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송커플 금정산 고당봉에 오르다(2탄)

2022. 7. 22. 16:52≪일반 산행지≫/앞산(금정,백양산)

2017. 9. 2.(토)

 

송송커플 금정산 산행 2탄

 

오늘 집에 있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는 날이다

그래서 송송커플 금정산으로 오른다

 

어디서 : 집에서 걸어 금륜사-고당봉-북문-원효봉-의상봉-4망루-3망루-외대

 

 

 

 

고당봉 지킴이 고릴라

 

 

 

 

 

풍성한 가을날은 가만히 있어도 살이 찐다는 말

그냥 나온 말이 아닌듯 

미인은 석류를 좋아해 아니면 석류를 먹어야 미인이 될까

우리집 여자들도 석류 많이 먹고 미인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무화과도 많이 열렸다

 

 

 

 

 

대추까지

 

 

 

 

 

징검다리 건너갈 때
뒤돌아 보며 서울로 떠나간 사람
천리타향 멀리 가더니 새봄이 오기 전에 잊어버렸나
고향의 물레방아 오늘도 돌아가는데

 

 

 

 

시골에  살아도 오랜만에 보는 것

뭔지 알겠죠 조 입니다

 

 

 

 

 

아주까리 정자는 구경자리 살구나무 정자로만 만나보세
열리는 콩팥은 왜 아니열고 아주까리 동백은 왜 여는가
아리랑 고개다 주막집을 짓고 정든님 오기만 기다린다

 

 

 

 

칡넝쿨 풀속을 해쳐 나가면서

 

 

 

 

길이 없다

빙 돌아 가는 것 보다 훨신 좋다

 

 

 

 

지난주에도 길 아닌곳을 데려 갔더니

뭐라고 하더니 오늘은 초반부터 투덜거린는 소리가 들린다

 

 

 

 

 

경부고속도로 야생동물 통로이다

우리는 이 통로를 지나 금정산으로 가기로 한다

 

 

 

 

 

통로를 지나고

 

 

 

 

 

이제 본격적으로 금정산으로 오른다

 

 

 

 

은동굴 금륜사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고

은동굴로 가질 않고

둘레길로 고당봉으로 가기로 한다

 

 

 

 

 

금륜사가 한눈에 보이는 정자에서 쉬어가기로 한다

일찍 운동나온 아주머니께서 선뜻 포도를 내어 주신다

역시 인물 만큼이나 마음씨도 좋아 보였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우리는 발길을 고당봉으로 옮긴다

 

 

 

 

 

다시 전망대에서 우리마을 담아 보고

 

 

 

 

 

인생은 내일도 계속된다

힘들면 잠시 나무 그늘에서 쉬어가면 된다

하지만 세상에서 제일 편한 산길이라 고당봉까지 바로 간단다

 

 

 

 

 

우리는 고당봉으로 바로 오르지 않고

내가 금정산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

에덴동산에서 쉬어 가기로 한다

 

 

 

 

 

아영아

고민해도 달라질게 없다면 딱 오늘까지만 고민하고

내일부터는 내일의 삶을 살자구나

 

 

 

 

나쁜일은 간단하게 생각만 하고

좋은일은 자꾸만 복잡하게 만들자

 

 

 

 

 

등산이 힘드니 공부가 힘드니

등산만큼이나 모든일 해 내면 못할일 없겠지

 

 

 

 

 

 

 

 

 

 

 

나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직장에서이든 가정에서이든 복잡한 것

오늘만큼 에덴동산에서 시원한 캔맥 하나로 시름을 과거로 흘려 보내기로 한다

 

에덴동산에서

정말 아영이랑 좋은시간 가졌으니

이제 고당봉으로 오른다

 

 

 

 

 

고당봉에 오르면서

고릴라랑 장난도 한번 치고

 

 

 

 

 

 

 

 

 

 

 

 

 

 

 

 

 

우리는 고당봉을 넘어

동문에서 잠시 휴식후 다시 원효봉으로 오르기로 한다

 

 

 

 

 

원효봉에 도착을 했다

오늘 전형적인 가을 하늘이다

가까이는 물론 저멀리 대마도 까지 선명하게 한눈에 보인다

 

 

 

 

 

몇일전만 하여도 산에는

봄과 여름의 각축장이 더니 이젠 여름과 가을의  서로의 계절이라

우기는 각축장이 되어 가고 있는 듯 보인다

 

 

 

 

 

원효봉에서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금정산에서 제일 아름다운 코스로 이동하기로 한다

 

 

 

 

 

금정산에서 제일 아름다운 산길이다

 

 

 

 

이곳은 CNN에서

한국 금정산에서 가면 꼭 걷고 와야 하는 코스로 소개된 곳이다

 

 

 

 

 

내가 행복할 때 보다

내가 사랑하는 가족이 행복할 때

나는 더더욱 행복하다는 것

오늘 새삼 느낀 하루이였다

 

 

 

 

 

항상 공부만 한다고 운동이 부족 하였을 텐데

여기까지 포기를 하지 않고 와 준 것이 대단하다

 

아영아

포기는 배추포기만 알고

포기하지 않으면 모든것이 이루어 진단다

 

 

 

 

 

출령이는 억새

이쁜이 때문에 억새가 맥을 못추니 고개를 드시오

 

 

 

 

 

 

 

꽃과 나비

 

 

 

 

 

 

 

 

 

 

 

 

 

 

 

 

 

수고했어 우리가 저만큼 걸어 왔단다

앞으로 인생에서는 걸어 온 나날 보다 걸어가야 할 나날이 많기에

열심히 걸어야만 하니라

남들 보다 앞서 나갈려며 쉬지 않고 걸어가야 한단다

 

 

 

 

 

미소는 돈이 들지 않는다고 하니

많이 웃고 많은 미소를 짓기 바라는 마음이다

그리고

미소는 댓가 없이 줄때만 빛을 발하는 것이란다

 

 

 

 

 

산에 오르는 것은 지친 사람에게는 마음의 안식이고

낙담한 사람에게는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힘들고 스트레스 받을때 혼자 삭히지 말고 같이 산에 오르자 구나

 

 

 

 

 

아름다운 금정산 풍경이다

 

 

 

 

 

계절은 분명 늦여름 초가을인데

봄에 핀다는 철죽이 계절을 망각하고 피였다

그것도 이쁘게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에서

 

 

 

 

 

4망루와 의상봉 그리고 무명봉이 어울어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이름모를 꽃 사이로 아름다운 금정산 풍경이다

 

 

 

 

 

 

 

 

 

 

 

싸리꽃 사이로 보는 모습이다

 

 

 

 

 

수줍어 고개를 들지 못하는 잔대꽃이란다

 

 

 

 

 

자신있게 걸어야 하는데

종종걸음을 걷는 것을 보니 힘든 모양이다

 

 

 

 

 

힘드니까 잠시 전망대에서 쉬어나 가자구나

 

 

 

 

 

 

 

 

 

 

 

삶의 깊이는 등산과 같단다

 아픔과 고통이 따르더라도 이겨내는 것이 나에게 행복을 위한 것이니라

오늘도 수고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