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지죽도 금강죽봉 그리고 고흥 활개바위 찾아

2025. 4. 14. 18:44≪국립공원 산행지≫/국립공원(기타권)

2025.4.11.(금)

간만에

결근하고 1박 2일로

고흥 및 여수로 떠나본다

 

이른 새벽 6시경

집을 나서

전남 고흥군 도화면

지족도에 도착하니

9시가 조금 넘었다

 

 

1차로 우리는

국가명승지로 지정된

지족도 금강죽봉으로

가 보기로 하였다

 

금강죽봉은

국가명승지로 지정되어

출입이 통제된

곳이다

토, 일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계로

인해 관에서 통제를 할

듯하여

 

우리는

이틈을 타서 한적한

평일에 결근을 하고

왔다

 

 

아니다 다를까

마을 입구에 들어서니

마을 주민들이 총동원되어

대청소를 하고 있었다

 

우리는

한참을 숨바꼭질을 하다고 

얍삽하게 어르신들을

눈을 피해 입구로

진입하는데 성공을

했다

 

때마침

젊은 청춘들이

관계기관에 허락을 받고

금강죽봉과 석굴등을 

탐방하려 왔단다

 

우리는

이들과 한 팀이 되어

같이 오르기로 한다

 

 

초입을 찾는데

헤매기는 하였다만

석굴은 만조로 인해

들어가질

못하고 

금강죽봉으로 찾아

오르기로 한다

 

산에서

출입금지 표시가

있다는 것은

곧 입구라는 표시

 

 

쓰레기로 가득한

해안가

국가명승지로 지정된

금강죽봉 

왠지 잘 어울릴 듯

기대 한가득

 

 

잠시

가파른 언덕베기를

오르다 보면 

 

 

누구나

오를 수 있는 금강죽봉이

기다린다

 

 

금강죽봉 주변의 암릉

 

 

금강죽봉을

처음 보는 순간

국가 명승지로 지정하기에는

약간의 부족하다는 걸

느낌

 

 

이 아름다운 절경을

모든 만백성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해야지

어찌하여 통제를 한다는 가

 

 

그리 위험한 곳도 아닌

곳을 

 

 

이번은

산행이 아니라 여행으로

고흥으로 왔다

 

 

여행은

목적지를 어디에 두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항상

내 마음속에 생각을 두고

떠나온 것

 

 

아름다움을 결정하는

것은

질서 정연한 모습이라고

한단다

 

한 번쯤은 구경하고

싶은 질서 정연한

절경

 

 

국가명승지로는

어울리지 않나

그래도

한 번쯤 오를 충분한

가치가 있어 보이는

금강죽봉

 

 

누군가가

잘 쌓아 놓은 돌탑

아무리 높고 튼튼한 제방도

개미새끼 구멍 때문에

무너진다는 말이

있단다

 

어느 분이

세워놓은 돌탑인지는

모르나

그 모진 풍파에도 까딱없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는 말밖에

 

 

딱 하나만이

있어 아쉬운  금강죽봉

욕심 같았서는

한 100개 정도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

 

 

추락사고 발생지점

사고 날 곳 따로 없다

산에서 방심하면

크고 작은 사고는

언제든지 일어난다

 

산에서는

객기 부리지 말고

항상 조심하는 수밖에

 

 

어느덧

오늘 산행도 끝물이다

 

 

산은 낮지만

오늘도 최선을 다해

금강죽봉에 올랐기에 

다음 우리가 가야 할 곳도

알아서 잘 풀릴 것으로

기대되며

 

 

아울러

이곳 주변 사람들도

조상을 잘 섬기기에

후손들이 잘 풀릴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