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로미티&유럽알프스3대미봉 트레킹(융프라우,아이거북벽 편)

2023. 7. 28. 10:22≪여 행 이 야 기≫/지중해 및 유럽여행

2023.7.8(토)~7.9(일)

이태리 베니스에서

스위스 취리히로  넘어가는 날이다

 

 

베니스 상공에서 보는 베네치아

베네치아가 바다에 잠기고

있단다

 

 

스위스 취리히공항 모습이다

 

 

 

2023.7.9(일)

다시

알프스 3대 미봉 트레킹 일행과

합류하여 기차를 여러 번

환승하여

그린덴발트로이동중이다

 

 

돌로미티 트레킹은

총 5명, 

알프스3대미봉  트레킹은

총 12명으로 구성

 

 

그린델발트에 도착하니 어느덧

하루가 지났다

 

 

저녁때까지

시간이 남아 그린델발트 시내를

한바뀌 돌아본다

 

 

 

다음날

숙소 베란다에서 보는 날씨

상황이다

 

2023.7.9(일)

오늘부터는

돌로미티가 아니고

유럽알프스 3대 미봉 트레킹 

1일 차

 

 

 

오늘일정은

대한민국  국민  절반이  갔다

왔다는

융프라우를 올랐다가

 

중간

아이거글레쳐에서 알피그랜까지

트레킹이란다

 

 

 

오늘도

우리는

편하게 곤돌라를 이용하여 

아이거글레처역에서

잠시

주변 빙하지대를 탐방하기로

한다

 

 

 

남들보다

조금 일찍 나서다 보니 산에는

약간 사늘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후

우리는 융프라우행 기차에

몸을 싣고 

우리 팀만 타는 산악투어

전용이란다

 

 

 

융프라우 정상에 가기 전

터널에서

바라본 빙하지대이다

 

 

 

안내판은

도통 뭔 말인지를 알 수 없다 

 

 

 

융프라우역에서 내리니

어제 시청직원에게 부탁한

현수막을 부착해

놓았다

 

 

 

1시간 정도

자유시간 준다고 마음껏

즐기란다

 

 

 

강물처럼 흘러내리는 빙하

뉴스에서

하도 많이 봐서 다 알고 있는

사실이나

 

얼마 못 가 빙하의 바닥이 보일 것

같아 보인다

 

 

 

융프라우역 내부는

바위를 깎아 동굴을 파고 

각종 편의시설 및 전시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산악열차에서

내리면 얼음동굴이 있다

설매 타고 가면 얼마 못 가서

쓰러질 듯

 

너무 힘을 많이 사용하기에

숨이 헐떡입니다

 

 

어슬렁 걸었다가

1시간이 금세 갈 것 같아

재빠르게 빠져나와 눈밭으로

나왔다

 

 

 

그러다 보니

우리가 제일 먼저 눈밭으로

나왔다는 것

 

 

 

스키장 개장을 위한 것이지는

모르나

 

 

 

부지런한 아저씨는

열심히 맡은 업무에 충실하고

 

 

 

우리도

우리 나름대로 열심히 걷기로

한다

 

 

 

이길로

쭉 가면 또 다른 산장이 있다고

하나

시간관계상 적당한 곳까지만

가기로 한다

 

 

빙하지대 

 

 

 

제일

높은 곳이 융프라우이며

바로 앞이

융프라우를 바라보는 스핑크스

전망대이다 

 

 

 

현수막 한번 치켜들고

 

 

 

고산지역에서

뛰지 말라고 하였으나

이런 기회

2번 이상 안 오는데 즐겁게

신나게 놀다 가야지

않겠는가

 

 

융프라우에 가면 꼭 해봐야

한다는 것

딸들이 미션을 준 것 하나가

신라면 먹고 인생사진

찍기란다

 

 

 

나는 국물만 쭈~욱 

 

 

 

우리는

미션수행을 완료하였기에

다른 미션장소로 이동

하기로 한다

 

 

 

이제 막 

우리 일행들도 이쪽으로

몰려오고 있다

 

 

 

한 시간의

시간으로는 설매 타기 등 체험을

어렵기에 전망대로 도로

가기로 한다

 

 

 

크레파스 지역이다

여기 빠지면 빙하 다 녹기 전에

시체도 못 찾는다고

한다

 

 

 

다시 얼음돌굴 내로 들어왔다

 

 

 

시간적 여유만 있었더라면

두루두루 돌아보면

좋으련만

 

 

겉핡기로 살펴보고 

 

 

 

30분 정도 줄 서서

인생사진 찍는 곳,

거기 뭐시라고 

 

 

 

우리는

 줄 안 서고 반대편에서

인생사진을 찍었다

 

 

 

융프라우를 바라보면

한번 날아 보자

 

 

 

여기서는

신라면 대신 나는 믹스커피로

자기는 카누 커피로

건배를  들자

 

 

 

바다의 물이

물의제왕이 되는 것은

알프스의 빙하의 물이 녹아

그렇게 되었고

한다

 

빙하의

위력은 대단하다는 것

만약

빙하가 녹아 없어진다면

그때는 지구의 종말이 다가오지

않을까

 

 

 

스위스는

빨간색을 좋아 하나 봐

국기도, 헬기도, 기차도

빨간색으로

종일 헬기소리가 들린다 

구조중일까 훈련 중일까

 

 

 

눈덥힌 산과

저 뒤편의 산 너무나 대조적이다

 

 

 

융프라우 스핑크스 전망대

모습이다

세상에 이런 곳에

터널을 만들어 기차를 다니게

하고 3천 미터 높은 곳에

전망대와 기차역을

만들었다

 

그것도

최근이 아니고 무려 100년 전에

 

 

 

우리는

100년 전에 어떠했는가

서로 잘난 맛에

내가 옳고 니가 옳고 피 터지게

싸우다 나라 잃었지

않았는가

 

 

 

다시

융프라우에서 빨간 산악열차를

이용하여

아이거글레처역으로 내려왔다

 

 

 

역전에서

맛난 음식으로 한 끼를 해결하고

오후 일정에 들어간다

 

 

 

우리는 여기서

3시간 20분짜리

아이거트레일러로 

 

그동안

편안하게 눈으로 세상구경을

하였다면

 

이제부터는

부지런히 발품을 팔면서

세상구경 떠나자 구나

 

 

최근에 생겼다는

아이거익스프레스 케이블카

승차장에서 트레킹

시작이다

 

 

 

인공호수이면

어때서 아름다우면 제일이지

 

 

 

아이거익스프레스

그리고

빙하수로 만든 호수 한 폭의

그림이 아닐 수 없다

 

 

 

세상에 둘도 없는 아름다운

풍경일 것이다

 

 

 

아이거 북벽이다

우리는

뒷산 야산도 이름표를 달아

주는데 

 

여기는

3천 미터 이하는 이름표는

없단다 

 

 

 

넌 이름이 뭐야

하도 이뻐서 한번 찍어

봐도 돼

 

 

 

오솔길 같은 길처럼

보였으나

 

사실

걷다 보면 고속도로나

마찬가지

아주 편안한 산길이다

 

 

 

산정호수에

빨간색 기차가 올라오고

있다

물이 너무 맑아도

고기는 살지 못한다고 하는데

호수에는

과연 물고기가 살고는 있을까

 

 

이번

돌로미티, 유럽알프스 3대 미봉

트레킹 17일

 

너무나

오랜 기간 동안 계획되었다

 

 

 

돈과 시간 등 많은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막상 여행을 와 보니

 

 

 

여행은

언제나 돈과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용기가 문제였다는 것을

알았다

 

 

 

여기는

아이거북벽 암벽코스이란다

 

 

아이거북벽은

우리가 말하는 노스페이스와

같은 뜻

 

 

방송에서나 보아 왔던 유럽의

마을들

실제로 보니 더 아름답다

 

 

 

이 보다

더 멋지고 아름다운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

 

 

 

우리 몸에는

어떠한 병도 고칠 수 있는

완벽한 약국과 강력한 약을

가지고 있단다

 

그것은

바로 미소와 웃음이란다

힘들어도 웃고 즐기는 하루가

되자

 

 

 

웃고 즐기는 사이 일행들은

저만치 가버렸다

 

유럽 첫날이라

빨리 가서  참이슬이 한잔

때리겠지 않나

싶다

 

 

 

참 좋으신

산악투어 양걸석대표님

모습이다

 

 

 

인생은 짧다

그러나

아직 시간은 많다

담에는 어디를 한번 가 볼까

 

 

 

인생을 잘살고 못 사고는

지금

우리 나이 때가 아닐까 싶다

지금부터 시작이야

 

 

 

우리도

젊은 중년처럼 찰칵 

 

 

 

유럽 알프스의 암릉의

맛집

그리고 산골짜기 하나하나

 

 

 

뭐가

부족한들 뭐가 아쉬울까 싶다

 

 

 

마침

눈부신 이름 모를 꽃 한 송이

앞에 걸음을

멈춘다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로다 성철스님의

 

나는

산은 물에게 물은 산에게

 

 

 

스위스 헌법에

이런 조항이 있다고 한다

이런 곳은 무조건 쉬어가야

한다고

 

 

 

주변이

아무리 아름답다고 한들

한눈 팔다가 넘어지지

않기

 

 

산에서

넘어지지 않은 사람은 없단다

한눈 팔다가

 

그러나

다시 일어나는 사람만이

병원이 아닌 집으로 갈 수

있단다

 

 

 

겨우내 내렸던 눈 

이 눈이 다 녹으면 다시 겨울이

오지 않을까

 

 

 

2단 폭포 

마음 같아서는 시원하게

알탕 하면 했으면

하는 생각

 

 

 

사람에게는

모든 동식물을 다스릴 권한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생명체를

지킬 의무가 있다고 한다

잠시 조심하여 꽃밭에

들어갔음

 

 

 

지난겨울

혹독한 추위에 이겨낸 땅속의

씨앗들

 

자기보다

몇 배 무거운 돌과 흙을 차고

나와 꽃을 피웠다 

 

 

 

어떻게 보면

자연은 사람보다 더 위대

하다고 봐야 한다

 

 

 

힘들어서 드러누운 것이

아니고

그냥 사진 찍기 위해서다

 

 

 

작은 돌멩이를

들어내야 큰 산을 움직이듯

 

한방에

목적지까지 갈려고 하지 말자

천천히 즐기다 보면

 

어느새

우리는 목적지에 도착해 있을

거야 

 

 

 

지금은

지구반대편에 있는 사람과

열심히 통화 중이다

 

 

 

 

 

 

 

보기만 해도 속까지

속이 시원한 칠성사이다를

마시는  느낌이다

 

 

 

 

가깝게도 보이는

간이 산악열차역이 보인다

 

 

 

그러나

생각보다 산허리를 한참을

돌아 돌아 목적지에

도착을 했다

 

날씨가 너무 더워 살짝

짜증도 나고

 

 

멀리서도 

물소리는 울릉 차게 들리고

 

 

 

소 요룡 소리와

풀을 떴고 있는 소가 보인다는

것은 곧 다 내려

왔다는 것

 

 

 

빨간색 열차만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노란색 열차도 이쁘기만

하네

 

 

 

이렇게 하여

유럽알프스 3대 미봉 트레킹

1일 차를

무사무탈하게 마치게 되었다

 

 

이것저것

설명을 많이 하였으나

머리의 한계로 다 까먹었다

그러나 

그란데발트의 3대 산

아이거, 융프라우, 뮌히는

산은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