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화대종주(2011년 첫산행은 귀한사람 잡을뻔한 산행)

2022. 7. 22. 16:16≪국립공원 산행지≫/국립공원(지리산)

o 2011. 1. 8(토)은

J3클럽에서 주관하는 혹한기 화대종주 정기산행이다

 

o J3클럽이란

   - J 지리산의 약자와

   - 3 지리산의 3대 종주

     . 화대종주(구례 화엄사-산청 대원사 약, 47Km)

     . 지리산 왕복종주(성삼재-천왕봉  약, 60Km)

     . 지리산 태극종주(산청 시천-남원 인월 약, 95Km)

 

o 이번 종주를 위해 장거리산행의 노하우 등을 습득한 결과 J3클럽 회원님들은

   산짐승이라 사료를 먹고 다닌다는 정보에 의하여 난 귀한몸이라 사료를 먹고

   사는 개고기를 먹고 체력 보강하였다

 

o 이번 종주는 말그대로 혹한기에 마쳐 날짜를 잡았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

   혹한기가 아니라 혹서기 화대종주였다

 

 

 

 

 

▲화대종주 코스 구례 화엄사에서 산청 대원사 까지 47Km

 

 

 

▲전국에서 모인 J3클럽 회원님들과 단체사진 찍고 화이팅과 함께 출발

 

 

 

지난 8.14 혹서기 화대종주때 방문후 몇 개월만에 다시찾은  구례화엄사

 

 

 

▲첫 이정표

연기암을 지나 속이 좋지 않다 점심때 체력보강을 위해 먹은 개고기와 포항에서 직접 공수해온 과메기가

이상이 있었나 속이 너무 좋지 않아 도저히 걷지를 못할 지경이라 이미 선두에서 꼴찌로 처진다

 

후미대장에게 도저히 못가겠으니 걱정말고 진행하라고 하고 다섯발짝  걷고 쉬고 쉬어 코가 하늘에 다인다는

코재에 도착했다 식은땀을 흘리면서 하산인가 진행인가 기로에 서다

 

노고단 대피소에 가면 구급약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굼뱅이 걸음으로 대피소에서 겨우 도착

새벽 3시경 아무도 없다 취사장에 도착 다른일행이 J3회원들 아까 출발했단다

 

굼뱅이 걸음으로 가다 안되면 중간탈출 할 요령으로 진행하고, 과메기 같이 먹은 짱아님도 성삼재로 탈출

노고단에서 또 일행분이 몸이 좋지 않다고 성삼재로 탈출 조심하여 하산하시라고 인사하고

첫번째 목적지 연하천대피소로 고고

 

 

 

▲노고단

힘들어도 할짓은 다하고 간다    이제 본격적인 주능선으로 접어 들고 

 

▲노루목까지는 평판길이라 진행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다

다행이 J3클럽에서 앞서 러셀를 해둔 덕분이기도 하고

 

 

 

지리산 주변 3개 도가 걸쳐있는 삼도봉(경남, 전남,북)

 

 

 

정말 힘들게 도착한 토깐봉

 

 

 

▲날씨가 좋아 일출이 너무 멋지다    이걸 보려 지리산에 왔구나

 

 

 

 

 

 

 

 

 

 

 

 

 

 

 

 

 

 

 

 

 

 

 

▲연하천대피소

몇고개를 넘어 넘어 700개단을 올라 도착한 연하천대피소

구급약 얻어로 들어갔니 한섬자고 일어나는 일행들이 있다 몸 녹히고 그런대로 살만하니 구급약 구하는 것 잊고

다음 목적지 벽소령으로

 

 

 

 

 

 

 

▲일행들은 여기 형제봉에서 일출을 보았단다 두시간 정도 뒤쳐졌다

 

 

 

 

▲중간중간에 기념사진도 찍고

방장님이 사진찍지 말고 눈으로만 감상하고 걸어야 한다고 주의를 주었는데.....

 

 

 

▲북한제 대포동 미사일

 

 

 

▲형제봉이다

 

 

 

 

▲연하천에서 벽소령까지는 대피소구간이 젤 짧은 구간이다   오르막 내리막도 없고

 

 

 

▲물맛 좋기로 소문난 선비샘

 

 

 

 

▲신백두대간팀의 선두조 블루문님께서 찍어준 사진 감사합니다

 

 

 

▲망바위 세석까지 2.1Km이다

 

 

 

▲백두대간 동기 영화배우님을 만나다

일반 백두대간은 재미없다고 J3클럽에서 시작한 신백두대간을 다시한다(남해에서-진부령 12구간)

 

 

 

▲화대종주 후미조와 신백두대간을 하시는 노송님등과 함께

 

 

 

 

 

 

 

 

 

 

 

 

 

 

 

 

 

▲신백두대간팀 울산지부 소속 소욕지족님께서 찍어준 사진

60Km 종주중 힘들텐데 사진까지 고맙습니다 진부령까지 무탈하시길

 

 

 

▲세석대피소

 

 

 

▲지리산에서 보는 조망 최고의 날이다

 

 

 

▲촛대봉 저멀이 천왕봉이 내눈에 들어 온다

 

 

 

 

▲오늘은 천왕봉까지만 가기로

 

 

 

 

 

 

 

▲장이 선다는 장터목에 도착

새벽1시에 화엄사에서 출발하여 13시간 여만인 오후 2시경에 도착

 

 

 

▲완주는 포기한지 오래되었지만

그래도 천왕봉은 찍어야 되지 않겠냐는 의지로 천왕봉으로 간다

제석봉을 지나 통천문에 도착하니 도저히 앞을 나서지 못해 포기하고 장터목으로 되돌아 선다

처음 있는일

 

저멀리 구름이 내일은 이곳 지리산으로 몰려와 통제불능 상태가 되어야 하는 바램이였는데

기대는 못미쳐지만 나름대로 어느정도 양은 차서 좋았다

 

예약을 하지않아 방배정을 못받았다

하는수 없이 지리산산악구조대장님과 통화하니 조금만 기다려 보라다

잠시후 천왕봉 78번 휘타앞에 배정을 받아 따뜻하게 하루밤 묵고 천왕봉으로 가다

 

 

 

▲새벽에 눈을떠니 눈보라에 일출은 물건너 갔고    찬바람이 실큰 마시고 가기로 맘먹고

 

 

 

▲어제는혹서기 훈련 오늘은 제대로된 혹한기 훈련이다

 

 

 

 

 

 

 

 

 

 

 

▲추운데 별짓을 다하고 다닌다

 

 

 

 

 

 

 

▲천왕봉에 일출보려 갔다 허탕 친분들 내려오네

 

 

 

▲추운데 염체불문하고

 

 

 

 

 

 

 

▲통천문이다

 

 

 

▲이분들도 허탕치고 내려오네

 

 

 

▲아무도 찾지않은 바람부는 지리산 천왕봉

 

 

 

 

 

 

 

▲아무도 반겨주지 않은 천왕봉      나를 얼마나 반가워 하든지

 

 

 

▲아무도 없어 배냥이 제 얼굴 노릇을 해주니 고맙기도 하구

 

 

 

 

 

 

 

 

▲혼자 노닥거리고 있는데 겨우 한분이 지리산 할매 만나려 왔다는 분에게 부탁하여

 

 

 

▲오늘 지리산 천왕봉은 완죤 내 찾지다

 

 

 

▲정말로 고마운 분이다 날아갈 지경에서 사진도 찍어 주고

 

 

 

▲나도 뭐하는 김에 굿한다고

지리산 할매한테 큰절 한번 올리고 , 차린음식도 없지만 시산제도 지내고

 

 

 

▲이곳은 법게사에 올라오는길, 10시가 넘어야 등산객이 올라오겠지

이때가 9시다 다시 대원사로 하산하다

 

 

 

 

▲대원사가 몇키로 남았지     추운김에 조금더 추웠으면 한다

치밭목대피소 온도계를 보니 영하17도였다

 

 

 

 

 

 

 

 

▲장터목쪽 보다 중봉쪽이 바람도 날씨도 더 악조건이다

 

 

 

 

 

 

 

 

 

 

 

▲중봉 여기는 천왕봉 보다 더 춥다

 

 

 

 

▲멋진 주목에 눈꽃송이들

 

 

 

▲멋진 소나무와 설경

 

 

 

▲멋진소나무에 수줍어 하는 해

 

 

 

 

 

 

▲써리봉

 

 

 

 

 

 

 

▲치밭목대피소 대피소직원하는말 내려 온다고 고생많았단다

다행이 전날 J3클럽에서 러셀을 한 덕분에 편하게 내려왔다고 그래도 밤새 내린눈과 바람에 날린 눈으로

인해 러셀한 자국만 겨우 보였다

 

 

 

 

▲멋지게 언 무재치기 폭포

 

 

 

 

 

 

 

 

 

 

 

▲마지막 이정표 오늘은 13Km정도인데도 힘들기는 매 마찬가지다

 

 

 

▲혹한기 훈련중인 한우

 

 

 

▲무슨 바위이지 ㅎㅎㅎ

 

 

 

▲힘든 여정끝에 대원사에 도착

 

 

 

이상으로 몸상태가 좋지않아 당일 완주는 못했지만

지리산에서 혹서기, 혹한기 화대종주 훈련은 제대로 하고 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