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암등대/낚시꾼들의 천국 통영 고암등대

2023. 6. 19. 11:57≪업 무 이 야 기≫/내가하는잡다것들

2023. 6. 14. ~ 6. 16(3)

 

이번 편은

각수서등대 및 고암등대 편이다

 

 

오늘은

거제 대포항에서 출발이다

 

 

 

대포항에서

통영 한산도 앞으로 지나다

만나는 아름다운 섬 

장사도 

 

 

 

경남511호

병원선이 왔다고 마을 방송중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혼이 있는

한산도대교 

 

 

 

 

오늘도

파도는 우리편 그러나 해무는

적군

 

 

각수서등표는

한산도와 용초도 사이 해상의

암초에 설치된

등부표이다

 

 

 

배 타고

지날 때는 모르겠더니

 

막상

가까이 오니 규모가 엄청나다

 

 

 

 

오늘도

엔진 끄고  저 멀리까지 떠내려

가는 우리가 타고 온

선박

 

 

 

이런 모습을 보면

우리가 하는 업무도 어떻게 보면

극한직업이다

 

 

 

 

오늘

아침도 점심도 없다    우리는

그대로 자연인 

돌미역으로 배를 채우기로 한다

 

 

 

 

쌍팔년도에는

업체에서 짜다리 사들고 왔는데 

 

요즘은

각자도생이라 우리는 깨발라서

점심도 준비 안 했음

 

 

 

비진도를 지나는 길

숲 속에  웬 사찰이 보인다

 

 

 

 

비진도의

해안절경을 보면서 다음 목적지

고암등대로

 

 

 

 

 

 

 

 

여기는 소지도

통영시 한산면 비진리 소속

부속섬이다

 

 

 

소지도에 가고 잡다

그러나

등부표 시설이 없다

 

 

 

 

여기는 어딜까 

한때는 주민도 살았다고 하나

이제는 모 종교단체 소유이다

한번 들어가면 못나오는 곳임

 

 

 

 

우와 

저런 곳에 나라에서도 못하는

 

종교단체에서

세상에서 제일 아찔한 아치형

다리를 놓았다 

 

 

 

종교는

죽은 자도 살린다고 하니 아무튼

종교의 힘은 대단하다

나도 이참에 종교를

가져봐

 

 

 

한때

세상이 시끄럽게 한 세월호

 

그때의

그 인물이 국도 숨어 지난다는

말이 있었지만

 

순천의

어느 밭데기에서 숨진 채로

발견되었다

 

 

 

 

국도에서

한참을 남쪽으로 내려오니

등대 하나가

보인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고암등부표이다

 

 

 

고암등부표는

갈매기의 천국 홍도와 같이

남해상에서 제일

먼 곳이다

 

 

 

고암등부표는

등대로만 역활하다가 전파표지

시설 (무선표지국)이 설치되어

등부표 시설검사를 하기

여기까지 왔다

 

 

 

 

고암등대도

낚시꾼들이 좋아하는 곳이란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여럿 낚시꾼이 보임

 

 

 

 

낚시꾼들

사이에는 고암등대를 국도간여

등대라고도 부르는

모양이다

 

이곳은  통영시 욕지면 동항리

 

 

 

 

남해안의

대부분이 주소지가 경남 통영시

소속이다

 

이유인즉, 

요즘은 각 섬에 갈때 가까운 곳에

선착장이 있어 쉽게 다닐 수

있었으나

 

예전에는

여객선이 통영항에서만 출발하기

때문에 거진 통영시

소속이다

 

여수시 또한 마찬가지

 

 

 

안테나 시설 점검 중

 

 

 

무선표지시설 레이콘

 

 

 

 

낚싯대가 묵직한 것을 보니

대물인 듯

저 멍청한 물고기 한없이 넓은

곳에서 낚싯꾼에게  잡히다니

더럽게 운이 없은 물고기이다

 

 

 

족히

1미터나  될 듯 함 대물 줄돔

나도 낚시꾼 닮아

가나

 

1미터급 말이 그냥 나오는것

보니 하풍 알 만 하다

 

 

 

 

 

부럽다

부러워 부러우면 진다는

말이 있단다

 

이참에

나도 취미를 낚시로 전환

해봐야 하나

고민정 

 

 

 

 

낚시를

좋아하는 만큼 바다도 사랑

했으면 한다

 

여러분 오늘만 낚시 하고

다음에는 안 올 것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