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가지산은 유럽알프스 못지 않다(가지산 최단코스)

2024. 1. 23. 14:24≪일반 산행지≫/영알(가지,운문산)

2024.1.21.(일)

지난해

퇴직 후 처음으로 산에

올랐다

 

화백이 되면

매주 2일은 산에 가려고

마음을 먹었으나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은 것이

우리네 인생사인 것

같다

 

코스는

석남터널-중봉-가지산-석남터널

 

겨울 가지산은

유럽알프스 못지 않았다

그래서

영남알프스라고 하나보다

 

 

상처의 약은 시간

고로

시간은 모든 상처의

약이란다

 

 

 

집안의

큰일을 치르고 이제는

  정리도 되었고

 

 

 

그래서

이제는 그동안

못하였던 등산이라는

취미를 이어 가 보고자

한다 

 

 

 

그래서

첫 시작이 누구나

좋아하는 산

 

 

그러나

특히 여자들이 더 좋아하는

가지산으로 올랐다

 

 

 

사계절 내내

산에 오르는 것은 한 끗

차이다

 

 

 

오늘은

우연의 일치일까 한 끗

차이로

어제 보다도 하얀 설경이

멋진 모습이다

 

 

 

우리는

지난해

유럽알프스및 돌로미테

트레킹 이후

처음으로 다시

영남알프스를 찾았다

 

 

 

비록

유럽알프스에는 견줄수는

없겠으나 

 

눈 덮인 

영남알프스 가지산은

오늘만큼은

 

 

유럽알프스에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은 듯

보인다

 

 

 

눈 덮인

겨울 알프스를 오르기 위해

비싼 돈 주고 떠나는

바보 같은 짓은 하지 말자

 

 

겨울이면

대한민국은 어디를 가더라도

겨울왕국이다

 

 

 

행복한

결혼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서로얼마나 잘 맞는가

보다는

 

 

서로 다른점을 어떻게

극복하는 것이라고

한단다

 

 

 

이렇게

한가지만 찾아가는

것만으로도 대성공이지

않을까

 

 

 

인생은

끊임없이 배우고 늘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단다

 

 

 

문제를 파악하면

이미 절반은 해결된 것이나

마찬가지 아닐까 

 

 

 

인생에서

실패한 사람 다수는

정상 성공을 목전에 두고도

모른 채  정상을 포기

하였단다

 

 

추운 날씨

죽을 똥 살 똥 산에 오르는

사람들의 마음은 누구나

똑같지 않을까 

 

 

 

마치

눈부신 산수화 앞에 선

느낌이나

 

가까이에서

인생사진을 찍다가는

한마디로

저승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단다

 

 

 

산에 와서

앞만 보고 갔다면 놓치기

일쑤

 

 

현명한

우리는 곳곳에 핀 상고대

앞에서

열심히 인생샷을 날려

본다

 

 

 

술 없이도

취하는 영남알프스 가지산

경치를 재미 삼아 

 

 

 

안전은

먼저 올바른 것들을

우선순위에 두는 것이라고

한단다 

 

 

 

산주에게

허락을 받고 안전하게

촬영하였음을 알려

드립니다

 

 

 

오늘 최선을 다해

가지산에 올랐기에 

 

 

2024년

나의 미래는

알아서 술술 잘 풀릴

것으로 보아진다

 

 

우리는

산장에서 라면하나

사 먹기 위해 왔으나

 

 

 

그러나

라면 냄새보다는 대자연의

풍경을 보는 것이

더 좋아

 

 

 

라면은

집에서 끓어 먹기로 한다

 

 

 

겨울산행에

반바지는 시원하여 좋긴

하나

 

 

나뭇가지에 끌기면 작살

오늘 한칼 먹었다

 

 

그래서

비가 오고 눈이 오면

상처를 안고 있으면 더 아픈

거라고 한다

 

 

 

행복은

대단한 일을 해야

얻어지는지는 것도

아니고

 

 

거창하면서도

멀리 있는 것도 아니라고

한단다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그대가

행복한 사람이란다

 

 

나는

그대가 나의 파랑새

그대는 내가 파랑새 

 

 

 

우리가

겪어온 고생은 지나가

버렸지만

 

 

 

그동안의

아름다운 추억은 영원히

나의 블로거에 기록될

것이다

 

 

 

그동안의

인생 60 진정한 성공은

이루지 못하였으나

 

 

 

이제부터는

내가 좋아하는 일에서

성공을 찾을

것이다

 

 

 

그 어떤

위대한 것에도 열정과

노력 없이 이루진 것은

없다고 한단다

 

 

 

그래서

당장 이번주부터는

목표를 정해놓고 도전을 해

보고자 한다

잘 이루어 질지는 미지수

 

 

 

포기하면

그것으로 내 인생 종 치는

순간이다

 

 

 

인생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즐겨라

 

 

이 세상에서

가장 큰 행복은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한 해가 끝날 때쯤

지난해 보다 더 나아진

  나를 느낄 때가 아닌가

싶다

 

 

 

솜사탕 같은

눈꽃송이를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상고대는

날씨가 차가울 때 핀다고

하나

 

 

 

막상

오늘은 생각보다 날씨가

춥지 않은데도 상고대 

피었다

 

 

추위의 익숙함에 속아

언제 가는

추위에 벌벌 떨고

오는 날이 있을 것

 

 

그래서

항상 겨울산행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한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이

있다

 

 

 

이제

우리도 남들처럼

영남알프스8봉 도전시작

 

 

 

작은 도전의

시작이 큰 꿈을 향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본다 

 

 

왜냐

오늘 나는 내일보다 더

젊으니까 

즐기면서 도전하는 것도

잊지 않으면서 계속 도전

 

 

 

그래서

산을 움직이려 한다면

우선

작은 돌부터 들어내야고

한다고 한단다

 

 

 

영남알프스 8봉을

한 두 번으로 도전할 수는

있겠으나 

 

그보다는 하루에 1봉만

도전하는 것으로

 

 

 

매달에는 관심 없다

받을 때는 의미가 있겠으나

 

 

 

그 후로는

놔둘 곳도 없을뿐더러

잘못하다간 발등 찍힐 수

있으니까 

 

 

 

나는

명확한 목적을 두었기에

가장 험난한 길을 택해

도전할 것이다

 

 

 

아무런

목적 없이 산에 오르는

것보다는

 

 

명확한 목적

또한 항상 즐겁게 산에

오르는 자 만이 그 산행의

즐거움을 알

것이다

 

 

 

등산을 한다는 것은

곧 마음의 앨범을 하나

만든다는 것과 같단다

 

 

 

앨범을 하나 만들려면

그저 평범한 등산으로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눈 속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평온하며 따뜻하였다

 

 

 

가까운 곳에

이렇게 멋진 설경이

있는데

 

굳이

비싼 돈을 들어 멀리갈

필요가 있을까 

 

 

 

눈 덮인 산은

어디를 가더라도 보이는

것은

눈밖에 안 보이더라

 

 

 

그래서 하는 말

등산은 목적지를 두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속에 생각을

두고

떠나는 것이라고

한다  

 

 

 

이제

우리는 다음 목적은

바로

따뜻한 보금자리 집으로

 

 

 

눈먼

멍청이 같은 물고기처럼

노력이 적다면 얻는

것도 그만큼 적을

것이다

 

 

 

오늘 우리는

생각했던 만큼 노력이

많았기에

그만큼 얻어가는 것이

많을 것이다

 

 

 

아무리

높고 튼튼한 제방도

개미구멍 때문에 뚝이

무너지 듯

 

 

 

오늘

이 멋진

설경 또한 몇 분의

따사로운 햇살로

인해 녹아내리겠지

않나

생각해 본다

 

 

 

 

등산에서

하산길은 항상 신중하되

천천히 걸어야 한다

 

 

 

빨리

서두르다 보면 넘어지기

일쑤이다 

 

 

 

예전

군대시설 얼차려 중에

하나 , 나무에 매미

 

 

맴~매 맴~매 맴~~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단다

그러나

좋은 풍경은 사람도

춤추게 한다

 

 

 

우리 인간의

뇌는 편안함을 느끼는

순간

활동을 멈춘다고 한다

 

 

 

산에서

추위를 느끼지 못하게

하려면 계속 움직어야

한다

 

 

 

 

편안함을 추구한다면

오늘 따뜻한 커피숍에

있었겠으나

 

 

 

 

그랬더라면

나의 몸과 마음은 벌써

무너지고 말았을 것이다

 

 

 

이제

어느덧 산행을 마무리할

시간이다

 

 

우린

마지막까지 안전 끈을

놓치지 않고

산행시작지점을 내려선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멋진

설경을

보았기에 배 고픔도

잊은 채 

 

 

곧장

집으로 와 안성탕면 하나로

점심 겸 저녁을

해결함으로써 하루를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