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패산등산코스 사패산선바위(사과반쪽바위), 사패산석굴암으로

2022. 7. 25. 16:00≪국립공원 산행지≫/국립공원(북한산)

송추계곡에서

시작한 도봉산(선선대)까지

제1부를 마쳤다

 

제2부 산행은

신선대-포대능선-사패산-선바위-석굴암 까지

이어 가고자 한다

 

 

 

나에게

꿈이 있다면

 

나에게

날아가고 싶은 꿈이 있다면

 

나는

한마리 새가되어 날아

다니고 싶다

 

 

 

 

신선대에서

내려와 예쁘게 분 칠 하고

 

나를

기다리는 사패산으로 발길을

옮겨 본다

 

 

 

욕심 같아서는

자운봉에도 오르고 싶다

과욕불급

 

겨울철

방심하면 욕심이 부른 참사를

부를 수 있다는 것

 

 

 

터질 듯한 

나의 숨소리는 허공의 메아리

처럼 들리며,

 

 

 

미세먼지로

너무나 아쉬운 풍경

 

 

 

 

산은 사람을

생각해 주는 것이 있단다

 

나는 오늘

도봉산에 오르니

 

그 동안

잊고 지낸 친구가 그립다

나의 최고 친구는

산이란 것

 

 

 

 

도봉산에서

볼 수 있는 일방통행로

 

Y계곡으로

넘어 가기로 한다

 

 

 

저 바위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마음은
나랑 같겠지

 

 

 

도시의

빌딩들은 하루가 다르게

 

서로가

경쟁이라도 하듯 높게 올라

갈려고 하나

 

 

 

이곳

바위산은

조물주가 물려 준 그대로 

살아 간다는 것

 

 

 

 

주말, 휴일에는

일방통행로 Y계곡의 모습이다

 

 

 

 

어느 누군가가

그랬다나 50-60대는

심한 댓글 달지 말고 등산이라

가라고 하였단다

 

 

 

그래서 그런가

오늘 산에는

 나  말고 50-60대로 보이는

중년 남여 뿐이라는 것

 

 

 

누군가를 위해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

태극문양

 

만약 다음에

다시 올 기회가 있다면

 

이쁘장 하게

 페인트라고 칠 해놓고

오고 싶어진다

 

 

 

 

포대능선

정상에서 보는 풍경이다

 

선인봉을 필두로

선인봉,만장봉,자운봉, 신선대

(선만자신)이다

 

수도 서울의

진짜 숨겨둔 매력은

바로, 이곳이 아닐까 싶다

 

 

 

 

떡바위가

나온다는 것은

 

도봉산의

 암릉은  거의 끝났다고

 봐야 하는 곳

 

이제 카메라는

보구또에 넣고 부지런히

사패산으로

 

 

 

 

각자 태어난

사연은 다르다고 하나

 

그렇지만

살아가는 방식은

이 강생이 또한 다르지

않을 듯하다

 

 

 

얼마면 되나

저 풍경을 사고 싶어진다

 

값은

얼마든지 쳐주고 싶다

 

 

 

 

 

발끝 아래

 망월사 보인다

 

망월사는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 이란다

 

한번 가본

 곳이라서 그런지 더욱 반갑게

느껴진다

 

 

 

지방에서는

이름모를 사찰이나

 

이곳에서는

지하철역사 이름까지 있는

것을 보니

 

꽤나

유명한 사찰인 듯 보인다

 

 

 

털갈이를 한

강아지 모습을 보니

 

아름다운

 대자연을 지키는 것은

 

우리 인간의

 몫이 아닐까 싶어 진다

 

 

 

 

때마침

젊은 한분이

나에게 어르신 사진 찍어

드릴까요 한다

좀 거시기 하였다만

 

 

 

난 아직

꽃청춘은 아니나 꽃중년

이랍니다

 

 

 

 

이제

포대능선은 끝이다

 

사패산까지

입에서 단내가 날 정도

빠르게 달린다

 

 

 

 

각자

산에 오는 사연은

다르겠지만

 

정상에 서는

 그 기쁨과 영광은

나랑 별반 다르지 않을 듯

하다

 

 

 

 

사패산에서

인증샷을 하면서 산신에게

 

내가

이곳에 왔다고 신고를 하며

 

다시

첫경험지 인 곳으로 떠난다

 

 

 

 

 

사패산의

갓바위 모습이다

 

 

 

 

이제

범이 자주 출몰하한는 범골로

하산이다

 

 

 

 

아직

시간은 충분할 듯 하여

 

발 아래

석굴암에도 들려 보기로 한다

 

 

 

 

범골입구

호암사 쪽은 몇번 가 본 곳이라

 

오늘은

사패산의 또다른 명물인 선바위로

하산 하고자 한다

 

 

 

 

 

 

 

 

 

 

 

 

 

 

보루

산성이라는 말이 될 듯

 

 

 

 

여기는

제1 보루이다

 

 

 

 

낯선바위

서울 사람들은 무슨바위라고

부를까 

 

도인얼굴바위이라고 부른단다

 

 

 

 

1보루에서

보는 2보루 전경이다

 

 

 

 

오늘 이곳으로

이유중에 이유가 선바위를

보기 위해서 이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곳곳을 다녀봐도

이런 모습은 처음이다

 

 

 

 

주변에

 있는 지도바위이다

 

 

 

 

지도바위

 뒤편에서 보 모습은

돌고래 같은 느낌을 받았다

 

 

 

 

선바위라고

하기 보다는 사과 반쪽바위가

 적당한 듯 하다

 

 

 

 

한국전쟁

격전지 였나 알수 없는

총탄 자국

 같아 보이는 것도 보이며,

 

무엇 보다도

아래쪽 696, 686 이라는

숫자는

언제 누가 왜 무엇 때문에

쓰을까

 

그 자리에

시맨으로 덧 씌우기 한

또한 흉칙하다

 

흔적이

지워 질때 까지

욕 쳐먹는다는 것을

진정 모른다는 말인가

 

 

 

 

그러나 저러나

사과반쪽바위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추측이나

주변에는 보이지 않으니

 

아마도

지하철 선바위역 아니면

독바위역에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사패산의 숨은 보석

선바위/사과반쪽 바위에서의

인생샷을 못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나는 다시

석굴암으로 발길을 돌린다

 

 

 

 

석굴암

산신각 뒷편으로 내려와

 

 

 

 

무슨

아픈 사연이 있나

소나무가 시름시름 죽어 간다

가슴이 아프네

 

 

 

 

미륵불이란

석가모니 이어 중생을

구제한다는

 

미래의

부처가 미륵불이라 한단다

 

 

 

 

이곳은

이성계가 왕이 되기전

 

새나라의

미래를 위한 꿈을 꾸기 위해

 

자주 찾아

 기도 한곳이라고 하다며,

 

또한

백범 김구선생이 상하이로

망명하기 전

한때 피신한 곳 이라고 한다

 

 

해방 후

김구 선생은 이곳 석굴암을 찾아

 

위의 암석에

(石窟庵 佛 戊子 仲秋 遊此 金九)

친필을 써 주었단다

 

 

이 글씨를

'49년 3월부터 3개월간

남상도 등 8인이

 

이 바위에

 암각했다고 하며,

 

 

준공식 예정날

암살 당 하였다고 한단다

 

 

 

 

 

 

 

석굴암은

경주 토함산에만 있는가

했더니

 

내가 모르는

 석굴암이 많이 존재 한다는

것도 알았다

 

 

 

 

불이문을 나서니

계곡에 그림자가 드리우는

것을 보니

 

하루 해가

지고 어두워 진다는 것은

 

오늘 못다 한

산행을 아쉬워 하지 말라는

뜻이라 생각하며

 

이상으로

긴 여정을 마무리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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