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산등산코스(장군봉-고당봉-상계봉)

2022. 7. 25. 13:38≪일반 산행지≫/앞산(금정,백양산)

 2018. 3. 3.(토)

 

오늘은 음력으로 생일날 겸

저녁엔 친구들 모임이 있는 날이다

저녁에 밖에 나가는 것이 몹씨 귀찮아

금백종주를 하고 모임장소에 갈려고 했더니

 

지난주 비오는날 가지산에서

고생깨나 한 친구가 또 산에 가자고 연락이 온다

어라 나의 금백종주는 물건너 간거나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가는데 까지 가 볼려고 양산 다방마을로 오라고 꼬서 본다

 

 

 

 

 

하늘릿지 고무보트(카누바위)에서

 

 

 

 

우리는 다방에서 8시50분에 만나

6시까지 부산 화명동으로 가면 된다

 

 

 

자연이 산행초보자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잠시 쉬어가는 곳

 

 

 

 

 

질매재에 도착을 하여

 잠시 쉬어 가기로 한다

 

 

 

 

 

곳곳에 소나무 재선충 작업을 하였다

소나무 에이즈라고 하는 재선충은 

 사람이나 소나무나 한번 걸리면 100% 고사된다고 하니

우리모두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다

 

 

 

 

 

전망대에서

양산물금 신도시이다

 

 

 

 

 

이곳은 원도심 주변모습이다

저많은 닭장중에 나의 닭장이 없다는 것

 

 

 

 

 

이곳은 우리가족이

 오손도손 사는 양산 내송신시가지 모습이다

 

 

 

 

우리는 장군봉을 향하여

 

 

 

 

우리가 지나가는

발아래에는 금륜사가 보인다

 

 

 

 

 

금정산에도

이렇게 숨은 멋진 암봉이 있다는 사실

 

 

 

 

저 시그날을 보면

이제 등산도 4차산업 처럼 해야 하지

않나 생각을 해 볼때 이다

 

 

 

 

 

산악회 홍보차원에서

 무작정 시그날을 매달아 놓는 시대는

이제 끝내야 하지 않았나 해 볼때이다

 

각 등산로 마다 이정표도 잘 되어 있으며

또한 너무 무분별 하게 매달아 놓아 미관상 좋지 않은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금정산과 영남알프스

지킴이라고 지칭하는 분들께서 산행시 모두 제거하고 있었다

 

나도 한때 달기도 해봤고 떼기도 해봤다

단다고 뗀다고 듣기 싫은 소리 들어도 봤다

등산에는 정답이 없다는 것

 

 

 

 

속도 경쟁의 산행이 아니라

느긋한 산행으로 

우리는 장군봉에 거의 도착을 했다

 

 

 

 

지난해 말 실직을 하고

어저께 부터 다시 모주식회사에 대표이사로 취임을 한 친구

 

 

 

 

겨울내내 얼었다

 녹아 내리는 요맘때 계절이

 등산하기 제일 지랄 같다는 것

 

 

 

 

 

우리는 장군봉에서

 다시 갑오봉 경유하여 고당봉으로 가기로 한다

 

 

 

 

 

갑오봉에서

고당봉으로 가기로 한다

 

 

 

 

 

고당봉으로 고고

 

 

 

 

 

최근 봄비가 내렸으나

 쫄쫄 내리는 것을 보니 분명 파이프가 탈이 났나 보다

 

언제간 마음씨 좋은 누군가가

나그네를 위해 보수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연속으로 범어사기 두개를 지나서

 

 

 

 

 

비스듬이 누운 바위를 지나고 

 

 

 

 

 

나 혼자 걸어가면 쓸쓸한 이길
오늘은 둘이서 걸어가니 외롭지 않아 좋다

 

 

 

 

 

가산리마애여래입상으로 가본다

 

 

  

 

 

 

 

 

 

 

 미륵불릿지

 

 

 

 

가산리마애여래입상에서

본 하늘릿지 상단부 모습이다

 

  

 

 

아 한분이 보이네요

 

 

 

 

 

 

 

  

 

산에서 제일 많이

 보이는 것 중에 하나 인 물개바위이다 

 

 

 

 

멧돼지 바위라고 부르고 싶다

 

  

 

 

 

  

 

 

 

이제 하늘릿지 상단부로 가 보기로 한다

 

 

 

 

 

 

 

 

 

 

조물주가 만든

 지상최대의 하트산성이다

 

 

 

 

 

 

하늘릿지

 정상부에 있는 하늘샘이다

 

 

 

 

하늘릿지 정상부에 있는

고무보트바위(일명, 카누바위)

 

 

 

 

 

우리는 뱃놀이 놀이중이란다

 

 

 

 

 

부딪히는 파도소리 단잠을 깨우니
들려오는 노소리 처량도 하구나


 

 

 

 

어기야 디여차 어기야 디여차
어기야 디여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나 혼자

노 저으면 거센 물결도
친구와

둘이라면 헤쳐 나가리

 

 

 

 

 

때론 역활을 바꾸어 가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어기야 디여차 어기야 디여차
어기야 디여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고당봉의 악어 세마리

 

 

 


내가 비워 둔 이 자리
그 님이 올 때까지 아무도 못 않게 비워 둘거야

 

 

 

 

 

금정산 고당봉 지킴이들

 

 

 

 

 

 

 

 

 

 

 

 

 

 

 

 

 

금정산의 사모바위

주변의 양지바른 곳곳에서는

무엇을 하는지 옹기종기 모여들 있다

 

 

  

 

 

고당봉 정상부 모습이다

 

 

 

 

 

금정산 에덴동산이다

 

 

봄이 오면 이곳 에덴동산에도

아담과 이브가 편히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볼수 있지 않나 생각을 해 본다

 

 

 

 

 

오색 딱따구리기는

구멍파기에 여념이 없다

가까이 다가 가도 모른다

 

남자나 여자나

모두 싫어하는 새가 딱따구리 이란다

이유는 각자 알아서 판단하시길

 

 

 

 

 

어저께 내린 봄비로 인해

산정호수에는 많은 물이 고여 있어 멋진모습이 아닐수 없다

 

 

 

 

 불상을 만들기 위해 금칠을 해놓았네

 

부처는 돌이요

돌은 부처다는 말이 언뜻 떠오른다

 

 

 

 

 

우리는 에덴동산에 들렸다

다시 금정산 8경중에 하나인 금샘으로 왔다

 

 

 

 

 

금샘에서 보는 풍경

 

 

 

 

 

 

 

 

 

 

 

한가롭게 여유를 즐기는 청소년

조심하셔요

 

 

 

요즘 같은 계절

진흙 묻은 등산화로 바위를 오를 때

 얼음짝 오르는 것 보다 더 위험하다는 것

미끄러워 한번 넘어졌다네

 

 

 

 

금실도 좋은 부부바위 

한창 사랑놀이 중이란다

 

 

 

산에서 많이 만나는 것 중에

거북이 바위도 많다는 것 

 

 

 

 

보통 이런바위를 우리는

 남근석 또는 선바위라고 부른다

 

 

 

 

그러나 이곳은 

금정산의 남근석이라고 부르지 

 

 

 

구석구석 많은 동물형상의 바위들

 

 

 

 

금정산에서는 보기 힘든 고목

 

 

 

 

잠시 산성을 뛰어 넘어

 북문으로 갔다 동문 남문으로 가기로 한다

 

 

 

 

 

원효봉에서 보는

금정산성 모습은 금정산 8경중에 하나이며,

 

 

 

 

영국 BBC방송에서도

소개될 정도로 한국에 가면 꼭 걷고 싶은 곳이란다

 

 

 

 

원효봉 아래의 암릉 

 

 

 

 

 짝 잃은 물개한마리

 저하늘만 바라보고 울고 있는 모습이다

 

 

 

 

 

멀리서 보면 물개처럼 보이나

가까에서 보는 미확인 생물체 같아 보인다 

 

 

 

 

전설의 고향에서나

나올 듯 한 동물이다

 

 

 

 

다시 산성을 뛰어 올라와

 

 

 

 

김유신장군이 

뛰어 놀았다는 곳

 김유신 솔바우의 모습이다

 

 

 

 

 

 

다음엔 저곳에서 여유롭게

생탁 한잔 하며 하루를 보내고 싶어진다

 

 

 

 

 

 

 

 

 

 

 

자연이 만든 스카이 브릿지

 

 

 

 

 

보이는 곳은 어상봉이다

 

 

 

 

의상봉에서 본

 금정산성 아름다운 풍경

 

 

 

 

 

4망루에서 보는 풍경 

 

 

 

 

 

무명봉

  

 

 

 

의상봉과 무명봉

 

 

 

 

우리는 멀리까지 갈 몸이라

자리잡아 점심 먹을 시간이 없는 지라

 

 

 

 

 

길가에 퍼질고 앉자

 늦은 점심으로 바나나와 사과하나씩 먹고 가기로 한다

 

 

 

 

바나나와 사과 하나이면 

나에게 훌륭한 한끼 점심식사이나 마찬가지나

 

 

 

 

중간에 내려가

 밥먹고 사우나 하고 모임장소로 가잖다

 

마침 아는 지인과 합류하여 끝까지 가기로 한다

 

    

 

 

 

금정산 8경에는 해당되지 않으나

나비바위에서 본 무명봉

또한 등산객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곳이다

 

 

 

 

 

 

 

 

 

 

 

부채바위이다

 

 

 

 

 

이곳은 동자바위이란다

 

 

 

 

 

나는 이곳을 지날때 마다

이곳 배경을 꼭 한장씩 남기는 곳이다

 

  

 

 

 

금정산의 풍경

동자바위 그리고 무명봉

 

 

 

부채바위

 

 

 

3망루에서 본 부채바위

 

 

 

 

 

 

 

 

 

3망루 모습이다

 

 

 

 

 

 

 

 

 

동문에 도착을 하니

마, 그냥 내려가 막걸리 마시자고 보챈다

난 겨우 꼬대긴다 끝까지 끌고 가기로

 

 

 

 

 

 

 

 

 

 

 

대륙봉의 성모마리상이다

 

 

 

 

 

대륙봉을 넘어

 남문까지 논스톱으로 가기로 한다

 

 

 

 

 

작전상 남문에서

시간도 떼우면서 쉬어 가기로 한다

 

 

 

 

 

밥도 안주면서 투덜하더니

여기까지 왔다

 이래 매치나 후러치나 매 마찬가지다

이쪽이나 저쪽이나 이제 내려가면 산행은 끝이다

 

 

 

 

 

금정산에서

일출과 일몰이 제일 아름답다고 하는 곳

 

 

 

 

 

바로 상계봉에

 자리잡은 에덴의 동쪽이라는 곳이다

 

 

 

 

 

우리는 상계봉에서

 또다른 지인을 만나기 위해

그동안 산에서 느껴 보질 못한 휴식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산에 푹 빠진 지인부부와

그동안 못다 한 산이야기 인생사 이야기를 나누며

다음에 산에서 만나기로 하며 헤어지기로 한다

 

 

 

 

 

다시 우리는 둘이 되어

 

 

 

 

 

 

허기진 배가죽을

 채우기 위해 모임장소가 있는 화명동으로

빠르게 내려가기로 한다

 

 

 

 

 

 

 

 

 

 

 

 

 

 

 

 

 

 

 

 

 

 

 

 

 

 

크기는 좀 작아 보이나

이것이 진짜 남근석이라 나름없다

 

 

 

 

 

토끼 귀모양 같아 보인다

 

 

 

 

 

 

오늘 난  둘이라서

거친 산길를 헤쳐 나가면서

마음과 마음으로 맺은 친구와

이 세상 다하도록 변치를 말자고 약속을 했다

 

 

 

 

 

 

장미꽃는

그 이쁜 색깔로 웃으며

 

진달래꽃는

 진짜로 달콤한 향기로 웃으면서 참꽃처럼 수줍어
말도 못하면서 
벌써 꽃마중을 나왔다

 

 

 

 

 

 

이상으로 생각했던 금백종주는

이루지 못했지만 대신 친구랑 모처럼 금정산에서

하루해가 짧다고 생각 할 정도로 즐거운 하루를 보내며

 

모임장소에 적정한 시간대에 도착을 하여 다른친구들과

모처럼 즐거운 하루를 마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