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20. 10:39ㆍ≪여 행 이 야 기≫/동해물과백두산이
2014. 7. 29(화)
2시에 기상하여
이것 저것 준비하여 3시에 이번 백두산 산행중에
하이라이트인 백두산 천지로 내려 갑니다
천지에서 체험활동은
천지물 마시기, 세수하기, 알탕하기, 등등인데
알탕은 여분의 옷이 없고
그리고 너무 차가워 심장마비 걱정때문에 못하고
대신 들어가는 것으로
기념으로 천지물 한통 받아 오다
공항검색에서 압수
이것이 바로
진시황제가 찾다가
끝내 먹어 보지도 못하고 죽었다는
그 약초 입니다
바로 이것이 불로초라고 합니다(홍경천)
가지고 오지는
못했지만 현장에서 먹고 왔어요
농담이고요
중국 공안요원이
캐고 있는것을 불로초 냐고 물어 보니
고개만 절래절래 하길래 기념으로
한장 찍엇습니다
알고 보니 홍경천이고요
자연산 비아그라
중국 농협공판장에 팔고 있어 알았습니다
만약 내가 저걸 캤다면
현재까지 중국에 잡혀 한국땅에 오질
못해겠죠
건너편이
북파에서 서파로 종주할때 넘어 가는 곳입니다
출발할때는
어둠이 있었는데 어느듯 랜턴없이도
갈 정도 날이 밝았습니다
대장님이 겁을 주는 것 과는
달리 그리 위험하지는 않고 난이도는
별로 없네요
하지만 주변에서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낙석이 겁이납니다
어디선지 모르지만
계속 낙석이 떨어지는 소리가 웅장하게
들리기도 하고요
이것은
어디에 쓰는 것이냐고 하면
나중에 보면 알아요
이것을
산장에서 이곳까지 가지고 왔습니다
급류라서 다리를 놓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잘못 하다간 장백폭포로
떠 내려 갑니다
친절한 공안요원
그냥 해주지는 않겠죠 1인당 2천씩
주고 왔어요
다리빨이
힘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지
휘청휘청 합니다
천지 물가에 다왓습니다
만세 만세 만세
오늘 백두산 천지에서
세수할려고 어제는 세수도 안하고 잤습니다
나도 만세 만세 만세
실제로는 만세를 부르다가
공안당국에 잡혀 간다고 주의를
천지에서 배타는 체험도 해야 하는데
몇일전 침몰하였어 체험은 못했습니다
백두산에 간다고
다 이렇게 천지 물가까지 갈수 있을까요
선택받은 분만 갈수 있는 사람만이 갈수 있다는 것
세수도 하고요
물놀이도 하고요
천지에도 들어 가봅니다
정말 차가워 30초도 못있겠더라고요
알탕
수영하고 싶었는데
심장마비가 올것 같은
느낌이 들어 참았습니다
실제로는 여분의 옷을 가지고
오지 않았고요
천지도 모르고
천지에 괴물이 살고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겁도 없이 물에서 놀고 있습니다
추워서 빨리 나가고
싶은데 마누라는 자꾸만 시키고 있네요
1분도 못있고 나오고 맙니다
또 한번 더 들어 갑니다
이것저것
요구사항도 많아 포즈를 취해 봅니다
천지에도 이제 아침햇살이
천지 물가에서
열심히 야생화와 천지를 카메라에 담고 있는
산행대장님
천지에도
이렇게 모래사장이 있는 사실을
우리 클럽 산악회
시그날 천지에 띄어 보냅니다
공안요원이 빨리빨리 가자고 독촉하는데
우리대장은 아직 저러고 있습니다
대장님 좋은곳 안내하여 주시어 감사합니다
일행들은 다 철수했는데
우리만
이렇게 한가하게 아직 놀고 있습니다
여기도 하나 걸어 두고 갑니다
공안요원이 하도 독촉를 하여 이제 다시 백두산 북파로 갑니다
천지에서 흐르는 물은 정화가 되지 않아 배탈난다고 하던데
배탈 나던지 말던지 그래도 한번 마시고 갑니다
기념수로 한통 받아 오다 이틀동안 가지고 다니다
마지막날 공항에서 압수 당했네요
나보다 더 좋아 돌아 갈 생각을 하지 않네여
남들보다 늦게 천지 물가를 떠낫지만 그래도 앞쪽에서 갑니다
우리를 감시하기 위해 따라 온 공안요원
아까 왔던길은 되돌아 갑니다
북파에서 서파로 가는 너들지대 입니다
아이고 힘들어
오르막 다 왔어요
힘내세요 화이팅
두메백두양귀비 입니다
여기가 장백폭포가 흘려 내리는 계곡입니다
여기가 달문 입니다
다시 백두산 천문봉에 올라 갑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많은 인파 입니다
다시 장백폭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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