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첫 산행은 어머니의 산 지리산 천왕봉으로

2022. 7. 22. 14:16≪국립공원 산행지≫/국립공원(지리산)

2017.1.1.(일)

 

해마다  첫산행은

엄니의 산이라고 하는 지리산으로 갔었다

2017년 새해에도

지리산으로 가서 한해의 설계를 해 보기로 한다

지리산은 따로 설명 할 필요가 없는 산이다

남한땅에서

면적이 제일 넓고 또한 한라산 다음을 높은 산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제1호 국립공원1호(1967년도)이다

산의 높이는 1,915미터이며,

관할지역 경남(산청군, 함양군, 하동군),

전남(구례군), 전북(남원시)이다

 

 

 

 

유암폭포에서

 

 

 

 

6시경에 집을 나서 8시30분에 지리산 중산리로 왔다

자주 오는 곳이라서 그런지 반가움 보다는

 설래임 그리고 두러움이 먼저 반긴다

 

 

 

탐방지원센터 주차장은 만차라

차량을 중산리 주차장에 두고 오니 어느새 시계는 8시50분을 지나고 있다

 

 

 

 

천왕봉으로

 

 

 

 

오늘 두러움이란 천왕봉까지 갈수는 있을까

하는 생각을 먼저 가져 본다

 

 

 

 

겨울내내 얼었다

봄에나 들릴 듯 한 시원한 계곡물소리 들어면서

 

 

 

 

대한민국 어느 산에서나 하나쯤 있는 칼바위에서

 

 

 

마음속으로는 오늘 지리산속으로 가면

많은 분을 만날 듯한 예감이 들었다

그 첫번째 손님이 일출을 보고 내려 오는 

J3클럽부산지부 젊은피 까치님을 만나다

 

 

 

 

아직 산행은 시작도 안했건만 뒤처지고 있다

 

 

 

 

사이좋은 형제바위

 

 

 

설래임이란

있을때 존재를 모르지만 없을때 그리운 사람과 함께 

어머니 품속과 같은 지리산으로 오른다고 하니 가슴이 설랜다 

 

 

 

 

지리산에서 아주 유명한 대학

 문창대 라고 한단다

 

 

 

 

흔들바위 같다

 

 

 

 

요 고개만 넘으면 한번쯤 쉬어야 곳

로타리산장이야 힘내자 힘힘힘

 

 

 

 

 

 

 

 

 

 

 

 

 

 

 

로타리라는 단어는 이제 쓰지 않으니

앞으로 교차로산장으로 불려야겠다

조 앞에 교차로산장과 천왕봉이 손에 잡힐듯 보인다

여기까지 온다고 고생했어

 

 

 

 

오늘 세상에서 제일 맛나는 라면을 끊어 먹기 위해

법계사에 들려 식수를 공급한다

 

 

 

 

먼 뜻이래

박정민 같기도 하고 최정민 같기도 하고

한석봉이 지하에서 웃고 있을 듯 한 족필이다

 

 

 

 

보물제473호 3층석탑이고

군데 군데 낫서는 왜 한겨

 

 

 

 

 

 

 

 

 

법계사에 물길려 간 사나이를 기다리는 그녀가 보이나

 

 

 

 

두번째 반가운 분을 만났다

일출 보기 위해 전국에서 온 산객들을 안전을 위해

 천왕봉에서 불침번을 쓴 지리산산악구조대장을 만났다

 

예전에 대피소 사전예약이 필요 없을때 덕분에 대피소를 많이 이용하였는데

이젠 인터넷 예약으로 신세를 질수 없어 그시절이 그립다

 

 

 

 

낑낑대며 바위길을 오른다

사실 나도 힘들다 왜냐 평소에 거의 맨몸으로 오르는데

오늘은 배고파 못가겠다 버티면 어찌할지 모르니까 라면 끊어 먹기 위해

평소와는 달리 잔뜩 지고 가니까

 

 

 

 

고운 최치원선생의 흔적이 남아 있는 문창대가 보인다

 

 

 

 

천왕봉 8부능선 개선문에 왔다 

 

 

 

 

평소와 달리 아주 친한척 하면서 한장 남기고

 

 

 

 

생각보다 오늘 부지런히 잘 따르는 듯 하니 뿌듯하다

 

 

 

 

몇해전만 하여도 옆으로 기울어져 있었는데

국립공원에서 똑바로 세워놨다 올라가면 안되는데

 

 

 

 

기울기 측정중인 듯

 

 

 

 

고개를 축 쳐막고 오르는 모습

내가 이러려고 지리산에 왔나 하고 있을 듯

 

나도 사실은 힘들다

첫사랑을 만나는 기분처럼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며 숨이 가뿌다

 

 

 

 

 

 

 

 

 

살아서 천년을 다하고

이제 죽어 천년을 기다리는 주목이다

 

 

 

 

지리산 지킴이

반달가슴곰이다

 

 

 

 

천왕봉을 한눈에 올라다 보이는 전망대에서

 

 

 

 

남강의 발원지 천왕샘이다

 

 

 

 

 

 

 

 

 

 

지리산 정상부의 모습이다

평소와 달리 오늘은 파란하늘이 마음에 든다

 

 

 

 

 

 

 

 

 

 

 

 

 

 

드뎌 지리산 천왕봉에 서다

 

 

 

 

새해 첫날이라 북적일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한적하여 이렇게 단둘이 인증을 할수 있어

무척이나 감사하다는 생각이 났다

 

 

 

 

우리는 동서남북으로 돌아가면서

새해 첫 산행기념식을 가져 본다

 

 

 

 

지리산에서의 첫 산행은

어느 따스한 봄날보다 더 좋은 날씨속에서

올 한해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다짐과 맹세를 해 본다

연말에 그 결과가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지만

 

 

 

 

아울러 나랏일은 그 잘난 정치인들이 잘 할 것으로 믿어

신경 쓰기도 싫다

 

 

 

 

 

 

 

 

 

 

 

세상에 제일 맛난 점심 먹으로 가는중

 

 

 

 

근방 맹세와 다짐을 했는데 가슴에 도달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양지바른 곳에서 남의 눈을 피해 불법을 저지려고 말았다

맹세를 한다고 다 지켜 지겠나 마는 작심삼일이 가더라도 맹세는 해 보기로 한다

 

 

 

 

살아 천년 구상나무 죽어 천년 주목

어찌 맴이 편치 않는다

 

 

 

 

2017년 첫 산행은 멋진 상고대 대신 파란하늘의 맞이해 준다

 

 

 

 

우리나라만 자생한다고 하는 구상나무

이상 기온으로 원인모르게 고사 되고 있다는데 안타갑다

 

 

 

 

최순실 국정농단도 문제지만

지구 온나화로 이상 기온이 더 문제인 것 같다

 

 

 

 

 

 

 

 

 

이곳 저곳에서 아는척 하는 산객들

2017년 한해 건강하면서 즐겁고 안전산행 이어 가길 바래 본다

 

 

 

 

 

 

 

 

 

 

 

 

 

 

 

 

통천문에서

 

 

 

 

 

 

 

 

 

 

지리산 산신령 천왕할배와 같이

 

 

 

 

 

 

 

 

 

지리산의 만물상

자세히 보면 만가지를 볼수 있다는 그 곳

 

 

 

 

 

 

 

 

 

 

 

 

 

 

 

 

 

 

 

지리산 천왕 마고할매를 배경으로

 

 

 

 

 

 

나두 한번

 

 

 

 

끝부분을 보면 무엇인가 닮았는 것 같다

 

 

 

 

천왕봉이 보인다

 

 

 

 

제석봉에서 보는 천왕봉이올시다

 

 

 

 

이번이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잠시 비자없이 금줄 넘었다

담 부터 잘 지킬 것을 맹세합니다

 

 

 

 

 

 

 

 

 

장터목으로 가면서

 

 

 

 

 

 

 

 

 

지리산 풍경

 

 

 

 

얼굴형상

 

 

 

 

장터목에서 친한척 흉내를 내어 보고 앞으로 잘 할께

 

 

 

 

지리산 풍경

 

 

 

 

유암폭포로 내려가는 길은 음지이네

아이젠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

하지만

곳곳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는 모습을 목격을 했다

겨울산행은 언제나 조심 또조심이다

 

 

 

 

 

 

 

 

 

 

 

 

 

 

유암폭포에 왔다

천왕봉에서 홧팅해야 하는데 무슨생각을 했는지 잊고

여기서 한해를 위해 홧팅을 해 본다

 

 

 

 

갈길은 아늑하지만

잠시 짬을 내어 휴식시간이다

 

 

 

 

그대도 한번

 

 

 

 

단체로

 

 

 

 

 

 

 

 

 

수고했어

 

 

 

 

8시53분에 출발하여 5시6분에 현위치에 도착을 했다

이리하여 2017년 첫산행을 무사히 마치며

씻지도 먹지도 않고 바로 출발하여

7시50분에 집에 도착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