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오를때 언제나 힘들어 종합검진 받고 금정산 코스따라

2022. 7. 22. 16:14≪일반 산행지≫/앞산(금정,백양산)

2017. 5. 26.(금)

 

오늘은 종합검진 받는날

대장, 위 내시경을 받기 위해 부산 동래역으로 나왔다

이른아침이지만

벌써부터 많은 사람이 나와 붐비였지만 검진을 마치니

 

어느듯 오후 1시가 다되어 간다

병원에서 제공해 주는 죽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갈곳도 오라고 하는 곳도 없어 금정산을 넘어

집에 가고자 한다

 

코스: 동래역-미남역-금강공원-케이블카능선-2망루

-대륙봉-동문-북문-고당봉-장군봉-다방마을

 

 

 

 

고당봉에서

 

 

 

 

동래역에서 미남역을 거쳐

잠시 둘레길를 따라 케이블카능선에서 만나는 마애불상 지대로 왔다

 

 

 

 

 

깨끗하게 잘 단장된 석굴암

 

 

 

 

대장에서 혹을 떼어 내어 그런지 몸이 가뿐하다

 

 

 

 

 

 

 

 

 

 

 

 

 

 

 

 

 

 

 

 

칠불암

 

 

 

 

 

 

 

 

 

삼불암

 

 

 

 

 

 

 

 

 

깨끗한 모습의 부산시가지

 

 

 

 

의자바위

 

 

 

 

금정산성 2망루

 

 

 

 

흔들바위

 

 

 

 

햄버거 바위

 

 

 

 

대륙봉에 도착을 했다

 

 

 

 

성모마리아상

 

 

 

 

동문을 지나는데 풍물패 소리가 들린다

 

 

 

 

이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주말과 휴일에는 등산객들로 인해 낮잠 못자고 동식물

오늘은 풍물패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동식물

 

 

 

 

산에서는 야호 소리도 하지 말라고 했는데

왠지 좀 거시기 하다

 

 

 

 

 

 

 

 

 

금정산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 내는 곳이다

 

 

 

 

부산시민이 제일 걷고 싶어 하는 코스

 

 

 

 

앞은 동자바위이며 뒤편은 무명봉이다

 

 

 

 

왜 동자바위라고 하는지는 모르지만

 다들 그러니 나도 동자바위라 한다

 

 

 

 

부채바위이다

 

 

 

 

 

 

 

 

 

나비바위이다

 

 

 

 

앞은 동자바위이며, 뒤편이 부채바위이다

 

 

 

 

 

 

 

 

 

죽 한그릇이면 집에까지 가질 않겠나 하였는데

 콜라 한병만으로는 역부족인 듯 하다

배가 솔솔 고파오는 느낌이 온다

 

 

 

속에서는 계속 밥 달라는 소리는 나고

이것 저것 아무거나 먹고 싶었다

 

 

 

그래서

어릴때의 추억을 삼아 솔가지를 꺾어 먹어 보니 배 부른 느낌은

전혀 없고 머리는 맑아 오는 듯 하다

 

 

 

 

9월에 핀다하여 구절초라 하는데 계절을 망각한 것인가

아니면 지난 9월에 피고 아직 지지 않고 있는 것일까

 

 

 

구절초야 아직 6월도 오질 않았으니

다음부터는 날짜 맞추어 피어라

 

 

 

찔레꽃도 언제가는 시들겟지

또한 향기도 날아 가겠지

 

 

 

원효봉에서 보는 아름다운 산성길

 

 

 

 

고당봉 정상만 넘으면 힘들어도 갈 수 있다

힘내자 힘

 

 

 

 

금정산의 에덴동산이다

 

 

 

 

반겨주는 이는 아무도 없고 들고양이들이 먹을 것 달라고

졸라된다

 

현재시간 5시를 막 넘은 시각이다

다방까지는 약 8키로  2시간이면 족할 것 같다

 

 

줄것이란 아무것도 없는데 어떡하지

 콜라라도 마실줄 알면 콜라라도 주고 싶었지만

 

 

 

 

 

 

 

 

싱그러움을 더해 주는 병꽃이다

 

 

 

 

금정산의 사모바위이다

 

 

 

순백색 아름다운 민백미꽃이란다

그늘지고 물 빠짐이 좋은 비옥한 토양에서 잘 자란다고 한다

 

 

 

 

조용한 잣나무숲을 지나고

 

 

 

 

그렇게도 많이 다니는 길목인데 여태 몰랐던

새로 발견한 범어사기

 

 

 

 

범어사기

 

 

 

 

전국토가 가뭄이라 날린데

장군샘에는 콸콸 흘려 내리는 물이 넘쳐 난다

 

 

 

 

평소에는 단번에 오른 갑오봉

오늘은 몇번 쉬면서 오르다

 

 

 

 

세상에서 제일 편한 산길 장군의 길이다

 

 

 

 

호박꽃은 장미를 부러워 하지 않고

호박은 수박이 될 수 없듯이

 

 

 

 

비록 오늘 나의 모습이 초라 하더라도

장동건을 부러워 하지 않을 것이다

 

 

 

재개발 한다고 떠난 자리

오히러 더 많은 농사를 짓는 것 같다

 

 

 

 

곳곳에 핀 아름다운 민백미꽃의 위로를 받으면서

 

 

 

 

 

풀이 죽은 광대수염이란다

 

 

 

 

서산으로 해는 지고

배고픔도 다가오고 지나는 길에 산딸기가 유혹한다

 

 

 

 

 

배고픔을 달랠수는 없지만 그래도 먹어 두기로 한다

 

 

 

 

 

엉겅퀴이다

엉겅퀴는 각종 출혈 그리고 염증에 좋다고 한다

 

 

 

 

울릉도가 원산지라고 하는 흰섬초롱꽃이다

 

 

 

 

돌나무(돈나물)과 비슷한 바위채송화이다

 

 

 

 

내가 사는 마을이다

 

 

 

 

 

 

 

 

 

 

일몰은 시작되고

아름다운 일몰을 구경하고 내려 갈려고 했더만

렌턴도 없을 뿐더러 배 고픔에 빨리 내려 가기로 한다

 

 

 

 

물금신도시이다

중간에 공터는 부산대학교 부지이다

 

 

 

 

 

일몰은 좀 이르지만

빛내림으로 일몰을 대신 하고자 한다

 

 

 

 

 

 

 

 

 

 

 

 

 

 

 

 

앞에 보이는 산은 물금 오봉산이며

자세히 보면 좌,우로 여자가 누워 있는 모습이다

 

 

 

 

 

 

 

 

 

 

 

 

 

 

 

 

배가 너무 고파 주변식당에 돼지국밥이나

한그릇 할려고 했더니 집으로 바로 가서 간단히 저녁을 먹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