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백두대간 1구간 보고서

2011. 9. 3. 14:08≪일반 산행지≫/훔친 남의 산행기

※ 날짜 : 5월 14일 ( 금 03 :40 ) ~ 5 월 16일 ( 일 11:05 )   무박3일산행

※ 뭐하러 갔드노? : 2010년도 내자신에게 낸 숙제하러

※ 코스는? : 중산리 ~ 천왕봉 ~ 부항령

※ 거리는? : 158 km

※ 날씨는? : 열라 더웠어라

※ 누구하구 갓드노? : 야생화. 에이스

※ 얼마나 걸렸노? : 55시간 25분

 

 

2006~2007년 2년에 걸쳐 회사 형님하고 어설프게 백두대간을 하기는 했었다

그때는 25km정도 나에겐 그저 나드리 가는 정도랄까

언젠간 다시 혼자 백두대간길을 걸어 볼꺼라 가슴속에 품고있었는데....

 

J3클럽을 알고 나름 장거리 산행에 빠져 산지 1년

이제는 오래전 부터 하고싶어했던 백두대간 5~6구간 산행을 할때라 생각이들어

경주에 에이스님과 의기투합 백두대간 멀고도 먼 힘든길을 떠나기로한다

 

백두대간하는것도 문제지만 들 날머리 가고 오는게 걱정이 많이되는데.

다행이 이번첫 산행들머리에 한뫼 산머루님이 태워준다고 한다 넘 고맙다

5월13일 드디어 백두대간 첫구간 산행하러 지리산 중산리로 고 ~~~

 

중산리에 도착 셌이서 같이 저녁먹고 산머루님은 경주로 돌아가고

에이스랑 방하나를 잡아 잠시 눈을 붙이고 5월14일 새벽 3시 40분부터 산행시작

멀고도 먼 백두대간길을 걸어간다

 

이번 산행은 3일치 먹을거리를 배낭에 지고 산행할려니 무게가 장난이 아니다

나나 에이스 둘다 무게 때문에 속도는 엄두도 못내고 그냥 살방살방 걷기로한다

 

근데 에이스님이 장거리 산행을 안한지가 좀 오래되다보니 초반부터 많이 힘들어한다

먹으면 토하고 걸음도 점점 느려지고 봉화산 철쭉군락지를지나 봉화산 정상에서

산행 포기 의사를 밝힌다 

아 ~~~ 이게 뭔일이여 !

 

할수없다 어차피 혼자 할려고 마음먹었던 산행이기에 ...

조심해서 내려가라고하구 난 계속 진행한다

 

이상하게 이번산행에 나도 물을 먹고나면 속이 메스껍다

한번도 이런적이 없었는데... 나도 걱정이 든다 물먹기가 겁난다

 

산행하면서 처음겪는일이다 둘째날은 오이 두조각에 오랜지 한개 연양갱한개 전투식량 3숟갈

이게 전부였다 마지막날도 전혀 먹을수가 없었다 물만 먹으면 속이 메스껍다

 

그래도 무사히 첫구간 산행을 마쳤다

이번산행은 어찌보면 국공님들이 제일 걱정이 된다

 

삿갓재는 잘 넘겼지만 앞으로 남은 곳들이 만만치가 않타

그래도 난  가야한다 숙제니까 ㅎㅎ

 

성원해주신 흰님들이 계셔셔 많은힘이 되었습니다

복과공덕 가득한 나날들 보내시고 날마다 행복하소서...

 

 

 

 

 

 

 

 

 

 

천왕봉 오르다 맞은 일출 

 

 

 

 

 

 

 

 

 지리산은 이제 진달래가 만발했네요

 

 

 

 성삼재에서 늦은 점심

 작은 고리봉에서 봐라본 성삼재

 

 

 

 

 

 

 

 

 

 

 

 

 

 

 

 

 

 

 

 

 

 

 

 

 

 

 

 

 깃대봉 샘 물이 풍부합니다

 

 

 

 

 

 

 

 

 

 

 신풍령 ( 빼재 )

 

 

 

 

 

 

 

 

 

 

 

 

 

 

 

출처 : J3클럽.
글쓴이 : 야생화6267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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