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26. 09:32ㆍ≪여 행 이 야 기≫/나라밖 여행(중국)
2019. 11. 1.(금)
어제
숭산트레킹에 이어서
오늘은
정주시에서 2시간을 달려
하남성(허난성)태항산맥 줄기에
속하는 운대산으로
정주시에서
버스를 타고 이곳 운대산 입구로
왔다
거대한
바위산에 압도 당한 듯
우리는
초라하기 짝이 없다
오늘은
약간의 미세먼지가 있지만
그래도
항상 날씨는 우리편이다
약 1,300미터
운대산 정상으로 오르기 위해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바위산 터널을 14개나
지나
셔틀버스로
힘 하나 안들이고 해발 약900미터
까지 올랐다
곧장
버스에서 내려 3,000여개
계단으로 수유봉까지
올라야 한단다
약왕동
향을 많이 피워 지나는데도
매캐한 냄새가 등천을
한다
오늘도
우리 장여사는 무지 힘든 기색이
역력하다
녹슨 쇠때
많은 사랑을 약속하고
아직까지 헤어지지 않은 여인은
몇이나
우리는
쇠통 살 돈이 없어 그냥
마음속으로
죽는 그날까지 사랑하자고
가슴
한곳에 묻어 두고
가자고 한다
여기가
정상인가 했더니
저기가
정상 수유봉이란다
오늘도
장여사의 발걸음은 천근만근
사실은
나는 내일이 더 걱정이 된다
계속 이어지는
급 계단
다 올라온 듯 하였지
진짜로
여기가 마지막 계단 이란다
힘든 것은
장여사 만은 아닌 듯 하다
운대산 정상 수유봉
도교의
신 중에 하나인 진무대제를 모신
진무제
언제 또
올지 모르니까 한참동안
사진찍기와
주변 풍광을 즐겨 보기로
한다
운대산 주봉
수유봉에서
우리가
올라온 길은 아닌 듯 하다
이곳이
우리가 버스를 타고 올라 온
길이다
온통
빨강색에 태극기를 있으니
어느때
보다 더 자랑스럽게 보인다
오늘은
장여사도 자랑스럽게 보이고
나는
장동건 보다 더 멋져부려
호텔에서
몰래 째비온 과일로 요기를
하고
산에서
먹는 것 치고 맛있지 않는 것이
어디 또 있을까
셔틀버스로
올라온 길, 마치 멧돼지 막창 같은
꼬부랑길 모습이다
이곳은
하산전용 일방통행길이다
수유봉을
내려가면서
수유봉은
일찍 승려들의 수행 성지인 듯
하며
또한
수유봉은 바위산이 아니고
온통
다양한 나무들로 둘려쌓여져
있어
머리가
시원하여 마치 산소공급기를
역활을 하는 듯
보였다
운대산
수유봉이 보이고
여기서
계획대로라면
버스주차장으로 내려가야 하나
시간이
여의치 않아 유리잔도를 걷고
케이블카로 하산하기로
한다
멋진 나
뒷편으로는 굽이굽이 펼쳐진
첩재동
유리잔도 매표소 앞에서
이제부터
운대산 유리잔도를 걷다
요금은
우리돈으로 4,000원 이라고
한다
항상
중국을 오면 생각나는 말이
있다
인간은
생각만 하고 상상만 하면
모든 것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단다
단지,
돈이 되지 않아 만들 수
없다는 것
그리고
어느 유리다리를 가더라면
다들
덧신을 신도록 하고 있으나,
여기는
그냥 지나가란다 이유인즉,
군데군데
관리인이 계속 청소를 하여
괜찮단다
줄줄이
사탕처럼 엮어진 케이블카
보이고
우리는
저 케이블카로 하산 할 것이다
점심을
먹기 위해 3만원짜리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내려간다
보이는
저수지는 자방호이란다
건축물이
있는 곳이 유리잔도 매표소
이며
보이는
데크길은 유리잔도를 벗어나
케이블카로 가는
길이며
또 걸어 내려가는 길도 보인다
울굿불굿
단풍길 따라 하산길이 보이며
단풍을
보니 생각나는 말이 있다
가을단풍은
봄꽃 보다 이쁘단다
평일이고
비수기라 그런지 관광객이
그리 많지 않아
사람에게
이리 밀리고 저리 차이지 않아
참 좋다
케이블카로
내려와 점심을 먹고
후식은
천원을 주고 조막 만한 홍시
10개로 해결하고
후반전은
홍석협으로 간단다
좋았다면
좋아요 해주시는 거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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