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구석구석 숨은비경, 금정산하늘릿지,밀레능선

2024. 11. 21. 21:08≪일반 산행지≫/앞산(금정,백양산)

2024.11.2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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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완블 챌린저를 위해

앞산 금정산으로 

 

코스는

금륜사-은동굴-장군봉-밀레능선

하늘릿지-사배고개-성림목장

(7시간)

 

일명,

밀레능선 흔들바위에서

 

 

집에서

바로 오는 길이 있으나

모씨 농장에서

사유지라는 이유로 길을

막아놓아

30분 이상 더 걸어왔다

덕분에 운동 좀 더 했어

좋긴 하네

 

 

금륜사는 들어가지 않고

곧장

은동굴로 오르기로 한다

 

 

금정산까지 4.6km

땀깨나 흘릴 듯

 

 

올해 마지막 단풍과

인사를 하고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라는 말

결코

그냥 하는 말은 아닌 듯

오늘 낙엽은 복병 

 

 

은동굴에 도착

 

유독 한그루만 있는

은행나무의 

집에서 보면 눈에

확들어 오나

 

막상

가까이에 오니 볼품없어

보인다

 

 

은동굴에서 보는

내송리 마을

디카인데도 너무나

선명함

 

 

다른 구절초는 시들고

나만 오기를 기다리는

구절초

눈물날정도 이쁘다는

말밖에

 

 

소녀의 기도하는 모습

 

금정산은 95%가 사유지

95%를 매입하면서 까지

국립공원으로 승격한다면

마냥 좋은 일은

아닌 듯

 

 

사송신도시 모습

 

계절이 왜 이래

계절을 망각하고 피어난

철쭉

 

아무튼

봄꽃보다 이쁜 것이

가을단풍이라고

하나

 

가을에 봄꽃을 보다니

기분 째진다

 

 

산이 높다고 장군봉이

아니라

아래쪽

사송신도에서 보면

꼭 장군모습으로

보인다고

 

 

장군평전 

억새에 대한 좋지 않은

추억이 있어 억새는

별로다

 

 

이 많은 것이  몇 개일까  

정답은 만개(망개)

 

 

목이 마르지 않아

장군샘의 소중함을 느끼지

않는다

물맛도 보지 않고

그냥 통과

 

 

이티(ET) 바위에서 

몇 번이나 어디로 갈까

망설이다

일명, 밀레능선으로

하산하였다가

임도에서 하늘릿지로

오르기로 결정

 

 

밀레능선에서 보는

하늘릿지 상단부

 

 

숲에서 잠시 벗어나

잠시 쉬는 시간을 가져

본다

 

 

밀레능선의 명품송

 

밀레능선의 흔들바위에서

카메라와 휴대폰 간의

거리가 멀어 

와이파이가 잘 되지 않아

애를 먹었다

 

 

디카가

가을바람에 넘어질까

조마조마 

겨우 한 장 남겨 본다

 

 

천년송(명품송) 앞에서

백 년도 살지 못하면서

천년을 살려고

아둥바둥하지 말자라고

생각해 본다

 

 

나라가 개판이다

재발 개님에게 목줄하고

다니자

 

 

밀레능선의 명품송

 

금정산은 딱히 볼거리는

많지 않으나

이곳저곳

발품을 팔다 보면 천국을

살짝 엿보는 듯  

 

 

개뼈다귀

 

거북이에게도 목줄을

 

볼트는

사랑하는 아내에게

하트성을 선물하였으나

자연은

우리 모두에게 하트성을

선물하였다

 

 

가산리마애여래입상

영남지방에서 제일 기가

새다는 곳

그리고

소원 하나쯤은 들어

준다는 곳 

 

그러나

믿지 않으면 소용 없다고

한다

 

 

여기서

갑오봉, 장군봉으로

 

 

계명봉 아래

계곡에 나뒹굴고 있는

사기

 

 

열이 난다 발바닥

 

부산노포-양산북정 간

경전철 

헛짓거리 하는 것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