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우두령-황악산-추풍령) 구간

2012. 10. 25. 20:21≪국립공원 산행지≫/백두대간권역

■ 백두대간 일시 : 2010 . 4. 18(일) 04:30. ~ 12:00( 약, 7시간 30분)

■ 백두대간 코스 : 우두령-바람재-황악산-괘방령-여시골산-눌의산-추풍령(약, 23Km)

■ 참고사항

   o 백두대간 종주하면서 요상하고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 평소 안전운행에 최선을 다해 주던 기사님이 다른 일로 인해서 못오게 되었다

      - 40년 무사고 경력자의 새로운 기사님이 오셨다

        김천 우두령에 갈려면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김천IC에 내려야 하는데 밤중이라 다들 차에서 졸고 가니까

        어디로 가는지 알수 없다 한참을 지나 문산휴게소에 들려서야 알았다

      - 경북 김천 우두령으로 가야 할 차량이 남해고속도로를 따라 진주 문산휴게소에 도착하니 황당할수 밖에

      - 차량은 다시 대진고속도로를 타고 생초IC에서 내려 거창에서 김천으로

      - 거창에서 김천으로 넘어가는데 야밤이라 도통 알수 없었다 버스가 이리 저리 헤메다가 우두령을 찾지못했다

      - 거창과 김천의 사이에서 약 1시간30분을 헤메다 잠자는 인근 식당 주인을 깨어 우두령을 물어본다

      - 하지만 잘 모른단다 한참 가다 김천시 대덕면 파출소에서 들러 물어 본다 친절하신 근무자 C3차량 따라

         덕산재 안내하여 준다, 여기서 부터는 자기 구역이 아니라 더 갈수 없단다

         참말로 고마운 경찰관님

      - 넉넉잡고 3시간이면 떡을 치고 남은 시간인 우두령 5시간30분이 걸려 우리는 4시30분 부터 대간길을 떠난다

    o 이번만큼은 특이사항 없이 마칠것 같았지만 처음에 짜증났지만 그래도 무사히 마쳤다는 것에 만족감을 느끼고

   

 

 

 

▲오늘의 대간길 우두령에서 부터 구름도 자고가고 바람도 쉬어 간다는 추풍령 고갯길까지 약 23Km

원래는 삿갓재에서 빼재까지 였으나 국립공원 덕유산구간 특별단속한다고 갑자기 코스변경되었음

 

 

 ▲여태까지 시골이라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먹었으나

최근에 상수도가 보급되었다 하지만 주관로만 시에서 공사를 해주고 나머지는 개인이 부담하는 공사라,

있는 것이 시간뿐이라 인근 또랑에서 모래를 퍼왔어 직접 공사를 하였다 생각보다 공사가 힘들었다

20만원짜리 대 공사를 하고 저녁에 대간길은 떠난다

 

 

 ▲바람재 가는길에 무슨공사인지 몰라도 파뒤업고 있다~

 장마철 전에 공사 마무리 해야 될낀데

 

 

 ▲바람재를 넘어 황악산으로 가는길에 일출 모습이다 ~

하지만 더이상의 일출은 보지 못했다. 아깝도다

 

 

 

 ▲바람재에서

 

 

  

 ▲오늘의 최고봉 황악산 1,111m 근데 두개의 정상석 나에겐 걸거친다

 

  두개의 정상석으로 보기에 좋지 않아 한잡으로 옮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옮기기 전에 사진도 한번 찍고

 

 

 ▲옮겨 놓고 기념사진 촬영

 

 

 ▲옮겨진 정상석 보기에는 부실할것 같지만 넘어지지 않게 단디 해놓고 왔음

원래는 저멀리 굴러 버릴려고 했는데 ~~ 

 

 

 ▲문수봉인지 운수봉인지~

  

 

 ▲무슨동굴인지 몰라 궁금했어 한번 들어갔다 올려고 했는데 빠져 나오기 힘들것 같아

고개만 쭈~욱 뺏어 들어다 보고 간다 

 

 

 ▲여시골산 이름도 희얀타~

서울에 사는 것은 여시, 경상도에 사는 것은 야시~

 

 

 

 

 ▲오늘의 대간길 중간지점 괘방령 점심먹고 기운차리고 다음 목적지 가성산으로 출발한다

 

 

  ▲몇년전부터 있었던 표지석인데 내가온다고 주위 조성공사를 하는 모양이다

그러지 않아도 되는데~

 

 

 

  ▲멋진 소나무는 아닌것 같고 전망좋은 곳에 있어서 한참을 기다려 일행에게 한방을 부탁하고

소나무 아래는 천길 낭떠러지다 떨어졌다 하면 빼도 못 추릴것 같다

멀리 경부고속도로와 김천시가 한눈에 보이고

 

  

 

  ▲힘이 딸려 그런지 가성산 올라가는 것이 얼마나 힘이 들든지~

 

 

  ▲오늘의 마지막 고지 눌의산 가성산에서 부터 들려오던 고속도로 차량소리와 기차소리를 들어면서

이제는 다되어 가겠지 하고 오는데 얼마나 힘 들고 멀든지~~

눌의산에서 보는 추풍령 휴게소 한편으로는 반갑고 한편으로 언제 저기까지 가나 생각

 

 

 

  ▲아직까지 2.1Km다 

 

  

 

  ▲대간길은 산으로만 가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고속도로를 때로는 철길을 건너고 지하도를 지나고

88고속도로 사치재는차량량이 적어 무단횡단 하였지만 경부고속도로는 지하차도를 넘어

여기는 경부선 철도 지하차도다

 

종착지 도착하여 추풍령 역으로 지나오니 먼저온 일행이 어디로 왔나 여쭈어 본다

철길 펜스에 대간 리본이 달려 있길래 펜스 넘어 왔다고 하니까 하는말

그 리본은 그쪽으로 넘어라고 하는 표시가 아니고  그냥 달아놓은 거라라나  참나~원

 

  ▲구름도 자고가고 바람도 쉬어간다는 추풍령 고개다

막걸리 한병마시고 멋쩌리지게 추풍령고개 노래 한번 불려고 했는데 낮술챗다고 할까봐~참았다

 

왼쪽 다리는 무지외반증, 오른쪽은 족저근막염, 하지정맥류, 치질등 움직이는 종합병원이다

 

다음구간은 백두대간 난이도 1등급 남진때 기상악화 비워든 백봉령에서 댓재까지 30Km다

집안일 때문에 산악회 따라 못가고 나홀로 버스타고 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