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부항령-삼도봉-우두령) 구간

2012. 10. 25. 20:22≪국립공원 산행지≫/백두대간권역

o 대간일시 : 2010 . 3 . 28(09:30. ~ 15:30) 6시간

o 대간코스 : 부항령-백수리산-삼도봉-석교산-우두령(약 20Km)

o 참고사항

  - 천안함(초계함) 침몰사고로 비상대기 상태인 관계로 갈까 말까 망설이다..........

  - 대동톨게이트 영업소에 차량 주차할려니 주차 못하게 하여 고속도록 갓길에 주차하고 떠남

  - 혹시나 비상사태가 발생할까봐 휴대전화 진동모드로 가슴에 되고 산행

  - 이미 시작한 산행인데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우짤낀데......

 

   - 다행이 비상소집과 차량은 견인되지 않았다

 

 

 

 ▲오늘의 대간길

 

 

 

 

 ▲지난번에 이어

경북 김천시 부항령에서 09:30분에 산행은 시작되고~

 

 

 

 ▲비상대기, 고속도로 갓길주차로 마음 조이며

 열심히 달려온 백수리산

아무도 없다  그래서 정상석만 확인하고 내달린다~

그렇다고 비상소집, 차량견인한다고 한들 빨리 간다고 해결 될까

 

 

 ▲백수리산에서 본 가야할 능선 너무 멀어 삼도봉은 안보이고~~~

 

 

 ▲차량견인 할까봐 걱정되어 쉬지 않고 오다 보니

삼도봉 도착시간이 12:00 땡땡이다

 

삼도봉에 도착하니 생각나는 노래가 있다

설운도 나침반일까   김상진 이정표 없는 거리 일까

 

둘중에 이정표 없는 거리가 더 어울릴 것 같다

이리가면 백두대간 가는길

 저리가면 어문길
차라리 돌아가면 왔던길

 

이리가면 우리집 가는길

 저리가면 남무집 가는길

차라리 돌아가도  우리집 가는길

 

 

 ▲삼도봉 떠나기전 걸어온 길은 한번 훌쩍 보면서

저멀리 덕유산 향적봉도 보이고~~

 

 

 

 ▲삼도봉 떠나기전 가야할 능선 아직 절반도 못왔다~~

삼도봉 지나 내리막길에서 오지기 한번 미끄러 질뻔 했는데

운좋게 넘어지지 않아 천만 다행이다 휴~우

 

 

 

 ▲삼도봉 지나 밀복령 지나서 점심을 먹는다 처음으로 배냥 어깨에서 함 풀고

먹는지 마는지 찬물에 밥말아 한숫가락 뜨고 간다~

 

 

 

 

 ▲마지막 봉우리 석교산

여기도 아무도 없어 정상석만 찍고 간다

 

그 악명 높기로 유명한 J3클럽 리본을 달고 다니니

나도 모르게 힘이 절로 나고 잘가는것 같다

 

종착지에 도착하여 일행이 리본을 보고 한마디 하는말

J3클럽 회원인냐고 물어보네 네  하였더니

어쩐지 뭐가 다르다네 ~~~~~~~

반쪽짜리 J3클럽회원

 

 

 

 ▲오늘의 종착지 우두령 15:30(소의 머리를 닮았다고 우두령)

일부러 시간을 마쳐 왔나 딱 6시간 걸렸네~

 

 

 

 ▲한판붙어 넘어 떠릴고 하니 사진찍는분 하는말

참말로 별나네~~~

처음에는 소등짝을 타고 사진찍려고 했는데...

 

 

 

 ▲오늘은 왠지 힘이 난다 

그래서 황소랑 한판 붙어 쓰려떠리고도 남아 돌 힘이다~~

 

 

 

 ▲춘삼월 마지막 휴일이만

대간길은 아직 잔설로 인하여 얼고 녹고 엉망진창이다

모두들 모심기 한 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