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차이나 반도 베트남 사파 판시판 산에 오르다

2022. 7. 25. 15:46≪여 행 이 야 기≫/나라밖여행(딴나라)

2018. 12. 21. ~ 12. 26.(5박 6일)

월남전

 

스키부대 참전 후

처음으로 가 본 베트남


그리고

국민 절반이 갔다 온 

 

베트남 판시판

하롱베이를 떠나 보기로 한다


 

판시판을 오르면서

 

 

베트남항공을

이용하여 김해공항에서

 

베트남

하노이공항에 까지는

약 4시간 정도 무사 착륙을

하였다


기내식은

어떨까 항상 궁금하다

 

배 고프고

또한 나중을 위해 먹어

준다는 것

무슨 뜻인지 이해할 듯


 

 

하노이공항에서

수화물을 찾는데 왕짜증

1시간 정도 소요

 

쌀국수

한그릇 하고 베트남

북부 사파로 가는 도중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렸다



 

우리는 이곳까지

꼬박 하루를 까먹었다는 것

 

또한 하노이에서

사파시까지는 약 380km, 5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단다

 

 

 

2일차는

해발 1,900미터 시작하여

 

인도차이나

 최고봉 3,143미터 판시판산을

오르기로 한다


 

 

짬똔국립공원

탐방지원센터에서 입산전에

 

주의사항 준수

준비운동을 하지 않으며

 

산에

오르지 못하게 한단다

 

 

항상 마음만큼은

엄홍길 대장처럼 준비 또한

철저하게

 

 

보이는 저곳이

오늘 우리가 가고자 하는

판시판 정상이다

 

 

 

판시판은

인도차이나에서 제일 높은산이다

높이는 3,143미터이다

 

 

 

참고로

동남아시아에서

제일 높은 산은 코타키나발루

 




코타키나발루는

말레시아에 있는 산이며

 

세계는 넓고 

가고싶은 산은 너무나 많다

 

언제간

꼭 한번 오르고 싶다

 

 

판시판 산을

두발로 오르는 코스는

3코스가 있단다

 

우리는

그 중에서 약 8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하는 곳에서

시작하였다

 

 

 

반가운 평지길이다

 

 

내 고운얼굴 만큼이나

 

이곳 날씨

 또한 참 곱게 보인다

 

 

다들

뭉쳐 간다는 것은

 

힘이

있다는 뜻이고

 

아직

초반이다는 것

 

 

뭉게구름을 보니

 

히말라야

 고산지대 까지는 아니나

 

3천미터가

넘는다는 것은 언제 날씨가

변할지 모르는 일이다

 

 

요런

나무다리가 몇개 보인다

 

다행인 것은

다리가 내려 앉을까 하는

걱정은 없다는 것

 

일행중에

뚱뚱한 사람이 없었어 이다

 

 

우리가

택한 판시판 등산코스는

약 9.6킬로미터

 정도이며

 

 

약 8시간

정도라고 하니 속도라면

 

7시간 정도

걸릴 것 같다 보인다

 

 

밀림의

숲속을 지나면

악아떼가 나온다고 한단다

 

 

그러나

 

 

악어떼는

보이질 않고 우리를

기다리는 것은 판시판의

독립문이다

 

 

가벼운 걸음속에

어느듯 2,200미터에 자리 잡은

제1 베이스캠프

 

여기에는

사람이 사는지 부부한쌍이

개, 돼지 ,닭,오리 등을 키우고 있었다

 

베이스캠프이라기 보단 

어는 산골 자연인 같은 분위기 이다

 

한국 과자를

주었더니 수줍어 받지 않는다

 

산악가이드에게 

전달해 주었더니 맛을 보고

 감탄사를 연발 한다

 

 

다시 출발이다

제1베이스캠프까지는

 

열대우림지역의

 평범한 코스 이였다면

 

제2베이스캠프까지는

어떤 트레킹코스가 기다려 질지

 매우 궁금해 진다

 

 

아직까지는

열대우림밀림지대라

 

혹시나

무시무시한 야생동물들이

나올 것을

 대비 해 뭉쳐 가기고 한다

 

 

우리가

고용한 포터들이다

장화에 딸딸이 싣고 간다

 

 

구름 한점

없는 날씨 따뜻하지 못해

덥다는 느낌이 든다

 

 

언제

구름과 안개가 몰려 올지

 

우리는

이런 날씨가 오히러 걱정된다

 

 

사실은

여기까지가

울창한 원시림은 끝이고

 

 


이제부터 

짧으면서도 강하게 오르는

고산지대인 듯 하다

 

 

보이는 곳이

판사판산 3,143미터 정상이다

 

 

계절적으로는

겨울이나 푸른 녹음 그리고

 

기온으로 봐선

분명 여름이나 마찬가지

인 듯 하다

 

 


산은 말이 없지만

분명 보기에는 살아 있는 듯

모습이다

 

 


고난의 연속이나

웃음이 간식 그리고 보약인

듯 하다

 

 

중년 여성들의

처절한 인도차이나 반도 최고봉

도전이다

 

 

 

묵묵히

걷고 있는 모습은

 

이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뒷 모습이

아닐까 싶다

 

 

명품 아웃도어

입은 모습보다 더 아름답고

멋져 보이지 않은가

 

 


우리가

가끔 하는말 뒷산 가는데

히말라야 올라가도

될 듯 하다고

 

 


미인만

자주 등장한다고 할까

 

가능한 한

 중급 모델들만 찍었으니

 

그렇게

 이해를 해주시길

 

 


슬리퍼로

오르는 현지 포터들이다

 

 


몇십만원짜리

 고급 등산화로 오르는

 

내가 왠지

미안하고 가슴 아프고

부끄럽다는 느낌이다

 

 


일부러

짜 맞추어 온 듯한 느낌

너무나 잘 어울린다

 

또한 아란

하늘과 초록의 산풍경과도

너무나 잘  어울리는

그림같은 풍경이다

 

 

안나처럼

 

 

안나푸르나를

올라 갈려고 하면

손도 내리시고 판시판 산을

내려 가야만 한답니다

 

 


무소불위의

제왕처럼 위풍당당 서 있는

 

암봉은 자기가

판시판의 제왕인 듯 너무나

당당하게 보인다

 

 


완벽한

풍경속에 이 세상에서

 제일 자유로운 모습이 아닐까 

싶네요

 

 

이 순간의

모든 것은 가슴속 심장에

넣고 싶지 않나요

 

 


눈으로 감상하고

가슴에 담는 것에 아쉽다는 것

 

 

그래서 나는

 카메라에 까지 담는다는 것

 

 


 

 


한국의 산도

아름답다 만 이곳 판시판산

또한

스케일이 달라 보인다

 

 

세월이 빚어낸

경의로운 대자연을 만끽한

하루가 되는 듯

발걸음이 매우 가볍다는 듯

 

 



 

 

 

 

 

제2캠프까지는 

바위와 사다리를 기어 오르며 

 


오르막, 내리막이

반복되는 다이나믹한 산행을

할 수 있으며,



목구멍 까지

차오르는 숨소리는 산새소리

처럼 들리니 

 

이 또한

재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무엇을

검색하고 있을까

 

이 여유로운 모습

슬리퍼에 양말도 없이 할 말을

잊으네

 

 


오늘 나는

이곳에서 3번이나

놀랐다는 것

 

 

 


아름다운

자연에 한번 놀랐고

 

아름다운

대자연의 경의로움에

두번 놀랐고

 

 

 

 

아름다운

대자연 앞 미인에게 3번

놀랐다는 것

 

 

나는 3번의

놀람속에 하나도 힘들지

않은 척 했다만

죽을 상이다

 

 

사실은

힘들어 하는 척 하는

모습이란다

 

 

 

 

현지인

같지 않은 포터

힘좋겠다  미남이겠다

 

내가

좀 꿀리는 느낌이다

 


이 높고 높은 

산속에서도 신호가 빵빵터지는

인터넷

 

 

그냥 있어도

이쁘나,이쁜짓 까지 할 필요는

없을 듯

 

 

산은 고요하다

하지만 등산은 소리없는 전쟁이나

마찬가지 아닐까

 

가슴에 달고

있는 태극기를 고지에

꼽는 순간

 

등반의

전쟁은 끝이 아닐까 싶다

 

 


 

 

우리는 이렇게 

 FM대로 잘 오르고 있으나

 

사실은

맨 후미에서 걷고 있다는 것

 

 

그럼 선두는

거의 쉬지 않고 올라 가고

있지 않을까

 

 

저산 넘어는

과연 어떤 곳이 있을까

 

 

놈들이

사는 중국 운남성(윈난성)

이란다

 

 

이곳에

우리의 식물 고란초가

자생하고 있다

 

 


고란초는

보기 힘든 식물로

 

 선덕여왕의

피부병을 낫게 하였다는

 

포항 천곡사에

 집단 서식지가 있으며,

 

부여 낙화암에

고란사라는 절이름 또한

 

절 뒷편에

고란초가 자라 고란사라는

 절이름을 지엇다는

속설이 있단다

 

 



 화려한

하늘을 수 놓은 별들의

향연을 보고 싶은

 

2,800미터 

제2베이스캠프에 생각보다

가뿐하게 왔다

 

 

같이 출발한

포터들이 벌써 점심식사

준비를 하고 있다

 

 

돼지수육에

오곡주먹밥, 계란 등등

 

카메라에 담지

 못한 많은 음식을 준비하였다

 

난 돼지 수육이

제일 맛있게 먹었다는 것

 

론 평소에는

잘 먹지 않은 사발면은 두말 할

 필요 없이

 

 

 

점심도 거하게

잘 먹어겠다 마지막 정상 정복을

위해  출발한다 

 

 

 

 

오를 곳은

높기만 하나, 내 다리는 허공속에

묻인 듯 하다

 

 

 

 

 

저기가

인도차이나 최고봉 3,143미터

판시판산 정상이다

 

 

 

 

보이는 곳이

제2베이스캠프이다

 

 

 

정상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에서 너들길을

 

겁나게

한번 내려 갔다

정상으로 오르면 될 듯하다

 

그러나

보기만 해도 아찔한 내리막길

 

 

 

 

 

악마가 사랑하는

천국으로 가는 산길이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다

 

 

 

 

 

 

 

 

아름다움을

다 보기에는 일생의 길이

 

짧은 곳이

 이곳이 아닐까 싶어진다

 

 

 

 

낙석구간

철재계단을 오르면

우리가 기다리는 지상낙원이

나오지 않을까

 

 

 

 

천국과

지상낙원으로 가는

케이블카 이다

 

 

 

 

 

지상낙원으로

가는길이 결코 싶지는

않은가 보다

 

사람을

얼마나 고생시킬 것인가

 

내리막이

 끝날 줄 모르네

 

 

 

 

 

 

이사람을 보고

힘들다는

소리를 못할 것이다

 

 

 

 

 

나는 하나도

힘들지 않으며, 외롭지 않다고

 

손을 흔들어

주었더니 아무 반응이 없네

 

 

 

 

하행선은

아무도 타질 않았구나

 

 

 

 

나는 오늘

이 순간의 기분과 체력으로는

 

 

 

 

 

세계의 지붕

에베레스트 산에도 오를 수

있을 듯 하다

 

 

 

 

그 동안

산행을 못해 엄청 힘들 것이라는

 생각 하였다만

 

 

 

 

나도 그 힘이

어디서 나왔는지 매우 궁금

해 진다는 것

 

여태 이렇게

힘들지 않은 산행 처음 있는

일이다

 

 

 

 

 

판시판 정상은

춥다고 하더니 미니스커트를

입고 온 분도 보인다

 

 

 

 

 

나도 춥다는

소문에 겨울옷만 잔뜩 가지고

왔더니

한국의 초여름 같은 날씨이다

 

 

 

 

 

하여튼

베트남 사람들의

뻥 하나는 알아 줄만 하네

 

 

 

 

우리가

지나온 고산지대 마을이다

 

곳 또한

해발 1,900미터

 정도라고 하니 지리산, 한라산과

막 먹는 곳이란다

 

 

 

 

 

 

 

 

 

 

 

이곳 정상에는

정복자는 아무도 안보이고

 

나 같은

살아남은 생존자들 뿐이다

 

 


 

 

 

판시판산이

낮아 졌다고요 천만에 말씀

 

내가

가뿐하게 올라 왔다는 것

 

 

 

여보 걱정했지

 

여기가

인도차이나 반도 최고봉

베트남 판시판산 정상 3,143미터이야

무릎이 걱정 되었다만

아무런 문제가 없다

 

산에서 다친 다리

병원도 아닌 산에서 고쳐야 한단다

 

이상 1부는

여기서 잠시후 2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