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퀘벡주/봄꽃보다 가을단풍이 아름답다는 몽트랑블랑(Mont Tremblant)

2024. 10. 21. 09:29≪여 행 이 야 기≫/나라밖여행(딴나라)

캐나다에서

단풍의 성지

몽트랑블랑으로 왔다

단풍 하면

역시 한국의 설악산 단풍이

최고 다는 말을 하고

싶다 

 

 

몽트랑블랑 정상에서

 

 

오타와 시내를

벗어나자 마자

시원한 벌판과

고속도로 양옆은

곱게 물든 단풍잎들

한마디로 감탄사

절로 나온다

 

 

오타와에서

한 두서너 시간 왔다는

느낌 도착한 곳은

스키 리조트

였다

 

 

날씨가

약간 불만이나

그나마 곱게 물든 단풍

아름답게 지어진

리조트 등

 

 

비로소

이곳이 단풍의 나라

캐나다 퀘벡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나도 한때

국내에서 단풍구경

원 없이 했어 

웬만한 단풍은

성에 차지 않으나

적당히 잘 익은

단풍나무속에

고풍스러운 유럽식 건물과

쏙 마음에 든다

 

 

이름은 모르겠으나

요런 것을 잠시

타고

 

 

곤돌라를 타고

몽트랑블랑 정상으로

오른다

곤돌라가 몇 번을

뒤로 밀리기도

하여

 

행여

오늘 정상에 못 가는

것은 둘째치고

공중에 매달려

이번 여행을 족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을 했다만

다행히 정상운행

 

 

곤돌라 안에서 

단풍

캐나다 동부에서

딱 하나밖에 없는 스키장

 

 

평상시에는

곤돌라는 이곳만

운영되고

 

겨울철에는

정상으로 오르는

곤돌라가 4~5개 정도

 

 

 

 

몽트랑블랑 정상

(875m)

 

역시

산은 높으나 낮으나

  춥다는  느낌

 

 

 

몽트랑블랑 높이는

해발 875m

걸어 올라오면

1시간이면 족할 듯 하나

그러나

걸어오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듯

 

 

 

2박 3일 동안

왕복 1,600km를

이동해야 하므로

패키지여행의

한계 

눈으로 감상

인생사진 몇 장 찍고

또 이동이다

 

올라갈 때는

곤돌라 창문이 더럽게

지저분 하여 단풍이

아름다운 줄 몰랐으나

 

 

내려올 때는

창밖으로 사진을 찍었더니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

남자 가슴이 떨리는데

여자들은 어떠할지

알만하다

 

 

매년 9월 말 되면

단풍이 절정이라고

하나

올해는

한국뿐만 아니라

여기도 여름이 길어진

탓에 단풍이 늦게

물들었단다

 

 

1주일 전에만 해도

단풍이 아니라 녹차밭만

보고 왔다

가이드하는 말 

정말 딱 맞게 단풍구경

왔다고

우리를 위해 그냥 한말은

아닌 듯

 

 

날씨 빼고

다 준비했다고 하는

여행사

 

 

아무리

준비를 잘했다고 하더라도

그날그날 날씨만 좋으면

모든 것이 용서됨 

약간의 흐림,

다행이라는 것은

비가 오지 않았다는

것으로 위안

 

 

정말이지 말이야

시내 최고의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것보다

이곳

리조트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싶어지는

소박한 꿈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