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꺽정의 놀이터 양주 불곡산등산코스 악어바위, 임꺽정봉

2022. 7. 25. 16:02≪국립공원 산행지≫/국립공원(북한산)

누구나

한번쯤 가고자 하는 곳에는

 

또 다른

무엇인가의 이유가 있을 것

같아

 

나는

미지의 세계 불곡산으로

떠나 보고자 한다

 

대교아파트-악어바위-임꺽정봉-

상투봉-상봉-백화암-임꺽정생가

 

 

 

나의

모자람과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의적 임꺽정봉으로

 

 

 

 

삼한사미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 탈출은 산이

최고 이란다

 

 

각개전투장이다

각개전투 각개전투 각개전투

유격장을 지나니까

 

생각 나는 것은

복창불량 복창불량 복창불량

 

 

 

반듯한

두부처럼 생긴바위는

 

우리

선조들의 밥상머리이다

 

 

 

 

그럴듯 한

이름을 가진 쿠션바위

이란다

 

 

 

남근석 이란다

 

 

 

 

모든 상상력을

동원해 봐도 남근석은 아닌 듯

보인다

 

 

 

 

이렇게 보니까

어느정도 비슷하게 맞아

떨어지는 듯

 

 

 

 

양주 불곡산은

그리 높고 큰 산은 아니나

 

 

 

산에 비해

 옹골찬 느낌을 주는 산 인

듯 하다

 

 

 

 

보는사람 마다

다르게 보일 수도 있겠으나,

복주머니 바위

이란다

 

 

 

양주시에서

붙어준 이름이니까

 

우리는

복주머니 바위라고 부르면

될 듯

 

 

 

 

다른 각도에서

복주머니 바위 모습이다

 

 

 

 

3단바위이란다

 

 

 

 

바위 하나하나

이름표를 붙여준 친절한

100점 양주시이나

 

곳곳에

보기에 거슬리는 쇠말뚝의

 

철재난간

설치로 인해 마이너스 200점

 

 

 

 

여기서 보니

삼단바위가 아니라

피사의삼탑이라고 해야

할 듯 하다

 

 

 

 

불곡산에

와서 악어바위를 보고

가지 않으면

 

불곡산에

 갔다 왔다고 하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나는

불곡산의 마스코트 악어바위로

왔다

 

 

 

 

일단

악어 꼬리잡아

 

하늘로

승천해 보는 흉내를 내어

보기로 한다

 

 

 

만약

늪지대에 있었다면

 

누구나

진짜 악어라고 해도

속아 넘어 갈 듯한

느낌이다

 

 

 

이곳이

몇만전에는 아마도 정글 숲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누구나

한번쯤 가고자 하는 곳에는

 

 

 

 

이런 모습이

있었기에 멀고 험한 곳이라도

떠나

보고싶은 것이

인간의 욕심이 아닐까 싶다

 

 

 

복주머니 바위

 

 

 

 

곳곳에

악어가 되고자 하는 흔적 들

 

 

 

 

 

 

 

 

 

 

미세먼지로 인해

멀리까지 보이질 않으나

 

저 넘어가

북한산 도봉산 일 것이다

 

불곡산에 오면

북한산, 도봉산은 볼 필요와

생각은 머리속에서

지워 버리고

 

오직

불곡산 만  탐닉 하면 될

것이다

 

 

 

 

보기싫은

흉칙한 쇠말뚝 박힌 

 

암릉을

지나면 만나는 코끼리바위

 

 

 

어느 산이든

꼭 한두마리 씩은 있는

코끼리바위 이곳에도

있다

 

 

 

그것도

한마리가 아닌

 

 

 

두마리가

코가 붙어 있는 모습이다

 

 

 

 

코끼리

코를 보니 생각나는 말

코끼리 코 잘못 만지면

 

큰 코 

다친다는 말이 생각이 난다

 

 

 

 

뒷편에서

코끼리 바위는 어떤

모습일까

 

 

 

 

 

 

 

 

사람도

저 마다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 듯이

 

 

 

 

굴곡진

 삶을 살아가는

소나무 또한 사람과 같지

않을까 싶다

 

 

 

그저

평범한 바위처럼 보이나

 

이것은

공깃돌 바위라고 한답니다

 

 

 

임꺽정이

주머니에 넣고 다녔다고 하는

공깃돌 바위

 

공깃돌 바위는

원래 5개가 있어야 하나

4개는 어디에 있을까

 

임꺽정이

어떤 인물 인 지를

상상 할 수 있을 듯 하다

 

 

 

뒷편에서 본

공깃돌 바위 모습이다

 

 

 

오래된 듯 한

철 구조물 어떤 용도일까

생각으로는

군부대 유격훈련장의 용도가

아닐까 싶다

 

 

 

 

비록

임꺽정은 보질 못했다 만

 

불곡산의

제3봉 격인 임꺽정봉에서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본다

 

 

 

 

어떤 용도일까

매우 궁금하다 대략

 

이런곳은

사리를 모셔놓아 둔 곳

이라고 하나

 

혹시

임꺽정의 사리함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

 

 

 

 

임꺽정봉에서

잠시 이곳 저곳을 둘려

본 후

 

 

 

 

 

상투봉, 상봉으로

길을 떠나기로 한다

 

보이는 것은

악어바위능선 이다

 

 

 

 

 

 

 

 

 

비록

혼자 걷은 외로운 산길이나

 

이 순간

세상 누구도 부럽지 않다는 것

 

 

 

물개바위처럼

보이나요!! 물개바위라고

한답니다

 

 

 

미세먼지

 보다 더 짜증나는 것은

 

 

 

 

 

 

나의 눈에

가시처럼 보이는 것은 철재

난간이다

 

 

 

 

오랜만에

산에 왔더니 몸이 대서

 

잠시

 전망대에서 쉬어 가고자

한다

 

 

 

대기 이름 지을기

없나 보다

 

그저

평범한 바위처럼 보이나

엄마가슴바위라고

 한단다

 

 

 

생명력이

강한 소나무 한그루가

찌뿌린

내 마음을 편하게 한다

 

 

 

 

그럴 듯한

바위 생쥐바위이라고

한단다

 

 

 

뒤돌아 본

새앙쥐바위와 엄마가슴봉

 

 

 

산을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써

 

 

 

이런 모습은

 별로 보고 싶지 않다는 것

 

하지만

이 정도는 봐 줄만 하다는 것

 

 

 

 

불곡산에

와서 느낀 점 하나

 

 

 

 

 

힘이 들면

쉬어가면 될 것이고

 

힘이 딸리면

오르지 않으면 될 것이고

 

위험 하면

돌아가면 될 것이언 정

 

 

 

멋진 산에

인공적으로 쇠말뚝에 로프를

설치하여서

 

 


과연

산을 위해 옮은 짓 인지

의문이 든다

 

 

 

이렇게 했어

관광객은 조금 유치 하여

지방 경제를 조금은

살릴 지는 모르나

 

 

아름다운 산이

망가져 가는 모습을 보니

 

 

 

마음은

편치 않고

 

두번은

올 것이 못 되는

듯 하다

 

누군가 가

그러겠지 쇠말뚝이 보기

싫으면

 

산에

안오면 될것 아닌냐고

 

 

 

팽긴바위라고

한단다

 

 

비록

언제나 혼자이나

 

 

나의

옆에는 항상 산이 있어

 

나의

인생길은 외롭지

않다는 것

 

 

 

십자다리를

지나 십자고개에서

 

나는

뜻하는 길이

있기에 잠시 우측 백화암으로

내려 가기로 한다

 

 

 

큰 기대를

가지고 온 곳 마애불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했든가

크긴 크다만

 

최근에

만들어진 마매불이라서

실망 했다는 것

 

 

 

백화암

천년고찰이라고 하나

 

옛 흔적은

찾아 볼 수도 없으며

현대적인 사찰

모습이다

 

 

 

선유동천

임꺽정이 어릴때

동네 처녀와

 

또는

선녀와 함께 목욕을 했다는

곳이 란다

 

 

정말

소중한 시간을 내어

아름다운 불곡산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