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 완치기념 금정산등산코스 금정산성 4대문 돌아 보기~~

2022. 7. 22. 16:22≪일반 산행지≫/앞산(금정,백양산)

2017. 6. 3.(토)

 

몇년간 고생한

족저근막염 완치 판정을 내 스스로 내려본다

혹시 족저근막염으로 고생하시는 분이 계시면

이런 치료방법이 있더라고요

 

체외충격파치료법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치료비는 한번 약 5만원정도 이며,

8번 치료받고 거의 완치되었습니다

가끔 낙소졸이라는 약도 복용하고요

믿져봐야 본전이니 한번 권해 봅니다

 

그래서 완치 기념으로

 

만나면 좋은친구을 만나기 위해

걸어서 금정산을 넘어 부산 화명동까지 가기로 한다

 

그리고 중간에 가다

금정산성 4대문도 한바뀌도 돌아 보기도 한다

 

 

 

 

물리재능선에서 만나는 남근석

 

 

 

 

장미도 곱다해도 청춘도 곱다해도 시들면 다시 오질 못하니

청춘일때 부지런히 다니자

 

 

 

이왕 산에 가는 거 차비라도 아껴 보자고

진진뱅이 길을 이용하여

금백종주 들머리 계석마을까지 가기로 한다

 

 

 

 

 

금백종주 들머리 계석마을에 도착을 하였다

오늘 나에게 주어진 금정산에서의 시간은 10시간이다

알차고 옹골차게 잘 보내야 한다

 

 

 

 

요론 등산로에서는 휘바람을 불면서

씩씩하게 내 달리고 싶은 그런 곳이다

 

 

 

고객님 차한잔 하면서 쉬어 가세요

하는 그런 곳이다

 

 

 

 

질매재에 도착을 했다

이른시간이지만 아줌마 4명이 올라와 컵라면을 먹고 있다

 

 

 

 

전망대에서 보는 우리동네 이다

옥상에서는 하루라도 나 없으면 못산다는 그분이

 화이팅을 외쳐주는 가족이 보인다

 

 

 

 

저멀리는 천성산이며,

바로 앞은 앙산휴게소 이다

 

 

 

 

시원스러운 경부고속도로

 

 

 

 

양산시가지 모습이다

 

 

 

 

어저께 소나무 재선충 방재을 하였단다

그래서

눈으로, 마음속으로 따먹고 가기로 한다

 

 

 

 

장군봉에 도착을 했다

간간히 솔바람은 불어 주지만

햇빛은 따가워 그늘진 곳이 그리워 장군봉을 벗어난다

 

 

 

 

세상에서 제일 편한 나의길 장군의 길이다

 

 

 

 

갑오봉을 거쳐 고당봉으로

 

 

 

 

뒤돌아 본 장군봉이다

 

 

 

 

고당봉으로 고고

 

 

 

 

 

장군샘이다

오늘은 평소와 달리 좀 더 걸어야 하니까

미리 목을 축어 주기로 한다

 

 

 

순박한 찔레꽃을 보고 있노라면

이런 노래가 생각이 난다

찔레꽃 붉게 피는 남족나라 내고향 언덕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자주고름 입에물고 눈물 젖어 이별가를 불러주던 못잊을 사람아

 

 

 

 

범어사기

 

 

 

 

 

여기도 범어사기

말뚝만 박아 두면 저거땅인가

 

 

 

 

소금나무이다

정식이름은 붉나무이며, 때론 개옺나무라고도 한단다

단풍이 제일 먼저 들며, 몸에도 좋다고 한단다

 

 

 

 

금정산의 사모바위이다

 

 

 

 

아직 동면중인 고질라

눈 좀 뜨보거라

 

 

 

 

금정산에서의 제일 놀기 좋은 곳

에덴동산이다

 

 

 

 

왠일로 손님이 하나도 없을까

너무 이른시간도 아닌데 덥다고 오질 않앗나

 

 

 

 

스님도 오셨네예

생탁도 한병 준비 한 것 같기도 하고

 

 

 

고당봉 정상부

 

 

 

 

이바위는 보는 모습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르다

죠스바위 또는 흔들바위, 목탁바위라고도 부른다

그러나 나는 죠스바위라고

 

 

 

 

이제부터는 금정산성 4대문 돌아 보기로 한다

보통 금정산성 4대문 돌기는 동문고개 또는 서문에서 시작을 하는데

 

나는 주로 고당봉에서 시작을 한다

7시30분에 집을 나왔으니 대충 10시30분은 된 것 같은데

어째던간에 4대문을 돌고 고당봉에 4시까지는 와야 한다

그래야

6시까지 화명동에 도착을 해야 하니까

일단 서문쪽으로 부터 시작을 해 보기로 한다

 

 

 

일명, 금정산의 독수리바위이라 부르는 선바위이다

 

 

 

 

바위에 뺑기칠 해두었다고 칠바위라고 부른다

정식명칭은 정법사지이다

 

 

 

 

정법사지에서 보는 고당봉 정상이다

 

 

 

 

정법사지 위에 자라는 반송나무

 

 

 

 

금정산의 새로운 명물 돼지바위이다

 

 

 

 

세끼 5마리가 엄마 젖 먹고 있는 모습이다

 

 

 

 

바람이 부나 서리가 내리나 모진 풍파에서도

또한 사상최악의 가뭄에도 굳건히 잘 자라는 소나무

그래서 소나무는 우리민족 기상과 같아 민족의 소나무란다

 

 

 

 

어진간 하면 마르지 않은 곳인데

바짝 말라버린 제2금샘이다, 나의 친한 친구 하나님이여

이땅에 비를 내리게 해주소셔

4대강 하면 가뭄해소 해준다며(비꼬는 말투)

 

 

 

물리재 석문 보수 공사중이가 보다

 

 

 

 

부산학생교육원 앞 성문을 통과

 

 

 

 

파리봉이다

저곳만 오르면 한고비를 넘길것 같다

어지럽다 괜히 처다 봤나

 

 

 

 

도원사 절로 내려 서면서

 

 

 

 

도원사에 도착을 했다

물한모금 얻어 마실려고 하니 가뭄으로 마실물이 없단다

 

 

 

 

석문을 통과하지 말고

우측으로 내려간다

 

 

 

 

잡풀 같지만 수많은 꽃중에 하나 석잠풀꽃이란다
나도 만약에 들꽃으로 산다해도 내 진정 그대들을 위해서
한평생 살아 가리라

 

 

 

 

4대 성문 중에 맨 먼저 서문을 만났다

금정산 동서남북문을 부산시에서 새로운 이름을 짓는다고 한다

과연 어떤 이름이 나올지 궁금하다

 

제발 즉흥적으로 짓지 말고 옛부터 내려오는 이름이 있을 듯 하니

잘 알아보고 짓길 바란다

 

 

 

 

새로이 잘 보수된 서문을 지나

국수집에 들려 한그릇 하고 갈려고 했더니

배냥에는 밥도 있고 간식도 있고 그리고

저녁에 친구들 만나면 고기도 먹을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참아 보기로 한다

 

 

 

 

중간에 흐미진 그늘 아래서 간식타임을 가지며

파리봉 오를 만반의 준비를 하고 한방에 파리봉으로

 

 

 

 

오늘은 오르막이 겁나는 것이 아니라

자외선이 겁난다

 

 

 

 

파리봉의 암릉지대

 

 

 

 

공룡알 같다

 

 

 

 

저멀리 고당봉이 보인다

금정산성 4대문 돌기 딱 반정도 돌았는 것 같다

 

 

 

파리봉을 통과하고

 

 

 

 

파리봉 아래 멋진 바위가

 

 

 

 

제1망루에 도착을 하였다

점심때는 지났것 같은데 마땅한 점심 먹을만한 자리가 없다

그래서 남문까지 가 보기로 한다

 

 

 

 

망미봉으로 가질 않고

수박샘에 들려 식수도 보충하고

여근바위도 구경할겸 임도 따라 가기로 한다

 

 

 

 

여근바위이다

 

 

 

 

어떻게 보면 좀 닮기도 하고 아니듯 하고

좀 망칙해 보이기도 하다

 

 

 

 

 

 

 

 

북한산에 있는 합궁바위이다,

 

 

 

금정산성 4대문 중에 두번째로 남문에 왔다

주변을 둘려보니 곳곳에 쌍쌍이로 온 팀들로 가득차

2망루에 가서 보잘 것 없는 점심을 먹기로 한다

 

 

 

2망루에 왔다

앞에 보이는 바위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한다

처음으로 시계를 들다보니 어느듯 2시가 다되어 간다

그럼 여기서

오전에 약속한 고당봉까지 2시간만에 가야 4시에 도착을 할 수 있다는

것인데 힘을 내어 본다

 

 

 

 

평소 같으면 부산시내를 내다 보면서 쉬어가는 곳인데

그냥통과 한다

 

 

 

 

3번째 만나는 동문이다

이제 북문만 통과하면 끝이다

그렇지만 북문까지 만만치 않은 코스 오르막과

 그리고

그늘이 별루 없다는 것이 악재이다

 

 

 

3망루는 생략하고 4망루에 왔다

평소 잘 사먹지 않은 아이스깨끼지만

 오늘 1,500짜리 하나 사들고 원효봉으로 오른다

 

 

 

구름도 부는 바람도 떠나는 나그네도 걸음을 멈추게 하는

그곳 원효봉이다
원효봉은 얼마전 영국BBC방송에서도

한국에 가면 꼭 걸어 봐야 하는 곳으로 선정된 아름다운 길이다

 

 

 

 

산허리를 돌고 돌고 굽이굽이 돌아서

어느듯 마지막 성문 북문에 도착을 하였다

 

세심정에서 흘린 땀방울 깨끗히 씻어내고

오전에 출발한 고당봉으로 오른다

 

 

 

마지막 피치에서는 악어떼를 힘찬 응원을 받으면서

 

 

 

 

금정산의 고모당이다

예상했던 시각보다

조금 늦은 4시8분에 고당봉에 다시 도착을 했다

 

 

 

이쁘고 착하게 생긴 아가씨에게 한장 부탁을 하니

하지만 연속으로 두장을 찍어 준다

역시 이쁜 여자는 멋진 남자를 알아 본다니까..

 

 

 

저 네분은 서문 가기전에 만난 서울에서 오신분인데

원효봉 정도에서 만나질 않겠나 여겼는데 알바를 하였단다

 

괜히 내가 길 좀 안다고 알려 준 것이 알바를 하지 않았나

미안하기도 하였다

 

 

나도 마지막 남은 간식으로 원기를 회복하고

물리재능선을 이용하여 화명동까지 6시에 도착하면

 오늘 일정을 끝이다

 

 

 

 

빛내림을 잔뜩 기대를 하였건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하더만

빛내림은 잠시 나를 흥분시키더니 끝이다

 

 

 

 

그래서 지난주

금요일 금정산에서의 빛내림으로 대신하고자 한다

 

 

 

오전에 지났던 물리재능선으로

 

 

 

 

나무가지로 잘 보이질 않지만

금정산에서 제일 멋진 흔들바위이다

 

 

 

 

 

 

 

 

 

잘키우면 돈될만 분재 소나무이다

 

 

 

화명동이다

그리고 화명대동대교

 

 

 

 

 

 

 

 

 

 

물리재능선에서 만나는 남근석이다

 

 

 

 

 

 

 

 

 

 

 

 

 

 

 

 

이상으로

아침7시30분에 집을 나와

화명동 경남아파트에 5시50분에 도착함으로써

오늘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