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25. 14:04ㆍ≪여 행 이 야 기≫/국내(가족여행 등)
2018. 4. 20.(금요일)
봄 여행 주간을 맞이하여 가고 싶은 곳
우리 장모님이랑, 저거 시엄마랑 총 4명이랑
남도 완도 및 해남으로
1박2일 무작정 떠나 보기로 한다
첫날 일정은 완도 청산도에 들어갔다
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
우체국수련원에서 1박하는 것으로 시작이다
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우리는 6시경 집을 나와
시간적 여유가 남아
강진 가우도에 잠시 들렸다가
고금대교와 장보고대교를 지나
완도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하였다
11시30분 배편으로
완도 청산도로 들어 가기로 한다
신지대교는
완도읍과 신지면을 연결하는 대교이며
신지면은 명사십리해수욕장이 있는 섬으로
요즘은 다리가 놓여져 있어 한층 편해져 가기 쉬은 곳이다
보이는 곳은
완도 주도 천연기념물 제28호 상록수림이란다
완도여객선터미널 모습이다
완도타워 및
완도 VTS(해상교통관제시스템) 모습이다
우리는 퀸청산호를
이용하여 청산도로 들어간다
완도에서 청산도까지는 약 50분정도 소요되며,
요금은 편도 약 7,000원이다
청산도는 느림섬이라고 하는데
우째 사람들은
뭐가 급한지 아직 도착은 멀었는데
내릴 준비를 하는지를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많은분들이 청산도를 찾은 듯 하다
물론 우리도 한몫
청산도는
느림의 미학 슬로시티 청산도
달팽이처럼 느리게 다니면서 여행하는 곳이라 한단다
그래서 곳곳에
달팽이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었다
서편제는 청산도항에서
10분이면 걸어갈 수 있는 곳이라 서편제로 가기로 한다
우린 어르신이 있어
마을버스를 이용하여 서편제로 왔다
나는 우리엄마의
나이도 모르고 여태 살았다면 가관이 아닐 수 없다
내가 너무 무심 한 것이 였나
올해가 86세이라는데 100세까지 살 것 같다
100세까지 살면 여러사람 힘들게 할 것 같아 보인다
어느 관광지에든 가면
꼭 있는 이런 풍경이 있다 이곳에도 어김없이 있었다
이곳 청산도는
느림을 통해 행복을 일깨워 주는 섬으로
슬로시티 청산도이란다
청산도는 세계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되었다고 하며,
내는 시청하지 않았고
말로 들어만 본 영화 서편제
드라마 봄의 왈츠가 촬영된 곳이란다
또한 이곳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안에 있어
푸른산, 푸른바다와
돌담길과 구들장논 등이 있어
천천히 걸어면서 구경하는 곳이라고 는데
성질 급한 우리와는 맞지 않은 곳
어정쩡한 우리엄마 폼
우리장모님은
꽃을 스다듬어 보는 모습을
한번 찍어 달란다
우리는 이곳
서편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낙동강변 대단지
유채꽃 단지 보다 이곳의 적당한 유채꽃과
예전 내가 살던 정든 시골집에서
보던 돌담길과 시골집이 정겹게 보여 더 좋긴하다
드라마, 봄의 왈츠
촬영장소로 가는 중이다
5명중에
내가 아는 배우는 딱 한사람 뿐이네
청보리밭과
유채꽃밭의 조화
힘들다 아프다 하면서도
좋아하고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은 좋으나
먹고 실기 바쁘다는 이유로
자주 여행시켜 드리리 못해 송구한 마음뿐이다
누군가가 이야기 하더라
자식에게 하는 아낌없는 사랑을
부모에게 1/10분에만 하면 효자 소리 듣는다고 한단다
나는 나 자신에게 묻고 싶다
자식에게 하는 애정, 부모에게 어느정도 하는지를
묻고싶지 않을 수 없다
무슨 이야기를
저렇게 자세히 설명하고 있을까
아마도 내 생각에는
애정에 꽃피던 시절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부모에게 효도는
돈으로만 하는 것이 아닐텐데
나는 어떻게 돈으로만 잘 할수 있다고 생각할까
어느분은
부모님을 업고 또는 지게에 지고
금강산을 구경시켜 드렸다고 한다는데
중국의
어느 자식은 리아카에 태워
중국 대륙을 구경시켜 드리는 것 봤다
그런 것에 비하면
나는 불효자나 마찬가지 아닐까 싶다
이른말을 하잖아
묵고 죽자 마시고 죽은 사람은 때깔도 좋다고
나는 그말 보다는
다 쓰고 죽자라고 하는 말을 하고 싶다
저승 갔다 온
친구가 그러더라
저승에는 돈도 필요 없고
지옥도 천국도 없다더라고 한다
이나라가 참좋아
노후에는 다 먹고
살수 있도록 해 준단다
기초연금, 노령연금, 국민연금,
65세 넘으면 거진 무료이다
제사때 축문에 효자
누구누구 소리하는 것 보다는
살아 있을때 불효자라는 소리 듣지는 말자
우린 서편제에서
다시 다음코스를 어디로 갈것인가
청산도 가면
꼭 가봐야 할 곳이라는곳
범바위를 알아 본다
허나 우린 갈수는 있다만
할매들이 문제였다
승용차로 가면
약15분정도 걸어면 된다는데
버스로는 약 40분이상 걸어야 한단다
도저히 불가하여 아쉽지만
우리는 범바위는 머리속에서 잊어 버려야
정신건강에 좋다기에 다른 일정을 잡아 보기로 한다
청산도의 교통편은
마을버스, 투어버스, 환승버스 등 있었다
마을버스는 1,100원,
환승버스 5,000원, 투어버스 7,000원이였다
마을버스를 이용하여 여기 왔기에
우리는 다음버스를 기다리는 것이 불가능하여
환승버스를 이용하여 다음코스로 이동한다
뭐가 뭔지를 몰라
중간에 고인돌, 구들장논은 생략하고
휴식겸 돌담길마을로 왔다
이런곳은
옛날 시골출신이라면
항상 보고 살아 간 곳이라
할매들은 그늘에서 쉬기로 한다
다시 환승버스를 이용하여
군데 군데 가볼만 곳이 있었으나
딱히 우와 할 정도는 없을 듯 생략하고
버스 마이크 불량과 버스기사의 알아 먹지 못할 사투리를
들어면서 청산도항으로 돌아 가기로 한다
우리는 16:30분 배편으로
다시 완도항으로 돌아 가고자 한다
구들장이란
예전 시골의 온돌방이라고 생각하면 되며
구들장으로 논을 만들었다니 문화재로 지정될만 하다
슬로시티 느림의 미학이라는
청산도에서 달팽이, 굼뱅이 처럼 걷다가는
몇날 몇일을 있어야 할 것 같았다
청산도항을 떠나면서
보이는 저
언덕배기가 서편제 촬영장소이다
우린 점심을 굶었기에
저녁은 모처럼 맛집을 택하기로 하였다
항상 하는말
배고품이 맛이라고
오늘 청산도에
들어오는 배안에서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대기업 최종합격은 아니나
3차에 합격하였다는 소식이 들어왔다
모처럼 완도에서 소문난 일억조라는
식당에서 전복요리코스 맛집으로 가고자 한다
우리는 기분이 좋아
1당 50,000원짜리 전복요리코스를 먹기로 한다
아무리 맛나는 음식도 기분좋게 먹어야 한단다
맛은 각자가 생각하기 나름이나 나는 생각보다 맛은 없었다
완도타워 모습이다
우린 거한 저녁을 먹고
숙소가 있는 곳
명사십리해수욕장 우체국수련원으로 왔다
가는날이 장날일라고
온수가 고장나 전 객실이 온수가 중단이란다
이곳까지 왔는데
아침 일출을 보질 않는다면
무슨의미가 또 있을까
이곳 명사십리해수욕장은
모래를 밟으면 우는소리가 나서 명사라고 하며
전국에는 이곳 말고
명사십리해수욕장이 몇군데 더 있으며
또한 모래사장이
약 십리정도 뻗어져 있어
명사십리해수욕장이라 부른다고 한단다
완도군수님께서
우리에게 인사를 오셨네
이상으로
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일출을 보고
다시 숙소에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둘째날 일정으로
완도하면
빼놓을수 없는 것
완도청해진 장보고장군이다
장보고 유적지
및 기념공원으로 왔다
갑자기 울 엄마
장보고 장군 흉내를 내어 보겠다고 한다
칼집이 없다고 하니
장모님 지팡이를 칼집으로 하여
다시 한번 흉내를 내어 본다
옆에 있는 울 장모님 배를 잡는단다
지하에 있는 장보고 장군께서도 웃고 갈 노릇이다
우린 다시 완도를 떠나
해남땅으로 가기로 한다
지나는길에 몇군데 더 돌아 보기로 한다
이곳 정도리 구계등은
국가명승 제3호로 지정된 곳으로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엄격히 관리하고 있는 곳이 였다
우리는 바다속에
손을 담기고 있는데
공단직원이 당장 달려와 뭐하는냐고 따진다
정도리 구계등은
지명인 완도읍 정도리에 위치한 갯돌해변이며
예전 명칭은
구경짝지로 하였다고 하며
자갈밭이 9개의 계단을 이루어진 듯 하다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보는 느티나무는
다죽어 가는 것을 복원하여 다시 살아난 모습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것 중 하나
국보, 보물, 천연기념물, 명승은 숫자가 빠르다고
좋은 것은 아니고
단지 먼저 선정된 순서대로 순위를 정한다는 것
우리 문화유산 어디 하나 하나가 중요하지 않은 것이 있을까
이상으로 우리는
인기드라마 해신촬영장에 갔으나
입장료가 무려 5천원이라는 말에
발길을 돌려 해남땅으로 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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