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섬에서 하루밤을 보내고 싶었다 거문도 등대 체험

2022. 7. 22. 15:49≪여 행 이 야 기≫/동서남북 끝 섬여행

2017. 4. 21.(금요일)

 

백도유람을 마치고 나니

어느듯 해는 서산으로 넘어 가고

거문도에도 어둠이 몰려 왔다

 

그리고 오늘

거문도에서의 숙소는 거문도등대 직원 숙소로 정했다

 

거문도항에서

거문도 등대까지

약 1시간이 소요된다고 하였다

헤드렌턴은 준비를 하였지만

 

낫선길를 가는데 조금 난감하였다

다행히 마음씨 좋은 유람선 사장님의 도움으로

절반을 차량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거문도등대에서 일출모습이다

 

 

 

 

유람선 사장님의 도움으로 목넘어 까지 잘 왔다

여기서 부턴 동백나무숲을 지나 등대까지 가야 한다

 

 

 

 

목넘어에서 보는 거문도항 야경이다

 

 

 

 

20분여를 동백나무숲을 지나

우리가 하루밤을 묵게 될 거문도 등대가

 우리의 발길을 안내를 하고 있다

 

 

 

 

직원의 안내로 숙소를 배정받아

간단히 준비한 저녁식사를 하고 하루밤을 묵게 되었다

 

등대에서 두끼를 해결하기 위해 준비를 해 왔는데

한끼는 차량에 두고 와 버렸다

결국 한끼로 나누어 두끼를 해결하게 되었다

 

 

 

 

저녁을 먹고 등대로 나왔는데

고요한 밤하늘은 등대의 불빛만 우리를 반겨주는 것 같았다 

 

 

 

 

거문도등대에도 아침은 밝았다

일출 보기 좋은 곳 관백정으로 가기로 한다

 

 

 

 

일출예상시간은 지났는데 구름이 조금있어

일출이 조금 지연되는 것 같았다

 

 

 

 

잠시 기다리는 동안 커피한잔도 하며

 

 

 

 

거문도 등대는 1905년도 세워졌다고 하며

보이는 등대는 2006년도 새로 생긴 등대이다

 

 

 

 

 

거문도 등대는 또한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세워진 등대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는 인천 팔미도 등대이고

세계최초의 등대는 기원전280년 지중해에 세워진 팔로스등대라고 한다

 

 

 

 

거문도등대는 42km나 불빛이 뻗어 나가는 엄청난 크기이며

14초 1섬광이라고 한단다

 

 

 

 

일출이 시작되는 곳의 구름띠를 걷어 내고

고대하던 일출이 시작된다

 

 

 

 

항상 100%에는 못미치지만

그래도 이것만으로도 만족을 해 보며

새해 일출 대신 오늘 일출로 그때를 대신해 보기로 한다

 

 

 

 

 

 

 

 

낚시배는 일출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부지런히 강태공을 실어 나르고 있고

 

 

 

 

 

 

 

 

 

 

 

 

 

 

 

 

 

 

 

일출은 여기에서 마무리하고

 

 

 

 

 

 

 

 

 

폼으로 봐선 고래를 한마리 잡은 듯 보였다

 

 

 

 

좌측은 새로운 등대, 우측은 예전의 등대이다

 

 

 

 

관백정에서 보는 일출장면이다

 

 

 

 

 

 

 

 

 

 

조형물

 

 

 

 

일출은 여기서 끝내고

 다시 숙소에서 아침밥을 먹고

오전 일정에 들어 가기로 한다

 

 

 

 

 

 

 

 

 

거문도등대가

 

 

 

 

달팽이 우체통

왠 우체통인가 했는데 느리게 가는 우편물이란다

그리고

거문도에는 달팽이가 유독 많다고 한다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다시 등대 전망대로 가보기로 한다

 

 

 

 

등대전망대에서 보는 관백정

그리고 배치바끝이다

 

등대전망대에서 보면 가까운 백도는 물론

 멀리 제주도 한라산까지 한눈에 보인다고 한단다

 

백도는 직접 가보았겠다, 제주도 한라산을 보고 싶었지만

눈으로 볼수 없다면 직접 가서라도 봐야하지 않겠나

그래서 한라산 철죽이 필때쯤 한번 가보기로 즉시에서 일정을 잡아 본다

 

 

 

 

등대전망대에서 보는 해안절경이다

 

 

 

 

부지런한 낚시꾼들 군데군데 보인다

 

 

 

 

배치바끝이 무슨 뜻이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땅끝이 맞지 않나 생각을 해본다

 

 

 

 

여기도 유채꽃이 만발하고

 

 

 

 

 

 

 

 

 

역사적 의미가 깊고 경관이 수려한 이곳에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해운항만이 되고자 조그만 휴식공간인 관백정을 건립하게 되었습니다

더욱 활기차고 웅비하는 지역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여수지방해운항만청장 송동근 외 직원일동

 

 

 

 

수월산에 자리잡은 거문대 등대

 

 

 

 

요즘은 등대지기라는 말도 듣기 힘드네

 

 

 

 

하루밤을 거문도등대에서 보내고 떠나면서

부지런하시고 친절하신 등대직원의 부탁으로 단체기념사진 찍고

다음일정으로

 

 

 

 

정식명칭은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거문도항로표지관리소 입니다

 

 

 

 

어제밤에 등대로 들어 올때 어두워 보질 못한

수백년 묵은 동백나무 숲을 지내 다음코스로 이동한다

 

 

 

 

 

 

 

 

 

 

 

 

 

 

이제 우리가 가야할 곳

보로봉이 보인다

 

 

 

 

 

 

 

 

 

 

 

 

 

 

 

 

 

 

 

 

 

 

 

 

 

목넘어 길목에서 잠시

 

 

 

 

우뚝선 선바위 주변에서

 고기 대신 세월을 낚고 싶어 진다

 

 

 

 

 

 

 

 

 

 

거문도에는 온갖 잡새들이 많이 찾아 온다고 한다

나는 오늘 많이 행복하거든

 

하지만

무슨 사연이 있는지 모르지만

구슬퍼게 우는 잡새야 우지마라 이몸이 서글퍼 진다

 

 

 

 

 

 

 

 

 

 

 

 

 

 

 

 

 

 

 

 

 

 

 

 

벌집같기도 하고

 

 

 

 

 

 

 

 

 

우뚝선 선바위들이 곳곳에 보인다

 

 

 

 

 

 

 

 

 

무슨꽃일까요?

 

 

 

 

이상으로 거문도등대체험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음일정은 거문도 트레킹이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