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등산코스 아기자기능선 에서 케이블능선 으로

2022. 7. 22. 16:09≪일반 산행지≫/앞산(금정,백양산)

2017. 5. 21.(일)

 

족저근막염이 완치 될때 까지

당분간 산행은 자제 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오늘이 둘이 하나 되는날

 그냥 있다가는 일년이 힘들기에

간단히 금정산이라 오르기로 하였다

 

 

물금 황산수변공원

 

 

 

 

황산공원은

4대강사업 하고 양산 물금읍 낙동강변에 새로 생긴 수변공원이다

 

 

 

 

 

잠시 구경만 하고 온다고 디카를 준비하질 않아

스마트폰으로 찍었더니 영 신통찮다

 

 

 

 

 

 

 

 

 

 

비록 스마트폰이지만

꽃중에 꽃 양귀비꽃이라 지만

모델 앞에 풀이 죽어 맥을 못 추는 양귀비인 듯 하다

모델이 이쁘서 그나마 볼만하다

 

 

 

 

 

 

 

 

 

 

물금은

나에게 잠시 스쳐 지나 가는 청춘 시절을 보낸 곳이였다

 

 

 

 

이곳은 감자밭, 땅콩밭이였는데

4대강사업으로 수변공원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4대강사업이 잘한 것인지 아니면 못된 것인지는

역사가 말해 줄 것으로 믿는다

 

 

 

 

잠시 강가에 갔었는데 생각보다 물은 깨끗하였다

몇일전에 여기서 철인5종경기도 열렸다고 한다

 

 

 

 

이왕 4대강 사업 한 것

잘 관리 되었으면 한다

 

 

 

 

 

 

 

 

 

 

 

 

 

 

 

 

 

보통 금정산 갈때는

차비라도 아껴 볼려고 집에서 부터 걸어서 가는데

오늘은 빨간버스를 이용하여 온천장까지 나와서 오르기로 한다

 

 

 

 

금정산은 등산로가 원캉 많아

잠시 들머리를 찾는데 애를 먹었다

 

 

 

 

말이 아기자기능선이지

생각보다 까칠한 곳이 몇군데 도사리고 있다

조심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사고가 난다는 것

나도 알고 하느님도 아는 것이다

 

 

 

 

부모가 무모한 것인지 아니면 애들이 대단한 것인지

도저히 갈수 없는 곳을 애들 데리고 오르는 부모님을 보고 있노라면

심히 걱정이 된다

하지만 전문산악인 가족인 듯 잘도 오른다 괜한 걱정을 했다

 

 

 

 

행복은 늘 멀리 있을때 커보인다는 것
하지만 비록 오늘 더운 날 힘들게 산을 올랐지만 

 

 

 

 

나는 혼자가 아니야 하고 하늘을 보고 외쳐봐

누구 못지않은 행복이 넘친다는 것 

 

 

 

 

믿음직스럽고  듬직한 바위

나도 저 바위처럼 가정에는 믿음직스러운 가장이 되고 싶다

항상 말로는 표현을 하질 못했지만 진정 내 마음속에는 나와 약속을 한다는 것

 

 

 

 

원효대사 좌선대에서

 

 

 

 

이 바위는 경주에 있었더라면

아마도 멋진 보물로 태어 났을 것이다

 

 

 

 

가끔 어제가 후회되더라도

지금 사는 오늘 같은날이 있어 행복은 두배라는 것

 

 

 

 

 

 

 

 

이 소나무는 자기를 희생했어 산을 오르게 해주고 있다

나는 비록 주변에 도움을 줄 수는 없다 더라도

남에게 피해는 주지는 말아야 겠다는 것이 나의 신념이다

 

 

 

 

 

해마다 오는 부부의날이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또하루를 집구석에서 딩굴고 있겠지

 

 

 

 

오늘은 비록 보잘것 없는 아기자기한 곳으로 안내를 하였지만

5대양6대륙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더 좋은 곳으로 안내를 약속해 본다

 

 

 

 

산은 어느산이 더 높고 낮고 따지지도 않은데

저 아래 있는 빌딩들은 산에 비하면 쨉도 되질 못하면서 경쟁질을 한다

 

 

 

 

인생은 경쟁의 연속이다

 난  여태까지 특별한 경쟁없이 살아 왔지만

 

 

 

 

앞으로도 산에 대해서만은 열정을 잊지 않으면서

 경쟁자 없이 혼자 건강을 위해 조용히 다니고 싶다

 

 

 

 

아무리 다녀봐야

남은 것은 골빙만 든다는 것 그래서 생각을 바꾼 것이

여행삼아 등산을 한다는 것으로

 

 

 

 

 

 

 

 

 

 

 

 

 

 

 

무엇한다고 저위에 돌을 올려 놓았을까

조물주 선생님은 힘도 좋고 성격도 희안하시다

 

 

 

 

전문산악인 가족은 뭔가 다르다

어린이가 더 잘 오르는 것 같다

 

 

 

 

세상에 누구나 행복해질 자격은 있지만

행복이 조금 모자더라도 마음먹기 따름이란걸 알아 주었으면 한다

 

 

 

 

 

 

 

 

아이고야 위험하기도 하고 덥기도 한데 

 바위에서 손잡자고 한다

오늘은 무작정 다 들어 주기로 한다

 

 

 

 

바위위엔 악어 두마리가 서로 키스를 하고 있다

 

 

 

 

 저 세사람의 도움으로 한군데의 난코스를 협조를 받아

무사히 아기자기능선을 오를수 있었다

 

 

 

기럭지가 짧다고 투덜 거리지 말자

애들도 올라 간 코스인데

 

 

 

 

 

 

 

 

 

 

두번째 뜀바위코스다

 

 

 

 

아기자기능선의 뜀바위다

 

세상에 영원히란 없다

난 그 영원을 위해 오늘 여기서 영원히 남길 기념사진을 찍어 보기로 한다

 

하지만

영원히 사진찍기를 못하게 만류를 한다 어떡게 보면

말 듣기를 잘했다고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난

예전의 기념사진으로 대신하고자 한다

 

 

 

 

 

잠시 왔다가
잠시 머물다 갈 세상 인데 난 바보처럼 살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영원히란 말을 잠시 접어 두기로 하였다

 

 

 

 

 

 

 

 

 

 

 

 

 

 

 

 

 

 

 

 

어느 햇살 좋은 날
파랑새 한 마리가 내곁에 날아왔다

 

 

그 파랑새가 바로  내 사랑 영원한 사랑이라

 

 

 

몇 번을 다시 태어나도 변치 않을테니

부디 나를 당신께 있게 해 주시게나

 

 

 

나도 한마리 파랑새가 되어

그대 앞에서 영원히 희망의 등불이 되고자 한다

 

 

 

 

멀고 먼 세상 끝까지 그대라면 어디라도
따라 나서면 난 그저 행복할 테니까

 

 

 

 

 

 

 

 

 

의자바위

 

 

 

 

급할 것 없으니 잠시 쉬었다가

 

 

 

 

 

생각보다 잘 오르는 여인네들이다

 

 

 

 

다음은 우리차례다

다들 걱정스런 눈초리로 처다 본다

무게가 좀 나가는데   앞 사람처럼 손 잘 잡아 주어야 하는데

심히 내가 걱정스럽다

 

 

 

 

 

 

 

 

 

 

 

 

 

 

 

아기자기라는 말처럼 아기자기하게

다 왔다

 

 

 

 

비록 우리는 밥에다 한가지의 반찬으로

점심을 떼우기로 한다

 

 

 

때죽나무꽃이다

도심지는 어느듯 여름인데

산정에는 봄과 여름이 서로 자기 계절을 차지하기 위해

각축장이 되어 가고 있는 것 같다

 

 

 

금정산의 피카츄바위란다

 

 

 

 

 

 

 

 

 

아직까지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괴물체이란다

 

 

 

 

 

 

 

 

 

이 소나무는 추정으로는 1,000년 가까이 된 소나무란다

나는 이소나무 앞에서 오늘 큰 마음하나 먹고 간다

백년도 살지 못하면서 천년을 살것처럼 욕심부리지 않기로

 

 

 

 

국내 최대 바위위의 담수호

인위적으로 만든 호수이다

 

 

 

 

세상에 이런일에 나온

 금정산의 약수정사 배경이다

 

 

 

 

 

이바위도 경주에 있었더라면

아마도 국보로 태어 났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

 

 

 

 

 

 

 

 

 

 

길옆에 굳게 다친 산신각이며

 곧 문을 닫을 듯한 칠성암 들려다

금강공원 지나 오늘 하루 금정산 나드리를 마무리한다

 

 

 

 

칠성암내 있는 흔들바위

우리 산악회는 뒷풀이가 없는 관계로 편의점에서 냉커피 하나로

곧장 집으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