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25. 16:09ㆍ≪일반 산행지≫/기타(일반 다반사)
2019 .4. 7.(일)
야심차게
도전한 금백종주 보기좋게
중탈
후유증을
달래고자 가까운 통도사를
찾아 가 보고자
한다
극락암의
아름다운 벚꽃을 보려
왔건만
벚꽃의
꽃잎은 이미 새햐얀 꽃비가
되어 버렸다
벚꽃대신
때 이른 철죽이 피어
벚꽃
못지 않은 멋을 폼내고
있었다
안그래도
포근함과 아름다움이 넘치는
극락암이나
오늘따라
더 아름다움을 넘치는 듯
하다
극락암을
떠나 서운암을 가다 만난
풍경
참 보기 힘든
강남에서 돌아온 제비까지
마중을 나왔네
서운암의
마스코스 공작새도 반겨준다
장독대
바위 틈에서 자라는 할미꽃이
활짝 피었다
푸른 싹은
보랏빛 무스카리로 피어
나고
흰 할미꽃은
일반적인 할미꽃 보다
허리가
더 꾸부정한 느낌이 난다
아네 모네
아네모네블란다 라는
꽃 이란다
내 마음을
저 꽃의 색깔로 표현하면
어떤 색일까
나는
수선화 일까 아니면
보라색의
매발톱일까 아무꽃이면
어때
그 녀가
좋아하는 서부해당화
이고 싶다
분홍색
꽃이 필 때에 더 아름답다는
꽃산딸나무
금낭화의
세계 최대 군락지는 통도사
서운암
겸손과
순정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금낭화
금낭화는
밥을 몰래 먹다
시어마시
한테 들켜 맞아 죽었다
입에
밥알을 물은 것 처럼 보여
며느리밥풀꽃이라고
한단다
또한
요즘은 말갈량이 삐삐처럼
보여
삐삐꽃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잠시
우리곁에 온 봄은 가고
여름이 곧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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