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보다 가기 힘든 연주대(관악산 사당능선-연주대-자운암능선)

2022. 7. 25. 14:33≪국립공원 산행지≫/국립공원(북한산)

2018 .12 .4.(화)

 

오랜만에

서울대 가기 보다 힘들다는

 

관악산자락에 있는

 연주대로 가 보기로 한다

 

허나

아침에 비가 내려

산행을 포기 할까 망설이다

 

다행히

10시가 되어 가니 비가 그치고

생각을 바꾸어

관악산으로 떠나기로 한다

 

코스는

사당역-사당능선-관악산(연주대)-자운암능선-서울대 공대

(11:30.~ 15:20: 약, 4시간 정도 소요)

 

 

 

 

사당능선에서

만나는 거북이 바위에서

 

 

 

 

주말, 휴일 같으면

배냥맨 등산객을 따라 가면

입구를 찾을 수 있으나

오늘은

배냥맨 분들이 없어

꼬마 신사숙녀 분들을 따라

가고자 한다

 

 

 

쪼매 입구를 찾는데

애를 먹었다만

음사쪽에서 시작한다

 

 

 

본인은

서울대 갈 능력은 못되나

연주대는

가고 싶어진다 

 

 

 

빨리가면

안개 때문에 천지분간이

안될 듯

 

늦으면

열차시간에 촉박하여

내가 가고자

하는 곳을 못 갈 것 같은 하루

 

 

 

 

나는 오늘 

관악산에서

꼭 찾아 가고자 하는 곳이

몇군데 있다

 

이곳은

내가 찾는 곳은 아니다만

 

자세히 보면

아프리카에만 사는 동물 같은

느낌을 받아 찍어 보았다

 

 

 

유독 관악산에는

국기봉이 많다고 한단다

총 12개정도 된다고 하니

 

전국에 있는

국기봉을 끌어다 놓은 숫자나

마찬가지이다

 

 

태극기는

 이 나라의 상징이다

찌어진 태극기는 개양 안하는 것

못하다는 것

 

 

 

오늘 내가

찾는 관악산은 맑은날 이기를

기원 하였으나 

 

 안개낀 장춘단 공원이

아닌

안개낀 관악산이 되어 버렸다

 

 

 

안개가

종일 이러면

보물 찾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 같다

 

 

 

 

 

 

 

 

하마 바위

주변으로 왔다

 

 

 

 

이것이

하마바위 인겨

 

 

 

아니면

이늠이 하마인가

 

 

 

 

관악산에서는

몇군데 빼고는 상상력이 없으면

작명하기 힘든 바위가

많다는 것

 

 

 

하마를 닮은 바위는

많으나

 

딱히

하마처럼 생긴 바위는

없다는 것

 

 못찾겠다 하마바위야

 

 

 

 

똥바위 또는

응가 바위이란다

 

 

배가 고프니까

똥바위로 보이지는 않고

햄버거 바위처럼

보인다

 

안개로 인해

첫번째로 찾아 가고자 하는

 

거북이 바위를

놓쳤다

 

거북바위를

찾기 위해 왔던길을 되돌아

가기로 한다

 

 

 

나르는 

거북바위을 찾아 왔다

 

 

 

 

어디를 가더라도

하나쯤 있는 거북바위

 

일단

거북바위를 보면

흡사한 모습에

 

처음 보는

 사람은 감탄 할 수 밖에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모습이다

 

 

 

 

이렇게 보면

목을 집어 넣은 모습의 거북이

 

예로부터 거북은

불로장생이라 하였다

 

나는 

로장생의 거북이를 올라

수도서울 내려보았으니

 

마음만은

100살까지는 살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을 안고

다음코스로 이동하기로 한다

 

 

 

 

거북바위를 떠나

 

다음

찾고자 하는

보물은 꼭꼭 숨겨둔

와근석으로

 

 

 

 

와근석을 찾아

마당바위로 왔으나

 

한시간을

죽치고 않자 있는 분이 있어

 

마당바위를

 재대로 찍을 수 없었으나

 

 

마당바위

주변에 와근석이 있다기에

 

 

좌,우 눈을

크게 뜨고 찾아 보았으나

찾을 수가 없다

 

평일이라

지나는 분도 없다 꼭꼭 숨은

와근석 그것이 무엇이라고

포기할까 하다

 

 

마당바위, 하마바위, 똥바위

주변을 삿삿히 뒤져 

그토록 찾고자 와근석을

찾을 수가 있었다

 

 

 

 

아까 이곳은

지나간 구간인데

무의식 중에 지나다 보니

못 찾은 곳이였다

 

 

 

아줌아

아저씨들은 웃고 즐길지는

모르나

 

아가씨나

어린애들은 민망하다는

느낌이 들 듯

 

 

 

저 멋진

테라스에서 쉬어가는 여유를

가져 볼수 없다는 것에

아쉬움 밖에

 

 

 

 

산에서 보는

이런모습은 하늘문 또는

통천문이라 하나

 

이곳에서는

관악문(하)라고 한단다

 

 

 

어지간 한

사람은 다  지나갈 수는

있으나

 

처음 오는 분은 이곳을 지나

연주대 가는 것은

서울대 들어가는 것 보다 

어렵다고 한다는 곳

 

과연

서울대 들어가기 위해

이곳 보다 더 좁은

빈 공간의 틈이 조금이라도

보이기나 할련지

그 틈이 있다면야

 

나도

연주대 출신이 아닌

서울대 출신이 되었지 않았나

생각을 해 본다

 

 

 

이런바위는

다른 곳에 있다면

멋진 이름 하나는 가지고

살 것 같으나

 

여기서는

 명함 조차 못내 미는 것이다

 

 

 

 

또 다른 보물

한반도 휴전선이 보이지 않은

지도바위를 만난다

 

옆에 있는 것은

울릉도냐 아니면 독도냐

 

남북이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

한반도바위처럼 휴전선이

없는 날이 기다려 진다

 

 

 

 

 

 

 

 

 

애기코끼리가

먹이를 먹는 것 처럼 보인다

 

 

 

 

예로부터 관악산은

불기운이 많은 산이라고

하였단다

 

그래서

크고 작은 햇불처럼 생긴

바위가 많다고 한다

 

 

 

 

횃불바위를

뒤로하고 연주대로

가기로 한다

 

 

 

연주대

찾아가는 것은

아득한 사랑의 미로이다

 

 

 

 

 

 

 

 

 

연주대가 보인다

 

 

 

 

솔봉이다

지나는 곳 마다 만나는

소나무는 누군가가 가지치기를

한 듯 폼나게 서 있고

 

 

 

저곳이 관악산 정상

 

 

 

 

서울대를

못간 한풀이 인가

연주대를

못 올라간 원한 인가

 

곳곳에

페인트 칠한 정신나간 놈은

무슨 생각으로 했을까

 

 

 

 

 

 

 

 

 

연주대로 가는 길목

 

 

 

 

계단 놓기 전에

이곳으로

떼지어 다닌 곳이나

 

최근에

계단을 설치하여 한층 편해

졌다는 것

 

 

 

 

말바위이란다

바위에 올라타면

아들을 나을 수 있다는 전설을 있단다

 

딸만 있는 나

진작 알았더라면 한번 올라 

탈 것인데

 

 

 

아름다운 이곳에

안전을 위해 철재난간을 설치한

것은 좋은 일이나

 

웬지 모르게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

 

 

 

수도 서울의

지붕이나 마찬가지인 관악산에

 

주요 국가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어쩔 수 없으나

 

 

 

이왕 설치한 것

거미줄 처럼의 전기,통신설비들

너무나 흉물스럽다는 것

 

친환경적으로

설치 하였다면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오늘 나는

관악산 정상석에

귀한 조용히 다녀감 이라는

마음속으로 새겨

두기로 한다

 

 

 

월드컵

공인 축구공 처럼의 이것은

 

우리나라

최초로 설치된 기상레이더 관측소

 

 

 

 

깎아 지는

듯한 곳에 자리잡은

관악산의 랜드마크 연주대

 

연주대란

이성계가 의상대를 중건하고

 

그의 처남인

 강득룡이 연주대라고 하였다며

강득룡·서견·남을진 등이

 

이곳에서

송도(개성) 바라보며

고려왕조를 연모하면서 통곡하였기

때문에

연주대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과

 

 

 

 

아울러

양녕과 효령은 동생인 세종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관악산에서

한양을 그리워 하며

 

도성을

바라보는 모습을 본

사람들이 군주를 그린다는

의미에서

 

관악산 정상을

연주대로 고쳐 불렀다고 하며

 

 

 

또한 한편으로는

 

효령대군은

여기에서 오랫동안

수도하였기에 그의 초상화가

보존되어 있기도 한단다

 

 

 

연주암 모습이다

 

 

 

기상관측레이더 보다

높은 불꽃처럼 생긴 바위가

 관악산의

최고높은 곳이 아닐까

 

 

 

 

방송송신탑

주 명칭은 관악산 송신소이다.

 

맨위에는 TV안테나 

중간쯤에는 FM라디오 안테나

맨아래 북처럼 생긴것은

파라라보릭 마이크로웨이브안테나 이다

 

 

 

기상관측레이다

 

 

 

 

늦은시간에

시작한 관계로 하산은

자운암 능선으로

 

 

자운암능선으로

내려가면 글러브바위 토끼바위가

기다린다

 

 

 

 

자운암능선의

명물 야구 글러브바위이다

 

 

 

 

야구 글로브는

잠실야구장 명예의 전당에

있어야 하냐

이곳에 있는 이유를 모르겠다

 

 

 

 

 

 

 

 

 

 

 

 

 

 

 

 

 

 

 

 

 

 

 

자운암 국기봉

 

 

자운암이라

하여 유명한 사찰 이름이가 했더니

여기가 자운암이란다

 

 

 

 

 

 

 

 

사계절

변함없은 멋진 소낭구는

무엇을 하였기에

살이 통통하네

 

 

 

 

 

 

 

 

 

 

 

 

 

 

 

 

 

 

자운암능선의

하이라이트 능선의 모습이다

 

 

 

 

 

 

 

 

거북바위라 하나

각도를 잘못 잡아 거북이

같지 않는다

 

 

 

 

 

 

 

 

 

 

 

서울대를 

바라만 보아도 아이큐가 쑥쑥

 

 

 

자운암 능선

 

 

 

 

요 바위 뒤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관악산의

또다른 명물 토끼바위이다

 

 

 

 

토끼는

과천 서울대공원에

있어야 하나 울타리 속에 살기 싫어

이곳으로  탈출한 듯 하다

 

 

 

관악산에서의

멋진 바위들과 놀다 보니

배고픔을 잊은 지는

오래되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배냥을 내려놓고

토끼와 놀다 가기로 한다

 

 

 

 

 

 

 

 

 

 

 

 

 

 

 

 

 

 

 

침묵의 얼굴바위

각도를 잘못 잡아

 침묵의 얼굴처럼 보이지 않는다

 

 

 

관악산을

즐기기에는 초겨울의 하루해가

너무나 짧다는 것에

아쉬움이 남는 하루이다

 

 

 

이상으로

 

서울대는

들어가 어렵다는것

 

연주대는

올라가기 힘들다는 것

 

우글거리는

 들개 마중 속에

서울대 공대를 지나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