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25. 15:47ㆍ≪여 행 이 야 기≫/나라밖여행(딴나라)
2018. 12. 21. ~ 12. 26.(5박 6일).
베트남 사파 판시판 산행(제2부)
부푼 꿈을 안고
판시판 정상에 올라 온
각국의
사람들의 사연은 다르지만
정상에 서는
그 벅찬 기쁨은 나랑 똑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등산했다고
완주패까지 살다 살다
이런 일까지
있으니 어찌 되었던 간에
세상
오래 살고 볼입니다
저 만의
욕심인 걸까
오늘 같이
좋은 컨디션이라면
4,000미터 까지 거뜬히 올라
갈 수 있을 듯 하다
판시판산
정상에도 태극기 휘날리고
판시판은
베트남 말로 후어씨판
흔들리는 거대한 암석이라고
한단다
공산주의
베트남에서 태극기를 흔드는 것은
엄연히 불법이라
즉시 체포 감
베트남의 영웅
박항서 감독의 영향으로
판시판 정상에
태극기를 휘날릴 수 있었다
베트남인들은
태극기를 보며 한결같이
박항서를 외친다는 것
우리가
정상에 도착하고
얼마 있지 않아
구름인지 안개인지 몰려 오기
시작한다
적당한
안개가 있는 것이
맑은날 보다
더 좋은 듯 하여 보인다
나의 온몸이
자연스럽게 구름 위로
떠오르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 듯 하다
판시판은
안개의 산이라고 한단다
때마침
우리를 환영이라도 하듯
안개가
몰려와 멋진 풍경을
판시판은
예전에는 7일정도 걸어서
올랐다고 한단다
요즘은
사람에 따라 7시간 정도
걸린단다
그 말도
틀린 말도 아닌 듯
우리도
7시간정도 소요 되었으니까
물론
케이블카로는 20~ 25분정도
걸린단다
드디어 도착한
인도차이나의 지붕 판시판 정상
프랑스의
식민지화 때에 1905년에
프랑스인에
의해 정상석을 세웠다고 한단다
정상석은
여러곳에 세워져 있어
정상석에서
인증삿 찍기에 어려움이
없다는 것
정상에서 본 모습
케이블카에서
내려 정상까지는 보이는
모노레일로
오를 수 있단다
물론 공짜는 아니란다
판시판 산
아래는 안개와 바람이
서로 꼭꼭
숨어봐 숨바꼭질이라도 하듯
멋진 풍경을
사원 같아
보이기도 하고
사찰 같아
보이기도 한 곳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
저 안개를
이불삼아 하루밤을 묵고 싶다는
심정은 있다만
다음일정을
위해 발걸음을 재촉한다
이 높은
곳에도 부처님이 계신다
오랜만에
두손으로 합장하고 기도
하였다
나의
말 못할 사연을 들어
주시와요 라고
거룩하 신
하느님 같은 부처님의 따뜻한
보살핌 일까
판시판의
날씨가 유동적이라 3대가
덕을 쌓아야 만
맑은
판시판 정상을 볼 수
있다고 하나
나는
하느님도 부처님도 아닌
조상님
은덕에 인도차이나 반도
판시판에서의
좋아요 날씨를♡♡♡♡♡
받았다
세계 최장
케이블카 모습이다
이 불상 또한
기네스에 기록될 만한 듯
세계최고
높은 곳에 설치된 불상이라고
이제 판시판
이별하여야 할 시간이
다가 오는듯
저 누각은
어떤 용도는 세웠을까
이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
가고자 한다
요금은
성인은 600,000만동
어린이는 400,000만동
우리는
걸어서 올라 왔어도
왕복요금을 지불하였다는 것
화폐 단위는 동
600,000동에서
단위 0 하나를 빼면 60,000동 이다
여기서
절반을 빼면
우리돈으로 30,000원이다는 것
그래서
케이블카 요금은
우리돈으로 30,000원이란다
계산 편하죠
참고로
베트남 여행갈때에는
사파 판시판은
달러만
기타
주요 도시는
한국 화폐도 가능하다는 것
발아래는
우리가 걸어온 등산로가
보인다
참고로
이곳 케이블카는
2016년도
설치 완공되었다고
한단다
출발과
동시에 직각으로 꼴아 박는다
가슴이 철렁
고소증이 있는분은 아마도
오줌을
찔끔 하였을 듯 하다
판시판의
케이블카는 기네스에 2개나
기록되어 있단다
첫째는
길이가 약 6,200여 미터 이며
둘째는
낙차 약 1,400여 미터 이라고
그 흔한
이름하나 없는 폭포
이 참에
근사한 폭포이름 하나 지어
주고 갈까
사파에서
사실 이런 모습을 보고
싶었다
가이드가
자랑한 계단식 논
사진이다
내가
계단식 논에 침착 한 것에는
또 다른
뜻과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멋진 항공뷰
이럴때 제일 아쉬운 것
하나
천천히
운행 해준다 든지
아니면
케이블카가
고장이라도 나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다는 것
고산지대에
펼쳐진 계단식 논
오랫동안
농사짓던 소수민족이
긴 세월에 걸쳐 자연스럽게
만들어 논
세계 최고의
조형 예술품이 아닐까 싶다
나의 살던
고향에도 여기에는 크게
못 미치나
80년도까지
계단식 논.밭으로 직접 농사를
짓고 살았다
유독 옛 생각에
세월의 나이테 같은 다락논이
보고 싶었다는 것
허나
제일 아쉬운 것은
계절을 잘못 선택하여
가을 황금빛
물든 들녘을 보질 못했다는 것
하지만
만약 내가 황금빛 들녘을
보았다면
정상에서는
비구름으로 천지분간 못한
아무것도
못 보고 내려 왔지 않을까
생각이 난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니 웅장한 사원도 보이고
사원 옆에
기웃기웃 거리니
주변에 유럽풍의 아름다운
풍경이 보인다
시간상으로는
저녁이나 때마침 보름달이
오늘 저녁은
송어 사부사부이다
아름다운
보름달을 바라보며
베트남에서의
2일차를 마감하기로 한다
또 다른 하루가
시작되는 베트남 3일차
오늘은
사파 주변에 있는 깟깟마을로
왔다
오늘도
무슨일이 벌어질 듯한
좋은 날씨
부족공동체
사파 최대 소수민족 흐멍족이
사는 깟깟마을 모습
깟깟마을의
흐멍족의 삶과 민속
공예품들
천진난만한
흐멍족 어린들 모습이다
현지인 같지는 않고
아마도 휴일을 맞아 여행 온 듯
학생들
한복처럼
대여해 주는 듯
곱게 차려 입은 모습과
맑은 하늘과 너무 잘 어울어
눈이 부신다
장미공원 인 듯 하다
마음대로
마을을 활보하는
알아서 척척 마실 다니는 돼지도
개도,오리도,닭도 보였다
장미공원이 맞네
딱히
볼거리도 없을 듯 하나
이곳에도
입장료 있단다 단체생활에
어쩔 수 없었다만
개인적으로
간다면 추천하고 싶지 않은 곳
알아보니
입장료는 7만동(우리돈 3,500원정도)
우리야 그렇다 치고
베트남 경제로는
꽤나 비싼편이라고 생각이 든다
깟깟마을 트래킹은
약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단다
여기저기
사방팔방 돌아봐도 보이는것은
다락논과 밭 뿐이다
예전에
이정도의 다락논은 우리집에도
있었다는 것
농부는
논에 물들어 가는
모습만 봐도 배부르다는
말이 있단다
논에
물들어가 있는 모습을 보니
옛날
어릴때 다락논에서
모심기 벼베기 타작한 생각이
사람사는 곳은
어디든 똑 같다는 생각이 난다
깟깟마을에서
곳곳에 소수민족의
민속 공예품 판매하는 점이
많이 보인다
예쁘게 보인다
남자것도 있으면 한번 입고
싶었다
아쉽지만 여자 것 뿐이다
전통옷을 입고
다니는 모습은 많이 보이나
사진 찍는 모습은
안보인다
요 놀이는
우리네 어릴쩍 놀리와
비슷한 듯 하다
구석구석
겁도 없는 돼지들
앵벌이일까
아니면 일찍 사회적응을
하고 있는 걸까
몽족 마을의
깟깟폭포이다 물의 나라
베트남이라 하더니 흘려
넘치는 폭포수
큰 볼거리는
없다만 소소한 아름다움이 있는
마을 분위기 이다
왠지 모르나
인공폭포 인 듯한 냄새도
풍긴다
아마도
단체 수학여행이라도
온 듯 하다
호박에
선 긋는다고
수박이 될 수 없고
호박꽃이
장미꽃이 될 수 없듯이
흉내를
아무리 내어 본 들
현지인
검은 몽족(흐멍족)이
될 수가 없는 것 같아 보인다
가슴이 찡 하다
하나 쯤 사주고 싶었다
그러나
살만 것이 없다
어쩔 수 없어 1달러를 주고 왔다
나는 이곳
어린이들에게 주기 위해
집에 있는
쓰다 남은 볼펜 연필 등을
많이 가지고 왔다만
오늘은
배냥을 두고 오라는
가이드 말에 그냥 와 아이들에게
전달해 주지 못했다
마지막날
현지 가이드에게 주고 와었다
배추밭이 였다
저 애들이
지고 가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슬적 들다 보니
적벽돌이 였다 힘겨워 보였다만
인상 하나는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애들보다
행복하게 보였다
판시판 정상이다
어디서 찍든
인생샷이 될 수 있는 곳이나
젊은이들 처럼
셀카찍기에는 쑥스럽다는 것
저 정도의
계단식 논, 밭은
우리집에도 있었다는 것
밀양시 오지
구천산 자락에 지금은 관리를
하지 않아
논, 밭 흔적만 찾아 볼 수
있단다
함종산의
용바위이란다
우리는
사파를 떠나
다시 베트남 수도 하노이로
돌아 가는 중이다
굽이굽이
구백구십 굽잇길 따라
하노이로 가다
차창밖의 계단식 논, 밭 모습이다
계단식
논,밭이 보이는 전망대에서
잠시 쉬어가며
사파에서의
마지막 멋진 인생샷을 남겨
보기로 한다
농사를
지어 봤어 잘 안다는 것
저 많은
논, 밭 이나 실은
수확량은 얼마 되지 않다는 것
고속도로 휴게소 풍경이다
이상으로
베트남에서의 3일차
사파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내일는
하롱베이로 넘어 간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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