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영취산-육십령-삿갓재)구간

2012. 10. 25. 20:26≪국립공원 산행지≫/백두대간권역

o 백두대간 산행일시 : 2010. 4. 10(일) 02 : 30. ~ 11. 00(8시간30분)

o 백두대간 산행코스 : 삿갓재-삿갓봉-남덕유산-서봉-할미봉-육십령-깃대봉-영취산-무령고개(약 27Km)

  - 삿갓재에서 육십령 구간 통제구간으로 새벽에 잠입하다

  - 대간 거리만 보고 해뜨기전에 하산할 것 같아 너무 여유를 부리다가 큰 코 다쳤다

    . 남덕유산으로 올라갈때 앞으로 어퍼졌어 옷이 엉망진창이다

    . 남덕유산에서 일출 볼려고 1시간 가까이 시간 소비하다

    . 일출시간 전에 운무 등으로 혼자서 너무나 황홀했는데, 막상 일출시에는 갑자기 안개로 엉망진창이 되었다

  - 감기로 입맛 밥맛이 없어 반만 먹고 나머지는 참새밥으로 버리고 간다

  - 난이도가 백두대간 10위권에 들 정도인것 같다 

 

 ▲오늘의 대간길

 

 

 ▲황점마을에서 어떤분이 야간산행할려고 합니까. 물어 본다

네 하고 대답할리 없지 이따 4시경에 올라갈려고 합니다 대답, 알고 보니 인근 식당 주인이다

출발한지 1시간만에  삿갓재 대피소(3시30분) 도착 혹, 국공파 직원이 잠에서 깨어 날까봐

살금살금 입산금지구역을 통과 하다.

 

 

 

 ▲삿갓재에서 남덕유산으로 가는길이 험난하다, 오르막, 내리막, 빙판길

그리고 질퍽한 길

 

 

 

 ▲남덕유산 올라갈때 완죤 빙판길이다,

 뒤로 넘어지는것은 자빠지는 것이고, 앞으로 넘어지는 것은 어퍼지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어퍼졌다 어두운 밤이라 아무도 보지 않이 창피는 모면했다

 

도착하여 우선 정상석을 카메라에 담고

일출시간까지 기다린다 온통 운무로 깔려 너무 좋았다

하지만 일출시간 되기전에 갑자기 안개로 덥쳐 개판오분전이다

일출이고 뭐고 대간길을 떠난다

 

 

 

 ▲남유덕산에 들려 후미인줄 알았는데 중간조들이 지나가네...

어떤분 하는말 선두조가 여기가면 오늘 우리는 엄청빠르네.

 

서봉 지나 바람없는 곳에서 아침을 먹는다

육십령만 지나 조금만 가면 영취산 인 것 같고 감기로 입맛 밥맛이 없어

찬물에 밥말아 반만 먹고,  반은 참새밥으로 버리고 떠난다

 

 

 

 ▲할미봉 가기전 좋은 전망대에서 할미봉과 함양쪽 안개속 암릉이 너무 멋져 카메라에 담아 본다

 

 

 

 ▲해가 떠니 넘어지고 어퍼지고 한 모습이 이제사 알수 있다

장하다 해야할지 칠칠맞다고 해야할지

 

 

 

 

 ▲아직까지 남덕유산은 안개로 덥혀 있고 잘있거라 남덕유산 언제가 다시 찾아오마~~~

 

 

  

 ▲대포바위란다 

임진왜란때 진주성을 함락시킨 왜군들이 전주성을 치기 위해 함양을 거쳐 육십령을 넘어 고갯마루에서

할미봉 중턱을 보니 엄청나게 큰 대포가 서있음에 깜짝 놀란 왜군들이 혼비백산하여 오던길을 되돌아 운봉을 

거쳐 남원방향으로 선회해 장계지역이 화를 면했는데 멀리서 보면 흡사 큰 대포처럼 보였다 하여

대포바위라 불렸다고 함

실상 가까이에서 보면 좆바위라고 불리우며 좆바위라 부르기가 뭐 했서 남근석이라고 불려짐

 

 

 ▲할미봉, 일명 할매봉 할마시봉이다

 

 

 

 ▲할미봉에서 본 함양쪽 안개속의 암릉모습

 

 

 

 ▲남덕유산에서 육십령구간까지는 얼마되지 않은 거리지만 정말 안까바진 거리였다

정말로 지긋지긋한 구간

 

 

 

 ▲육십령에서 영취산(무령고개)까지 거리를 보니까 약 12Km이다 아직 깡깡 멀었다

아직 반도 못왔다 그리고 먹을거라곤 배냥속에는 물밖에 없어 쓰러질것 같아

할매집에서 빵과 초코렛 싸고 출발 한다

 

 

 

 ▲또다른 육십령표지석에서

이쪽 저쪽 표지석을 찍고 갈려고 포장도로를 왔다 갔다

 맛있다는 할매집 국수 먹고 갈려고 왔다 갔다 이거리도 만만치 않구나

 

 

 

  

 ▲구시봉이다 일명 깃대봉

신라와 백제의 국경지대로 서로 깃대를 꼿아다고 하여 깃대봉이란다

풍수에 의하면 산의 형태가 구시형으로 닮았다 하여 2006년에 지명이 구시형으로 바뀌였다고 함

 

 

 ▲힘들고 어렵게 도착한 영취산

백두대간 어느 한구간 한구간이 얏볼 구간이 하나도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