에 오색 무지개가 곱게 곱게 필 단풍철이 곧 올 것 같다

 

 

 

 

 

다람쥐는 별써부터 겨울월동준비를 하는 듯 열심히 먹이를 주어 나르고 있었다

나도 동물들처럼 겨울에 따뜻하게 보내야 겠기에

 하루하루 열심히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진정 사랑했기에 사랑하는 그녀들이 있기에

 저곳에서 미래를 위해 그려야 할 그림도 많다

 

 

 

 

 

바람 부는대로 구름 가는대로

오늘따라 내 마음도 편안한 길을 이용하여 어디론가 흘러 가는 것 같다

 

 

 

 

 

 

 

 

 

 

언제쯤일까 어디쯤일까

 항상 그녀들을 위해 비가오면 우산이 되어 주고

햇빛이 날때 양산이 되어 주고 싶다

 

 

 

 

어디에 쓰인 물건일까

 

 

 

 

 

북한 핵미사일 발사추진체 같기도 하다

 

 

 

 

 

하지만 나는 대충 감을 잡앗다 어디에 쓰는 물건인지를

 

 

 

 

 

지금껏 좋은길을 걸었다면

이제 바위길로 쉬엄쉬엄 걸어 본다

 

 

 

 

 

금정산 자네는 보약같은 내친구니까

 사는 그날까지 같이 가자구 알았지 

 

 

 

 

사랑도 해봤고  이별도 해봤지만 사는 거 별거 없더라
언제 갈지 모르는 인생

 사랑하는 가족과 웃으면서 열심히 산에 다니면서 살아가 보자는 다짐을 해 본다

 

 

 

 

금샘에서

 

 

 

 

 

금샘에서

 

 

 

 

 

아 의악새도 살량살량 핀 것을 보니 가을이 온가 본다

억새엔 좋지 않은 추억이 있지만

왠지 가슴이 두근두근이다

 

 

 

 

 

내 인생 고달프다 울어 본들
누가 내 마음 알아 줄까 내가 택한 이길을 누가 알아 줄까나

누가 뭐래도 내인생은 내가 책임진다

 

 

 

 

오늘 점심은 딸랑 고매  2개다

 

 

 

 

 

금정산의 에덴동산에서

 

 

 

 

 

에덴동산에서 보는 고당봉

 

 

 

 

 

금정산의 사모바위

 

 

 

 

 

금정산의 에덴동산

 

 

 

 

 

 

 

 

 

 

 

장군님 의자

 

 

 

 

 

집을 나설때 금정산 4대문 돌기를 하고 나왔거만

시간상 늦을 것 같아 나름대로 금정산에서 가볼 만 한곳으로 선정하여 돌아 보기로

계획을 변경하였다

 

 

 

 

금정산의 쇼스바위

 

 

 

 

 

금정산의 악어바위

 

 

 

 

 

고당봉에서 화명동쪽으로 내려가다

돼지바위를 탐방하고 범어사로 내려 가기로 하였다

 

 

 

멋진 소나무를 만나고

 

 

 

 

 

산행하기 좋은날씨 혼자라서 외롭지

아들자식보다 더 좋은 금정산이 있어 외롭지 않다

 

 

 

 

 

망한 정법사를 보면서

뭔생각을 했을까요 부지런하지 않으면 내 몸도 망한다는 것을 알았다

 

 

 

 

지난주에 왔던 그곳에 왔다

 

 

 

 

 

혹시 아냐

꿈속에도 나타나지 않은 돼지꿈 직접보면 좋은일이 생길런지를

 

 

 

 

 

 

 

 

 

 

귀욤은 돼지세끼들도 봐겠다

요번 추석에는 아무래도 좋은일이 있을 것 같은 생각도 해본다

 

 

 

 

다시 미륵사에 왔다

 

 

 

 

 

지난주에 잡풀이 무성하여 가질 않았는데

추석이라고 깔끔하게 해두었다

 

 

 

 

유래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가지산 쌀바위와 같은 전설이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생각보다 바위굴이 엄청길어 보였다 스틱으로 집어 넣어도 끝이 보이지를 않았다

 

 

 

 

 

착한사람에게는 코끼리 9마리가 보인다고 하는데

저는 7마리까지 보이더라고요 이정도면 눈이 좋다는 것 아닐까

 

다시 준행암을 지나 북문으로 간다

 

 

 

 

나도 가끔은 산에서 좨끔 나쁜행동을 하지만

산성으로 다니는 저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사기라는 글씨가 있어 사기봉능선이라고

고향의 아늑한 엄마의 품속처럼 편안한 금정산에서 한나절 보내고

사기봉 능선으로 내려간다

 

 

 

 

사각바위에서

 

 

 

 

 

 

 

 

 

 

 

 

 

 

 

 

고인돌 바위

 

 

 

 

 

 

 

 

 

 

 

 멀리도 가까이도 아닌 저 무명봉이 언제나 나를 부르는데

오늘은 참아야돼

 

 

 

 

처음에 꽃버섯인가 했는데 목이버섯이란다

 

 

 

 

 

만 자

불교의 표시가 만이라고 하지요

 

 

 

 

범어사 주변에 가면 사기라는 글씨만 몇군데 있다

범어사 자기네 땅이라는 표시란다

 

 

 

 

금정산의 숨은 5센티 남근석이죠

 

 

 

 

 

눈을 감아도 떠오르는 그리운 나의 친구 금정산

 

 

 

 

이뿐이 개구리도 나와 반겨주고

 

 

 

 

곱뿐이도 나와 반겨준다

 

 

 

 

 

 

나의 보석같은 친구들이 서로 얼싸 안고 반겨준다

 

 

 

 

서로 다정히 손에 손잡고

나를 떠날때 까지 손들어 주는 친구들이 있어 외롭지는 않다 

 

 

 

 

 

 

 

 

 

 

 

 

 

 

 

 

 

기나긴 세월속에 사람과 자연과 함께 살아온 노송은 알고 있을 것이다

누가 어떻고 어떠한지를

 

 

 

 

이번 추석내내 비가 내린다고 하였다

아마도 저흰구름과 먹구름이 비를 내리지 않을까 생각된다

 

 

 

 

 

 

 

 

 

 

 

새바위 또는 매바위 그리고 엄지바위라고 한다

 

 

 

 

 

말없이 바라보는 새바위

 

 

 

 

 

하루종일 울어되는 산새 소리는 구슬프게 울어대니

 이마음도 구슬프구나

 

 

 

 

엄지엄지척 보면 볼수록 엄지척

그래서 엄지바위

 

 

 

 

용바위와 엄지바위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

예전에 두마리다 여의주를 물고 있었는데 어느날 놓쳐 버린 한마리

 

 

 

 

 

 

다시 석문을 지나 원효암으로 간다

 

 

 

 

 

원효암 뒷뜰을 살짝 지나

범어삼기중에 하나 인 원효대사가 좌선했다는 곳 원효석대

 

 

 

 

언제즉 인지 누군가가 삼기라는 글자를 석각을 해 두었다

 

 

 

 

 

의상대에서 본 원효석대

 

 

 

 

 

의상대에서 본 부산시내

한달전인가 부산, 울산 등지에서 원인모를 가스냄새

그리고 개미떼 지진 전조 현상이니 말이 많더만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지만 어저께 동해안지역에 강력한 지진이 났다

저 높은 곳 빌딩이 많이 흔들렸다고 하더니 부자들 간이 콩만 해겠다

나는 저 빌딩 한채 준다고 해도 못살겠다 지진나면 흔들려 못살겠고

쓰나미 올까 겁나고 화재날까 겁나고 무너질까 겁난다

 

 

 

 

 

의상대

누가 왜 무슨일로 의상대라는 각석하였을까

 의상대사께서 했을까 의구심이 난다 그당시 먹고살기도 힘들어을텐데

 

 

 

 

모자바위 같다

 

 

 

 

 

범어사 그리고 부속암자들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에 왔다

보이는 곳은 금강암이다 괜찮네

 

 

 

 

이제 범어사를 한눈에 본다

가을 오색단풍이 필때 범어사를 내려다 본다면 좋을 듯 하다

 

 

 

 

계명봉이다

여기도 단풍이 필때쯤 와야겠다

 

 

 

 

천년고찰 범어사

 

 

 

 

 

천년을 살았을 듯한 노송 몇백년을 더 살아 갈듯 하다

 

 

 

 

 

 

사시사철 변하지 않은 소나무를 보면 세상은 가만히 있는것 같은데

나만 변하는 것 같다

 

 

 

 

 

 

 

 

 

 

 

 

 

 

 

 

오늘 걸어서 금정산 비경속으로는 여기서 끝이다

범어사 뒤편의 사배고개를 넘어 집까지 걸어야 하나 여기서 마무리해야 스겟

 

 

 

오늘도 혼자 돌아보는 금정산 산길은 나의 보약같은 친구들이 있었다고 하지만 외롭고 설설하였다그래도 집에 가면 기다리는 가족들이 있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