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보다 아름다울 수 없는 금정산 고당봉에서 보는 가을풍경

2022. 7. 25. 14:20≪일반 산행지≫/앞산(금정,백양산)

2018. 9. 30.(일)

 

남자들 사이에

이른 말이 있단다

 

양귀비와도 3년만 살면 지겨워

나오미랑 살고

 싶은 것이 남자의 심정이란다

 

난 20년을

 설악산과 금정산을 올라도

 지겹지는 않더라

 

한 집안의 가장으로써

사랑하는 가족을 내 팽개치고

설악산을 다녀왔다

 

또 가고 싶다

가고 싶다고 다 갈수 있나 

참아야지

 

늦은시간에 

지겹지 않은 앞산 금정산으로  

올라 보기로 한다

 

 

 

금정산성 제3망루에서

 

 

 

 

 

이슬비 내리는

늦은 시간에 낙동정맥길을 따라

계명봉을 올라

 

장군봉으로 갔다가

하늘릿지 상층부에 왔다

 

세찬 바람으로 험한 파도가 치는

하늘샘의 모습이다

 

 

 

하늘을 나르는

바나나 보트이다

 

 

 

 

고당봉 가는길목에는

곳곳에서 구절초가 마중나와

가는 여름을 아쉬워 하는 듯하다

 

 

 

 

 

때깔 좋은

 쑥부쟁이 모습이다

 

 

 

 

 

오랜만에

에덴동산으로 올라 보았다

 

 

 

 

에덴동산에서 본

금정산의 고당봉의 모습이다

 

 

 

 

 

 날씨가 추워 그런지

한산하기만 하는 고당봉의 모습이다

 

 

 

 

뭐하시는 모습일까

작품사진 찍는 모습이다

 

 

 

 

아침까지 비가 내려

모처럼 깨끗하고 물이 넘쳐 흐른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란다고 하는 기름나물이란다

 

이곳 저곳 다 좋은데

특히 남자에게 좋다고 한단다

남자에게 좋다고 하면 당연히

여자에게도 좋지 않을까

 

 

 

 

금정산에서

단풍이 제일 먼저 든다는 곳

 

 

 

 

 

의상봉으로

가면서 보는 가을 풍경 모습이다

 

 

 

 

 

기름나물꽃

뒤편으로 무명봉이 보인다

어느듯

계절은 여름에서 가을로

 내어 주고  단풍옷으로 갈아 입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의상봉 주변에서

뒤돌아 본 금정산의 가을 풍경이다

 

 

 

 

 

 

 

 

 

 

쑥스러워 하는 쑥부쟁이들

 

 

 

 

 

 

 

 

 

 

 

지난 봄에

피었던 것일까 아님 계절은 망각하고

다시 피어난 것일까

 

 

 

 

3망루로 가면서

보는 금정산의 가을풍경이다

 

 

 

 

4망루 주변은 

하늘정원이나 마찬가지이다

 

 

 

 

 

이 아름다운 곳에서

휴대전화를 열심히 보고 가는 젊은이

 

 

 

 

 

가을은 참 예쁘다

가을하늘만 바라다 보는  것만으로도

 배부르다는 느낌이 난다

 

 

 

 

내가 좋아하는

취나물의 일종인 미역취 꽃이다

 

 

 

 

4망루와 의상봉

그리고 무명봉의 모습이다

 

 

 

 

 

엉겅퀴와

비슷한 산비장이

나도 최근에 배웠다는 것

 

 

 

 

 

곳곳에는가을

알리는 야생화들

오늘이야 말로 최고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듯 하다

 

 

 

 

여자는 남자의

 사랑을 먹고 산다고 하고

 

 

 

 

남자는 여자들 보다

아름다운 꽃을 더 좋아 한다는 것

 

 

 

 

 

 

 

 

 

 

3망루로 가면서

본 금정산의 가을 풍경

 

 

 

 

잘 보수된 성곽 보다는

옛 정취가 풍겨나는 성각이 더 멋져

보인다는 것

 

 

 

 

 

금정산에서

제일 웅장한 바위산이나

 

 그 흔한

이름하나 없는 무명봉이란다

 

 

 

금정산을 찾을때 마다

내가 즐겨 찍는 포토죤이다

 

 

 

 

 

부채처럼 보인다

 하여 부채바위라고 한다

 

때론 병풍바위라고도

한다는 곳

 

 

 

 

 

나비바위 뒤론

무명봉이 보인다

 

 

 

 

조금이라도 더 붙잡아

두고 싶어지는 전형적인 가을날씨

 

 

 

 

일본 지나는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일까 

 동해안은 구름이

 

 

 

 

동자바위란다

뭐 때문에 동자바위일까

 

나도 모르고

삼척동자도 모르는 일이다

 

 

 

 

 

금정산에서

 제일 멋진 풍경을

자아 내는 곳

 

 

 

 

꽃을 포인트로 하자니

뒷 배경이 좋지 않고 디카의 한계일까

나의 사진실력이 부족한 것일까

 

 

 

 

따사로운 가을 날씨에

잠자는 토끼 모습이라고 해야 하나

 

 

 

 

 

3망루에서

 

 

 

 

 

3금샘이라고 하는 곳

 

 

 

 

 

3망루 주변에서

 보는 금정산 풍경 또한 이곳이 최고이지

 

 

 

 

 

바람이 쌩쌩하여

오늘 인증은 그림자로

 

 

 

 

 

 

 

 

 

 

 

그 무덥듯

올 여름에도

한번도 마른 적이 없다는

 3금샘이다

 

 

 

 

 

 

 

 

 

 

 

설악산의

한모퉁이 같은 느낌

 

이곳은

금정산의 만가지를 볼 수 있다

 

 

임진왜란때

왜구들을 처들어 오는가

망을 본 것이라 하여

만경대 또는 망경대라고 하는 곳이다

 

또한 왜놈들을

 물리치기 위해

포대를 설치하였다 하여

 

일명 금정산의

 포대능선이라는 말도 있다

 

 

 

 

스위덴 노르웨이에서

온 학생들

공부는 잠시 접어 두고

 이곳에 왔단다

 

 

 

맨몸으로

이곳까지 왔으니 대단하다

 먹다남은 간식을 주니

어찌할지 모르게

감사하단다

 

 

 

 

담에 자기 나라에 오면

잘해 주겠단다

내가 그 곳으로 갈 수는 있을까

 

 

 

광안대교 뒤편

바다에는 배만 떠있고

어부들 노래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부산의 부자들만

사다는 마린시티 집집마다

 뭐하는지 다 보인다

 

나는 한채 준다고

 해도 못 살겠다 겁도 나고 용기도 없는

 

나는 관리비는

 둘째치더라도 빌딩 넘어질까

겁나고 불 날까 겁나고 쓰나미

올까 겁나고

 

 

 

 

해동수원지

 

 

 

 

이곳은

금정산의 연주대라고 하는

제3망루이다

 

 

 

 

 

 

 

 

 

 

 

고마리라는

한해살이 덩굴풀이다

 

예전에는 소도 먹지 않은 풀이나

 

요즘은 사람에게

좋다고 한단다 특히 해독 어혈에 특효란다

 

 

 

 

 

바지가랑이에 

달라 붙으면 떨어지지 않아

애를 먹는 것이다

 

이름이 수크렁이라고 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