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26. 09:38ㆍ≪여 행 이 야 기≫/나라밖 여행(중국)
2019. 11. 2.(토)
중국화산, 숭산, 운대산트레킹
마지막날
이번 트레킹의 하이라이트는
화산으로
화산(華山)은
해발이 2,000m에 불과하나
중국의
5대 명산인 오악(五岳) 중
하나로 꼽히는
악산이다
화산 또한
5개(동,서,남,북,중)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전반전은
서봉케이블카-서봉-남봉-장공잔도
하기정 정상에서
낙양시에서
화산트레킹을 위해 고속열차를
타기 위해 화산역으로
왔다
입장료를
끊고 지루한 긴줄을 빠져 나와
다시
셔틀버스로
시내와 산길를 40분을 달려
서봉케이블카 입구로
떠난다
화산역에
내리니 온통 안개가 자욱하다
막상
화산입구에 도착하니 언제그랬나
만족 스러운 날씨이다
서봉케이블카
입구 석문을 통과하고 또
시작되는 만만치 않은
계단을 올라
뒷편에
보이는 계단을 또 올라야
한다
여기를
통과하면 케이블카 승강장
8인승케이블카
지금 우리의 발아래는 만산홍엽을
이루고 있다
여기까진
어느 케이블카와 별반 다름없어
보인다
봉우리를
하나 넘으니 사실 가슴이 좀
쪼리는 기분이다
그리고
다시 케이블카는 아래로
꼬라 박는다
서봉케이블카
이용료는 만만치 않을 듯 하다
괜히
좋은생각으로 여행와 돈까지
생각하면 짜증
나니
케이블카
많이 타 보았지만 이 보다
짜릿한 맛 없었다
그 동안
고생한 것 서봉케이블카를
타는 순간
보상을은 듯,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이고
케이블카는
8인승으로 시간당 1,500명을
수송 가능하다고
하며,
보이는
저곳은 중간 정차장 이란다
하지만
내리고 타는 승객은 아무도
없단다
압도하는 풍경
서봉케이블카는
2014년도 민간자본으로 건설
되었다고 하며,
소요되는 시간은 20분정도이다
어마어마한
건설비로 만들어 졌을텐데도
매일
만원상태로 타는데도 적자라고
한단다
눈을
돌리는 곳마다, 우와 입이 쩍
벌어지는 탄성이
절로 나오는
풍경이다
뒤편으로도
한번 돌아 보고
시작점은
저 산을 넘어 올라 왔다는 것
이런 암벽에
집을 짓고 사는 사람이 있다고
한단다
눈썰미가 있다고 자부하는
나는 왜 못봤을까
케이블카가
있기전에는 계곡으로 길을
만들어 올란 듯
희미하게
나마 계단으로 된 등산로가
보였다
케이블카
끝나는 지점에 도달하면
또 입이
쩍 벌어지는 현상이 보일
것이다
바위를
뚫고 들어가는 케이블카
고도 2천미터
바위를 뚫어 만든 케이블카
승차장
바위를
뚫어 케이블카 승강장을 만들
기발한 생각을
하다니
아무튼
듕국놈들 대단하고 놀랍다는
말 밖에
우리가
탄 케이블카도 점점 바위굴로
다가 오니 아쉽다는
말 밖에
생각 같았으면
이쯤했어 잠시 케이블카가
여기서
멈춰 주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정확한
요금은 얼마인지는 모르나
한번쯤
타라고 권해 보고 싶어진다
동굴속
케이블카 승강장을 빠져
나오면 도교사원이
나오고
여기서
현지식 카레밥 비스무리한
음식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본격적인
화산트레킹을 시작한다
몇계단을
올라 능선에 도착을 하니
티비에서나
보는 화산 풍경이 눈에들어
온다
일단
서봉(연화봉)으로 갔다 오기로
한다
주말이라
그런가 많은 인파로 진도도
안 나가고
정상적인
사진찍는 것도 불가능 한
상태이다
곳곳에
낙서를 아마도 좋은 뜻이겠지
않나 생각을 해본다
오늘
이러다간 못 내려갈 듯
하여
중간중간
밀고 헤집고 다녀야 하산할
듯 하다
서봉에
오르니 근사한 고사목이
마중나와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 주고
우측에
잘 닦으진 친절한 좋은 길이
있으나
우리는
이곳으로 오르기로 작정한다
언제부터
중국놈들 이렇게 여유가
있었나
바쁨속에서도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지고
우리
장여사는 계단은 짚지 않고
쇠밧줄 잡고 단숨에
오른다
이런
힘은 어디서 나올까 궁금하다
장하다
우리 장여사
만세는
나 대신 중국놈이 만세를 불려
주기로 한다
나도 서봉에 서다
어디를
서더라도 작품이 나오는
화산 풍경
이곳은
케이블카가 놓이기 전에 걸어
올라오는 길인 듯
보였다
중국의
오악 중에 산세가 가장
험하기로 유명한
화산
산 전체가
화강암 덩어리로 덥혀 있었다
소원을
빌기 위해 붉은 천과 열쇠
매달아 놓은 모습
나도
하나 매달아 놓고 간다
자랑스러운 우리의 태극기로
곳곳에
생을 다한 멋진 소나무가
기묘한
모습으로 서있는 모습과
잘 어울린다
소나무는
죽어서도 사람에게 사랑 받는
듯
사진을
위험한
곳이라 몸에 밧줄을 묶어
놓고 촬영하고
있다
우리도
서봉에서 내려가서 남봉으로
간다
일방통행로
서봉으로 올라가는 모습
도통
무슨말 인지 모르겠다
그래서
세상에 태어나 후회하지
않는 일은
부모님께서
공부해라 공부해라 할 때
공부하여
훌륭한
사람이 되어 어려운 한자를
줄줄 읽고 풀이해야
하는데
그때
공부 안한 것이 평생 크게
후회된다
구름같이
서봉으로 떼로 몰려오는
관광객들 모습
저 여유 있는 표정
남봉으로
오르면서 보는 서봉 풍경
남봉으로
오르는 곳에도 구름같은
인파가 몰려온다
그 와중에
여유를 부리는 장한 장여사
모습
그리고
사실은 가파르게 보이나
그렇게
까지는 가파르지 않다는 것
듕국돔들
언젠가 저곳에도 개발하지
않을까 싶어진다
첩첩산중
도가사상을 전파한 노자가
신선이 되어
노자가
은거했다고 해도 될만 한
곳이라고 해도 될
듯한 곳이다
잠시 쉬어가는 곳
바위는 나무를 위해
나무는 바위를 위해
서로를
위해 자리를 내어 주며
찰떡궁합처럼
산다
가꾸지
않아도 명품송으로
서봉(연화봉)의 풍경
세상에
이보다 더 아름다운 풍경이
어디 또 있을까
잘 닦아
놓은 계단을 잠시 벗어나
화산에서
멋진 인생사진으로 남겨
본다
나의
멋진 인생사진에 반했는 지
선수교체중
화산논검(남봉 정상석) 모습은
연예인을 촬영하는 듯
혼잡하다
우리는
정상석 옆에서는 어려워
여기서
중국
공안요원 뭔 소리진 모르나
요란하게 소리 지른다
아마도
위험하니 조심해라는 소리로
들려 얍쌉빠르게
들어왔다
남봉에서
보는 진령산맥 절벽의 풍경
남봉은
기러기가 내려 온 곳이라
하여 낙안봉이라
부른단다
서봉은
연꽃처럼 이쁘다고 하여
연화봉
얼마나
이쁘기에 꽃에 비유 하였을까
하는 생각도
산정의
호텔같은 분위기가 나는
저곳
호텔이
아니면 어때 라텍스 베개가
없으면 어때
밤이슬을
이불삼아, 초롱초롱한 별을
한올한올 엮어
내가
좋아하는 분들에게 화산여행
기념선물로 나누어
주고싶다
장관을
연출하는 서봉으로 오르는
관광객들
남봉에서
바라본 서봉(연화봉) 온통
바위 덩어리이다
여기서
보는 것은 마치 무협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장면이다
여긴
하늘로 가는 마지막 문
남천문을 지나
오르니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길 장공잔도
입구였다
장공잔도
체험하기 위해 줄서 기다리는
모습이며
체험은
못하더라도 구경은 하고
가야지 않나
세상에
태어나 이 길을 한번쯤 체험해
보고 싶었으나
여러 여행사에
문의한 결과, 자살사고가 일어나
영구 폐쇄하였다고
하였는데
때마침
오늘 재 개방을 하였나 보였다
장공잔도
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첫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야 할 듯 하다
체험시간은
최소한 1시간이상 걸릴
듯하다
구경만
하는데도 약간 간이 쪼리는 듯
하나
오늘 나는
멀리서 나마 보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겠다
곳곳엔
정체와 지체를 거듭되는 곳도
있고
아무튼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길을
뒤로하고
다음 목적지로
종루가 있는
뒷편이 일출을 볼 수 있는 곳
동봉(조양봉)이다
이제는
장공잔도를 내려와 대한항공의
광고를 하였다는
하기정으로
화산 트레킹
제1부는 여기서 마무리하고
제2부는
동봉-중봉-창룡령-북봉까지
좋았다면
♡
눌려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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