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기념 통도사 암자순례 및 코스

2022. 7. 25. 14:07≪일반 산행지≫/영알(영축,신불산)

2018. 5. 22.(화)

 

어정쩡한 취미를 가진 사람은

 등산이 취미듯이 이것도 저것도 아닌 종교를 가진

사람은 불교가 종교듯이

 

불교신자도 아닌 나는

 오늘 부처님 오신날 만큼은 불교신자이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뜻있는 등산을 해보고자 한다

 

그 뜻있는 산행이란 통도사 암자순례이다

통도사에 부속되어 있는 암자는 총 19개로 되어 있으나 

 그중에 포함되지 않은 4개 암자를 포함하여 1사23암자이다

 

 

 

 

신불산에서

 

 

 

 

 

통도사 암자순례도

통도사에 예속된 암자는 19암자이다

부속암자도 아닌것 다 합치면 얼마나 많은지

나도 모르고 아무도 모름

 

 

 

 

아침일찍 시작하였는데

벌써부터 밀리기 시작한 차량행렬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암자순례 시작하기로 한다

 

 

 

 

 

일빠따로

관음암 도착에 하였디

특별히 구경할 것도 없고

 서축암까지 빠르게 움직이기로 한다

 

 

 

 

 

2번째로

19암자에 속하지 않은 홍련암에 왔다

 

 

 

 

 

3번째로

 보문암까지 연속으로 접수를 하고

 

 

 

 

 

4번째로 맞이하는 무량암

 

 

 

 

 

5번째로 문수선원

 암자인지 모르지만 연등이 걸려  있어 와봤다

19암자 제외하여야 할 듯하다

  

 

 

 

6번째로 보현암

여기도  19암자에는 포함되지 않을 듯 

 

 

 

 

보현암 뒤 철조망 및

감시카메라를 살짝 넘어

 축서암으로 가기로 한다 

 

 

 

 

7번째로

 축서암에 도착을 하였다  

 

 

 

 

떡하나 얻어 산신각 뒤로하여

 영축산 정상으로 가고자 한다

 

 

 

 

 

고뢰쇠 받는 물탱크

담에 제발 철거하여 가져 갔는지

확인 해 보기로 한다

 

 

 

 

산에 집이 있으면

다 암자로 보인다 여기는 취서정사이다

 

 

 

 

진달래와 암릉 그리고

 맑은 하늘이 참 잘 어울린다

 

  

 

 

정상에는 이제 막 봄이 온 듯

 

 

 

 

정상에는 아무도 없다

 

 

 

 

 

일찍 시작했으니 시간도 많고

암자순례는

잠시 접어 두고 신불산까지 갔다오기로 한다

 

 

 

 

 

신불산 가는길은

연등대신 꽃길이 안내를 하고

 

 

 

 

정성스럽게 쌓아올린 돌탑

 

 

 

 

 

 

 

 

 

 

 

가을에는 억새로 남자가슴을 울리더니

 

 

 

 

봄에는 철쭉이 남자가슴을 울리는 구나

 

 

 

 

 

 

 

 

 

 

 

반가운 만나고

 

 

 

 

 

 

 

 

 

 

평소에 신불산에서

 제일 걷고 싶지 않은 길

 

보폭이 맞지않아 항상 지랄같은 곳이 였는데

오늘만큼은 아니옵니다

 

 

 

 

 

 

 

 

 

 

 

진달래 피고 새가 올면 두고두고

그리운 사람이 생각나는 하루이다

 

 

 

 

 

신불산 가기전 신불재에서

내려가면 몇해전에  새로 지은 문수암으로 갑니다

 

 

 

 

8번째로

문수암에 도착을 했다 스님은 어딜 가시고

 

 

 

 

다시 신불산으로

 

 

 

 

 

신불산가면서 보는 풍경

 독수리 비행하는 모습이다

  

 

 

 

 

 

 

 

 

 

신불산 정상 주변 풍경

 

 

 

 

 

삐딱한 것 바로 세우는 중

 

 

 

 

 

공룡능선 방향

 

 

 

 

 

 

다시 영축산으로

 

 

 

 

 

 

영축산으로 가면서

 

 

 

 

 

 

 

 

 

 

 

때깔좋은 연달래길을 걷고 또 걷고 

 

 

 

 

 

우리네 인생길

이런길만 있으면 좋을련만 

 

  

 

 

 

 

 

 

 

 

 

 

 

 

 

 

 

 

 

 

 

 

 

 

 

 

 

 

 

 

 

 

 

 

평상시 지랄개떡 같은 등산로였는데

오늘은 여기서 시간 소비를 다 하는 듯 합니다 

 

 

 

 

 

 

 

 

 

 

 

 

 

 

 

 

 

 

내가가는 길은 곧 천국의 길이요 

 

 

 

 

 

 

 

 

 

 

 

 

 

 

 

 

 

 

 

 

 

 

 

 

 

 

 

 

 

철쭉 다음에 연속으로 핀다하여 연달래

 

 

 

 

 

철쭉보다 연하게 핀다 하여 연달래

 

 

 

 

 

영축산 비행장을 지나

 

 

 

 

 

산에서 보기 힘든 철쭉입니다

 

 

 

 

 

지금까지 비단길 같은 길을 걸었으니

 

 

 

 

 

 

지금부터는 바위길로

 

 

 

 

 

손대면 톡하고 떨어질 듯 한 공깃돌 

 

 

 

 

 

영축산의 풍경

 

 

 

 

 

 

 

 

 

 

 

함박등입니다

 

 

 

 

 

거대한 바위군

 사이로 보는 함박등 모습

 

 

 

 

 

 

 

 

 

 

 

부처바위

 

 

 

 

 

부처님오시날 모내기도 한참이고 

절에 온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주차장에 만차

군대생활 할때 통도사 뒷뜰에 농촌일손돕기 온 기억도 나고

 

 

 

 

 

함박등

그래도 천미터가 넘는 고봉

 

 

 

 

 

앙증맞은 정상석

 

 

 

 

 

뒤돌아 본 영축산

 

 

 

 

 

부처바위

 

 

 

 

 

10년전만 하여도 곧 떨어질 듯 하였는데

 

 

 

 

 

아직도 그대로

함박재에서 다시 암자순례 모드로

 

 

 

 

백운암 가기전 멋진 연리지소나무

 

 

 

 

연리지나무 사이로 보는 세상 

 

 

 

 

 

참 편안하게 보입니다 

 

 

 

 

 

대한독립만세 부르는 소나무

 

 

 

 

 

 

 

 

 

 

 

 

 

 

 

 

 

 

 

 

 

 

 

 

 

 

 

 

 

 

9번째로

통도사에서 제일 높은곳에 위치한 백운암

 

 

 

 

 

과일 한조각 얻어먹고

다음 암자 비로암으로

 

 

 

 

 

10번째

비로암에 도착을 하였다

 

 

 

 

 

절에 아무 도움도 안되는

 나이기에 가는 곳 마다

오래 머물수 없고 별로 정이 안가는

곳이기에 바로 출발하기로 한다

 

 

 

 

비로암은 정이 안가지만 

바로 이 나무의 상처는

 나를 지금까지 살아 있도록 도움을 준 것이다

 

 

 

 

나도 수정초

먹을수 있고 몸에 아주 좋다고 한단다 

 

 

 

 

11번째로

통도사 암자중에 좋아하는 곳 극락암

 

 

 

 

 

커피 한잔하고

다음코스 반야암으로

 

 

 

 

 

12번째로

반야암에 도착을 하고

  

 

 

 

비빔밥 한그릇 하는 동안

큰스님 눈물젖은두만강 5절까지 부른다

다음으로 연속으로 3암자를

 서축암, 금수암, 자장암 가기로 한다

 

 

 

 

13번째로

서축암에 도착을 하였다

예전같지 않아 연등을 다는

 신도가 없어 물한잔 얻어 마시기도 부담이다

 

 

 

 

 

서축암 풍경

 

 

 

 

 

서축암을 빠져나와 금수암으로 가기전

노량창포 재배단지를 지나고 

 

 

 

 

 

 

 

 

 

 

 

 

14번째 금수암으로

 

 

 

 

 

14번째로 금수암에

 

 

 

 

 

통도사암자 중에

물맛이 제일좋은 지하암반수

 

  

 

 

 

금수암에서 다시 자장암으로

 

 

 

 

 

자장암 가기전

자주색창포 단지를 지나고

 

 

 

 

 

 

 

 

 

 

 

15번째로

108계단을 올라 자장암에 도착을 하고

 

 

 

 

 

오늘도 금개구린는

영축산으로 마실 간 듯

 

 

 

 

 

 

 

 

 

 

 

 

 

 

 

 

자장암은 신도가 많은지  북쩍거리며

과일 한조각  얻어먹고

 작은 고개 하나 넘어 사명암으로 

 

 

 

 

 

자장암 뒤 물탱크를 지나

 

 

 

 

 

쭉쭉빵빵 미스코리아 미인소나무를 지나

16번째 사명암, 17번째 백련암, 18번째 옥련암 까지 연속으로 

 

 

 

 

 

16번째로 사명암에

 

 

 

 

 

 

 

 

 

 

 

 

서운암에 있는

공작새 사명암으로 마실 왔네요

공연한번 보여 주면

 사랑 받을텐데 귀찮은 모양입니다

 

 

 

 

 

 

 

 

 

 

 

 

사명암 극락보전을 뒤로 하고

백련암으로

 

 

 

 

 

17번째로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된 은행나무가 있는 백련암으로

 

 

 

 

 

백련사  대웅전

암자에서 사로 승격되었네

 

 

 

 

 

18번째로

옥련암에 도착을 했다

오늘 옥련암이 두군데나 있었다

 

 

 

 

 

서운암에 있는 공작새

 여기서 공연중이다

 

 

 

 

동물원 철창속에 있는 공작새는

이렇게 공연 보여주기 쉽지  않은데

날이 날인만큼 물오른 공연을 보여 준다

 

 

 

 

 

옥련암 대웅전 풍경

 

 

 

 

 

옥련암에서 다시

 19번째 들꽃으로 유명한 서운암으로

 

 

 

 

 

암자는 아니지만

 장경각에 도착을 했다

 

 

 

 

 

야생화 아팝나무 뒤로 본 영축산

 

 

 

 

 

 

여기는 노량,보라창포 군락지

 

 

 

 

 

 

 

 

 

 

 

19번째로

야생화로 유명한 서운암에

 

 

 

 

 

평소 잘 공연하지 않기로

유명한 서운암 공작새

 

 

 

 

 

오늘은 석가탄신일인지를 아는지

물오른 공연을 한참동안 이어진다

 

 

 

 

 

 

 

 

 

 

 

 

 

 

 

 

 

 

 

 

 

 

 

 

 

 

 

 

 

 

 

 

 

 

 

 

 

 

 

 

 

 

 

 

 

 

 

 

 

 

 

 

 

 

서운암에서 양컷 쉬고

 다시 마지막 남은 암자순례 이어 가기로 한다

 

남은암자는

수도암, 안양암, 취운암, 보타암

 

 

 

 

20번째로

수도암에 왔다

 

 

 

 

 

형제같이 다정한

 형제송을 지나 안양암으로

 

 

 

 

 

21번째로

안양암에 도착을 하였다

 

 

 

 

 

 

안양암 풍경

 

 

 

 

 

전망대에서 본 통도사 전경

 

 

 

 

 

22번째로 취운암에

 이제 남은 곳은 보타암만 가면 된다

 

 

 

 

 

23번째로

마지막 보타암에 도착을 하였다 

  

 

 

 

통도사 큰절에 가면

 여러명이 먹는 곳이고  맛이 없을 것 같고

 

아담한 암자 보타암에서

비빔밥 한그릇으로 저녁을 떼우고자 한다

 

 

 

 

 

24번째로

통도사 경내를 한바뀌 돌아 보고

야간 점등식 까지 보고 귀가 하기로 한다

 

이상으로 1사23암자 순례를 마치며

 열심히 순례를 해봤자

남는 것은 다리운동 했다는 것 밖에 없다는 것

 

 

 

 

 

응진전 앞에 있는 호혈석

 

통도사에서 가장 높은 백운암에  젊은 스님이 홀로  공부하고 있었다.

스님은 아침 저녁 예불을 통해 자신의 염원을 부처님께 기원하면서

 경 읽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한단다

잔설이 남아 있던 어느 봄날 스님은 저녁 예불을 마치고 책상 앞에

단정히 앉아 경을 읽고 있었다.

 문득 인기척이 나는가 싶더니 아리따운 아가씨의 음성이 밖에서 들려왔단다.

 

문을 연 스님은 이번엔 귀가 아니라 눈을 의심했다.

목소리만큼 아름다운 처녀가 바구니를 든 채 서 있는 것이 아닌가.

늦은 시각, 이렇게 깊은 산중에 웬일이십니까

소녀, 친구들과 나물캐러 나왔다가 그만 길을 잃었습니다.

 이리저리 헤매면서 길을 찾아보았으나 도무지 알 수 없었어요.

 

날은 저물고 갈 길이 막막하던 차 불빛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단숨에 달려왔습니다.

 어려우시더라도 하룻밤 묵어가도록

허락하여 주시면 그 은혜 잊지않겠습니다

사연인 즉 딱하나 소승 아직 젊은 나이에 혼자 수행 중이고,

방이라고는 하나밖에 없으니 매우 난처하군요

하오나 스님, 이 밤에 소녀 어디로 갈 수 있겠습니까

 

소녀의 간곡한 청을 들은 스님은

어두운 산길에 처녀를 혼자 돌려 보낼 수 없다고 생각됐다.

난처하긴 했지만 단칸방의 아랫목을

그 처녀에게 내준 스님은 윗목에 정좌한 채 밤새 경전을 읽었다.

스님의 경 읽는 음성은 낭랑했다.

고요한 산중에 울려퍼지는

그 음성은 마치 신비경으로 인도하는 듯 처녀를 사로잡았다.

 

처녀는 그밤부터 스님에게 연정을 품게 됐다.

거의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처녀는 날이 밝자 집으로 돌아왔으나

마음은 늘 백운암 스님에게 가 있었다.

 

스님을 사모하는 정은 날이 갈수록 깊어가

마침내 처녀는 병을 얻게 됐다.

마을에서 지체 있는 가문의 무남독녀인 처녀는 좋다는

약을 썼으나 백약이 무효였다.

부모님의 걱정은 태산 같았다.

처녀의 어머니는 식음을 전폐하고

 좋은 혼처가 나와도 고개를

흔드는 딸의 심정을 알지 못해 안타깝기만 했다.

애야, 네 소원을 다 들어줄 테니 어찌도니 연유인지 속 시원하게 말해봐라

 처녀는 지날날 만났던 젊은 학승

이야기와 함께 이루지 못할 사랑의 아픔을 숨김없이 고백했다.

사연을 들은 부모는 자식의 생명을

건지기 위해 백운암으로 스님을 찾아갔다.

스님, 스님이 아니면 제 딸이 죽습니다.

한 생명 건지신다 생각하시고 제 딸과 혼인하여 주십시오.

 아무리 애걸하여도 젊은 스님의 굳은 결심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 후 얼마 안가서 처녀는 병이 깊어져 죽게 됐다.

어머니, 소녀 아무래도 오래 살지 못할 것 같습니다.

불효를 용서하옵소서.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님 얼굴 한 번만 보고 죽는다면 소녀 원이 없겠사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스님은 마음속으로 안됐다고 생각하면서도 끝내

 처녀 집을 방문치 않았다. 처녀는 그만 한 맺힌 가슴을 안고 눈을 감았고,

 그 뒤 영축산 호랑이가 됐다고 한다.

그 후 여러 해가 또 지나 그 젊은 스님은 초지일관하여

드디어 산중 강사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연화가 무르익어 갈 무렵 갑자기 거센 바람이 일면서

 호랑이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순간 「휙」하고 큰 호랑이가 감로당

지붕을 이리저리 뛰는 것이 아닌가.

어흥, 어흥 호랑이는 문을 할퀴면서 점점 사납게 울부짖었다.

 

대중들은 수군대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이변일세. 필경 대중 속에 누군가가 저 호랑이와 무슨 사연이 있을 걸세

그렇다면 각자 저고리를 벗어 밖으로 던져보세. 그럼 그 주인공이 누구인지 알 것이 아닌가

연회석에 참석한 스님들은 저고리를 벗어 하나씩 밖으로 던졌다.

호랑이는 하나씩 받아서는 그냥 옆으로 던졌다.

 

그러나 이게 웬일인가.

마지막으로 새로 취임하는 강백 스님의 저고리를 받더니

마구 갈기갈기 찢으면서 더욱 사납게 울부짖는 것이었다.

대중들은 강백이 바로 호랑이가 노리는 대상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아무도 말을 못하고 서로 얼굴만 쳐다보고 있었다.

이때였다. 강백 스님은 앞으로 나서며 말했다.

이는 아무래도 소승의 속세 인연인가 봅니다

말을 마친 스님은 합장 예경하고 바깥 어둠 속으로 뛰어나갔다

. 아무도 스님을 말리려 들지 못했다.

 

호랑이는 그 강백을 나꿔채더니 어디론가 사라졌다.

이튿날 날이 밝자 산중의 모든 대중은 강백을 찾아 온 산을 헤맸다.

깊은 골짜기마다 다 뒤졌으나

보이지 않던 강백 스님은 젊은 날 공부하던 백운암 옆 등성이에

 상처 하나 없이 누워 있었다.

그러나 강백 스님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자세히 살펴보니 남성의 「심볼」이 보이지 않았다.

 

그 후 통도사에서는

호랑이의 혈(血)을 눌러야겠다고 하여 큼직한 반석 2개를 도량 안에 놓게 되었다.

이를 「호혈석(虎血石」「호석(虎石)」이라 부르는데

지금도 산신각에서 20m 남쪽 응진전 바로 옆과 극락전 옆 북쪽에

남아있다.

 

 

 

극락전 앞의 호혈석(호랑이 피가 있는 돌)

산중의 왕 호랑이는 산신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마치 외호신처럼 사찰의 산신각에 등장한다.

그러나 산신신앙은 불전에는 근거가 없는 신앙으로 불교가

산악숭배의 토속신앙을 습합한 형태다.

하근기의 대중교화를 위한 한 방편으로 조선조부터 사찰에

산신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대웅전이나 극락전과 달라 「전(殿)」이라 부르지 않고 「각(閣)」이라 칭한단다

 

 

 

 

 

 

 

 

금강계단

 

금강이란 금강보계(金剛寶戒)에서 유래된 말이므로

금강과 같이 보배로운 계(戒)란 의미가 있다.

불사리를 모신 금강계단에는 부처가

항상 그곳에 있다는 상징성을 띠고 있다.

불교에서는 일체의 것을 깨뜨릴 수 있는

가장 단단한 것을 금강이라 하고,

금강과 같은 반야(般若)의 지혜로

 모든 번뇌를 물리칠 것을 강조한다.

 그러한 지혜는 계(戒)·정(定)·혜(慧)의 삼학(三學)으로 성취될 수 있으며,

 삼학 가운데 계율이 으뜸이고,

계를 금강과 같이 견고하게 보존하는 데는

 불사리를 봉안한 곳이 으뜸이라는 뜻에서 금강계단이라고 하였다.

 

 

 

 

북쪽은 적멸보궁

 

석가모니불이 『화엄경』을 설한 중인도 마가다국

 가야성의 남쪽 보리수 아래의 적멸도량(寂滅道場)을 뜻하는 전각으로

 불사리를 모심으로써 부처님이 항상 이곳에서 적멸의 낙을 누리고 있는 곳임을 상징한다.

 따라서 진신인 사리를 모시고 있는 이 불전에는

 따로 불상을 봉안하지 않고 불단(佛壇)만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불사리는 곧 법신불(法身佛)로서의 석가모니 진신이 상주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대신 적멸보궁의 바깥쪽에 사리탑을 세우거나 계단(戒壇)을 만들기도 한다.

 

  

 

 

서쪽은 대방광전

 

우리나라에는 불사리를 모신 곳이 많지만

그 중 대표적으로 5대 적멸보궁이 있다.

1.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영축산 통도사의 적멸보궁,

        2.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오대산 중대(中臺)에 있는 적멸보궁,

          3.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봉정암(鳳頂庵)에 있는 적멸보궁,

            4.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 사자산 법흥사(法興寺)에 있는 적멸보궁,

            5. 강원도 정선군 동면 고한리 태백산 정암사(淨巖寺)의 적멸보궁 등이다.

  

 

 

남쪽은 금강계단 

 

 

 

동쪽은 대웅전

 

 

 

통도사 경내  연리지 사이로 보는 세상

아마도 할머니와 손자 같은데 편안하게 보여 집니다

 

 

 

 

스님은 왠지 모르게 오늘따라 바쁘게 보여 지고요   

 

 

 

  

 

 

 

6시가 되니 북치는 스님

평상시 보다 오늘은 북치는 것이 활기찹니다

박수가 자주 나오고요 

 

 

 

7시에는 하천에서 점등식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