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이 필때 더 아름다운 통영 연화도(연화도 등산코스)

2022. 7. 25. 16:22≪국립공원 산행지≫/국립공원(해상권)

2019. 7. 7.(일)

 

2개월 만에

 써 보는 산행기는 약 10년만에

다시 찾은 곳

 

 

바다에

핀 연꽃섬, 이름도 아름다운 섬

전설이 살아 숨쉬는 섬

통영 연화도

 

 

 

 

연화봉에서

 

 

 

보편적

가치를 일깨워 준 제비

소리에 단잠에서

일어나

 

우리의

목적지인 통영 연화도로

출발한다

 

이제는

제비가 강남으로 떠날때

까지

 

우리가

보답 할 때일 것이다

 

 

 

통영항에서

9시30분 우리가 탄 카페리는

연화도로 출발

 

 

 

일상을

벗어나 또 다른 행복을

찾는다면

 

 

 

오늘처럼

무작정 떠나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하다

 

 

 

예상대로

해무도 없고 파도 또한

잔잔하니

 

항상

날씨는 내편이라고 해도

될 듯

 

 

간간히

불어 주는 바다 바람을

맞으니

 

오늘

이곳에 온 것을

선택 참 잘 했다고나

할까

 

 

 

중간의 섬은

반하도를 기점으로

좌측은 연화도, 우측은 우도이다

 

 

 

 

휴일을

맞아 많이도 연화도를

찾은 손님들

 

 

 

안녕하 소

음매 나는 얼룩 소 야~

 

대개

선착장에 도착을 하면

 

맨 먼저

반겨주는 것은 유기견

 

이곳

연화도에서는 풀을 뜯는

얼룩소가 우리를

반겨주네

 

 

 

 

바다에

핀 연꽃섬 연화도


바로

오늘 일정에 들어간다

 

 

 

 

깨끗한

마을길를 따라 첫번째 목적지인

연화사로 가기로

한다

 

 

 

여러분

이 학교는 폐교가 아니

랍니다

 

 

 

부처님의

숨결을 느낄수 있는 연화사에

들렸다

 

 

 

부처님의

가르침과 깨달음을 안고


또한

잠시 나마의 시간속에


나의

옷깃을 여미는 시간을

가져 보기로

한다

 

 

 

사명대사와

연화도사의 오래된 전설이

묻어 있는 곳과

달리

 

연화사는

88올림픽 기념으로 창건

되었단다

 

 

 

연화도의

어느 가정집에 피어난

폰폼다알리아

 

 

 

강렬하게

내리쬐는 여름의 태양은

 

이맘때 쯤 

피는 해바라기의 모습과

닮았다고 하지요

 

 

 

오늘은

둥글둥글한 수국과 패션이

딱 어울리는니

 

 

 

오늘

여행은 안봐도 즐거운 여행이

될 듯 하다

 

 

 

시간은

빠듯하더라도 연화도의

4대비경은

꼭 들려봐야 할 듯 하다

 

 

 

수국은

연화사에서 보덕암 까지

쭉 피어 있었다

 

 

 

몽글몽글

피어난 수국을 보니 마음도

몽글몽글

 

 

 

수국은

토양의 산도 변화에 따라

색상이 변한다고

한단다

 

토질이

 산성이면 파란색, 알카리이면

분홍색

 

중성이면

흰색의 꽃을 피운다고 한다

 

 

 

아름답게

피어난 연화도의 수국길

조성은

 

 

 

나라에서

한 것도 아닌 연화사 스님들과

불자들이 조성하였다고

한단다

박수 3번 짝짝짝이다

 

 

 

빼어난

비경을 자랑하는 용머리

해안

 

용이

해양을 위해 헤엄치는 모습

이라 용머리 해안

란다

 

 

 

열매처럼

있는 것은 꽃이며, 꽃잎 4개가

달려 있는 것은 가짜꽃

이란다

 

 

 

물을

좋아하고 국화처럼 생겨

수국이며

 

여기에

산에서 자란다고 하여 산수국

이란다

 

 

 

꽃보다

아름다운 연화도

 

꽃보다
더 아름다은 그녀

 

둘 중에

아무래도 꽃보다

 

사람이

더 아름답다고 해야

겠지요

 

 

 

해안

풍경이 빼어난

보덕암에서 보는 용머리 해안

모습이다

 

 

 

용머리 해안

 

 

 

통영의

옥빛바다 색깔처럼 아름다운

산수국

 

 

 

에머랄드

푸른바다와 잘 어울리는

연화도의 바다

 

 

 

가장

좋아하는 뷰, 용머리해안의

풍경에서

 

 

 

이 정도면

오늘 완전 감동먹은

하루이다

 

 

 

수국은

어디서 피어나든 참 이쁜

꽃이다

 

특히

꽃의 색상도 그렇고 꽃잎이

모여 동글 풍성하여

 

그 녀를

닮아 아무튼 내 마음에

쏙 든다니까

 

 

 

보덕암을

빠져 나와 대부분

연화봉 아미타대불로 가나

 

리는 

용머리 해안으로 발길를

돌린다

 

 

 

고고함의

자태를 느끼는 5층석탑을

지나

 

 

 

연화도의  명물

출렁다리 및 용머리해안으로

가기로 한다

 

 

 

보잘 것 없는

소나무이나 푸른하늘,바다와

어우러져 멋을 더해

주는 듯

 

 

 

만약에

누구나 가는 잘 닦아진

곳으로 갔다면

 

 

 

멋진풍경을

못만난 지도 모르는

일이다

 

 

 

우리는

섬을 찾는 마니아 들만 아는

숨은 비경에서

 

 

 

현지에서

사들고 온 충무김밥으로

허기를 떼우고

 

 

 

한동안

전망좋은 이곳에 머물다

가기로 한다

 

저멀리

가파른 절벽 위에 자리잡은

보덕암

 

 

 

이곳에서

보면 5층 건물로 보이나

 

보덕암에서

보면 단층 건물로만 보인

다는 것

 

 

 

하나하나

보는 우리는 잠시 나마

즐거움이나

 

 

자연이

주는 것에 순응 하면서

하루하루 살아야

할 것이다

 

 

 

이 세상에

태어나 후회하지 않은

일은

 

 

 

열심히

공부하여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과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과  아름다운

 

자연속에

하루를 보내는 것이 란다

 

훌륭한

사람은 못되어도 하나는

하고 산다는 것에

만족

 

 

이곳의

주인공은 바로 아름다운

자연 하나 하나

이나


 

 

오늘

우리도 그 자연속에 주인공

이라고 해도 될 듯

하다

 

 

 

오늘도

우리가 걷는 곳에서 속도를

늦추니까

 

 

아름다운 세상의 풍경이

보이고

 

 

 

걸음을

멈추니까 세상이 보여

 

 

 

곳곳에서

우리의 흔적을 남겨 본다

 

 

 

이 세상에

태어나 이곳 만큼

꼭 가봐야 억울하지 않을

곳이

 

 

 

아마도

이곳 연화도 용머리 해안

인지도 모르는

일이야

 

 

 

불법을

저지려지 않고 부자된

사람없고

 

 

 

지정된

등산로를 벗어나야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이곳은 예외 이라는 것

 

 

 

연화도의

명물 출렁다리와 동두마을이

보인다

 

 

 

약 10년전에

이곳에 왔을때 랑 사뭇 색다른

느낌이다

 

 

 

동두마을 전경

 

 

 

 

먼 바다를

내려다 보는 망부석은

 

 

 

마치

이 땅과 고기잡이 배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모습인 듯

하다

 

 

 

연화도의

명물 출렁다리이다

 

 

 

아찔한

출렁다리를 건너면 

용머리 전망대까지 갈 수

있었다

 

 

 

멋진

포즈를 취해 주시는 건강미가

넘치는 아가씨

감사해요

 

 

 

중부지방은

오늘도 폭염주의보란다

 

 

 

 

이곳 또한

가끔 내리쬐는 햇살에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글송글

 

 

 

하지만

정상에 서는 순간 시원한

바람이 불어

주니

 

조물주는

더워 죽어라는 사람은 없나

보다

 

 

 

등산

인구 보다 낚시 인구가

더 많이 늘어 났다고

한단다

 

 

 

늘어난

낚시인구 만큼  바다를

사랑하는 사람도

많아

 

 

자기가

버린 쓰레기는  물론

 

나쁜놈들

나라에서 떠 밀려온 쓰레기

까지 청소하였으면

하는 생각

 

 

 

다시

발길은 용머리 끝부분으로

 

 

연화도 와는

기약없는 이별,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일이다

 

 

 

오늘

연화도에서의 내 인생

이 추억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별로

할 말은 없다만 말 한마디

남긴다면

 

 

이제가면

기약없는 이별, 아름다운

연화도여~

니가 그리우면 언제든지

다시 올께라고

 

 

 

이상으로

사람이 갈수 있는 곳은

여기까지 이다

 

 

 

바라만 봐도

그리움과 아름다움이 있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은

 

 내일을 

살아가는 힘이 아닐까

싶어진다

 

 

 

이상으로

연화도의 용머리 끝에 서는

순간

실질적인 섬여행은 끝이며,

 

 

 

때악 볕에

걷다 보니 은근히 힘들다

 

 

힘든

피로의 시간보다 내일의 시간이

더 기대를 하며 왔던길을

다시 돌아간다

 

 

 

억세게

부는 태풍을 맞으면서도

부르지지 않고

사는

 

저 나무는

어찌보면 우리 사람 보다

한수 위라고 해도

될 듯 하다

 

 

 

잘 쌓은

동두마을 돌담길을

따라

 

 

 

지날 때는

모르겠더니 아래쪽에서 보니

아찔하다

 

 

 

순풍에

돛을 달고 떠나는 저 배는

한가우면서 평화로워

보이나

 

이곳

배사람들에게는 생존이

걸린지도 모르는

일이다

 

 

 

꽃이

찬란한 것은 영원히

지지 않고 잠시 동안 피기

때문이란다

 

 

 

아름다운

연화도 용머리 해안 보다

 

짝짝이

커플 모자에 눈길이 더

가네요

 

 

 

이곳은

사명대사, 연화도사 토굴로

가는 곳

 

 

 

나에게는

잠시 지나가는 휴식공간에

불가하나,

 

이곳을

찾는 불자에게는 삶을 살아가는

마음의 휴식공간 일

것이다

 

 

 

늦은감은

있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산수국 모습

 

산수국은

자신이 이렇게 아름답다는

알고는 있을까

 

 

 

저 넓은

바다 풍경을 나의 가슴

한 모퉁이에

넣을수 만 있다면

 

 

 

어찌보면

나는 이세상에서 제일 가슴이

넓은 남자가

아닐까

 

 

 

이제 가면

안올거 잖아 하는 연화도

 

내일 가면

안되나요 하는 연화도 ~

 

 

 

 

온화한

미소를 지어 보는 아미타대불

 

 

 

갈까 말까

다시 연화봉으로 올랐다

올라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해 본다

 

 

 

젊다는 것은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

 

우리집

딸 들은 혹시나 은둔형이

아닐까 심히 걱정이다

 

 

다시 연화사로

 

 

 

연화도와

반하도, 우도를 연결하는

해상 보도교

 

 

 

방방곡곡

출렁다리가 많이 놓여져

있다

 

초창기는

많은 인파로 분비나

 

언젠가는

출렁다리가 썰렁다리가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여행의

또 다른 이름은 고생이다

 

고생해야

여행이라는 말이 있단다

 

 

 

이런

고생쯤이야 얼마든지 감수

할수 있다

 

 

이제

어느듯 연화도에서 일정을

마무리 할때이다

 

여행은

누구와 가는냐가 중요하지

않고

 

 

대문을

나서는 것이 중요 하다고

본다

 

 

아무리

예쁜꽃도 세월가면

지듯이

 

 

당신은

세월따라 가지 말고

영원히

지지 않은 꽃이 되길

 

 

 

잠시

머물다 가는 나의 인생길

 

 

 

♡눌려 주실거죠

 

아쉬움도

없지않아 있겠지만 사는동안

후회없는 인생길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