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벌어서 세계속으로/캐나다 로키 밴프국립공원(레이크루이스,미러호수,아그네스호수, 빅 비하이브 트레킹)
2024. 8. 5. 06:25ㆍ≪여 행 이 야 기≫/나라밖여행(딴나라)
지난해
이탈리아 돌로미테 및
유럽 3대 미봉 트레킹 이후
딱 1년 만에
다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한다는 곳
캐나다 로키산맥의 밴프
및 재스퍼국립공원으로
그러나
이번여행은 완전 초전박살
최악의
재스퍼국립공원 산불 인해
재스퍼는 눈팅도 못하였고
또한
여행 첫날
카메라가 고장 여행을 잡쳐
났다
여행일정은
2024.7.20. ~ 10월 중순까지
인천공항에서
약 11시간 비행 끝에
캘거리공항에 도착하여
공항인근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첫 일정으로
밴프국립공원으로 출발이다
이때만 해도 좋았다
촌 출신이라
수영은 못해도 물놀이는
좋아한다
아그네스호수에서
물놀이를 즐긴다
인천공항에서 캘거리공항까지
비행경로
첫 일성으로
밴프로 가는 도중의 캐나다
앨바타주의 시골풍경
모습이다
차창밖으로 보는
로키산맥 언저리
밴프시내의 모습이다
캘거리시내에서
빅 비하이브 트레킹 떠나 전
밴프시내에 들렸다
밴프에는
약 5천 명 정도 거주하는
아주 작은 시골도시라고
보면 될 듯
첫 일성
빅 비하이브 트레킹 가는 도중
창밖으로 보는 로키산맥
재스퍼국립공원 산불로 인해
대체 트레킹으로 오른 산
밴프에서 제일 유명한
루이스호수에서부터 트레킹
시작
부지런을 떨고 왔는데도
벌써
루이스호수에서 인생을
즐기는 분들이 즐비하다
즐기는 비용이
우리 돈으로 16만 원 정도란다
루이스호수에 들어서니
마침내
로키에 왔다는 느낌을
받았다
해발 1,560미터 지점에
위치한
루이스호수는
세계 10대
절경으로 곱히는 곳이라고
하며
최대수심이 70미터,
길이 2.7킬로라고 한단다
1884년도
캐나다 대륙횡단 철도 건설
당시
캠프를 설치하기 위해 들어선
마을이 밴프라고 한단다
루이스호수는
처음에는
에메랄드 그린호수라고
불렸다고 하며,
후에 빅토리아여왕의
넷째 사위가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아내 루이스의 이름 따서
루이스호수라고 하였다고
전날부터
재스퍼국립공원 산불로
인해
주변이 혼탁한 모습이다
루이스호수에 취하기도
전에
트레킹 시작이다
유난히도 많이 핀 꽃
이름이 뭘까
오늘 트레킹 코스는
밴프에서
제일 유명하다고 코스
이란다
루이스호수-미러호수-
아그네스호수-빅 비하이브
(2,270미터)
거리는 약, 10킬로, 소요시간은
약, 4시간 정도
이번 같이한 팀은
총 8명이다
(전주에서 4명, 서울 1명,
상주, 1명,
그리고 우리 둘,
유일하게 진희 씨만 홍일점)
반에 반도 못 올랐는데
배낭은 나에게
첫 번째로 도착한 곳
미러호수이다
아담하니 눈에 딱 들어와
내
쏙 들어와
마음에 든다
호수뒷의 바윗산은
벌집처럼 생겼다고
일명 벌집산이라고 한단다
다시 사진 몇장 찍고
빅 비하이브로
빅 비하이브
가까이 보이나 꽤나 멀리
있었다
팔자 좋은 분들은
근육질 자랑하는 말을 타고
오르고
나는 힘들어하는 마누라
걱정을 해야 하는데
괜히
쓸데없이
말들에게 걱정을 해 본다
3번째 도착한 호수는
아그네스호수이다
고요하고 잔잔한 호수
그동안 오른다고 흘린 땀
씻어 내기에는
딱 좋은 곳
호숫가 옆에는
아름다운 카페도 있었다
맛집인가
줄줄이 서있는 모습들
평화가 그려지는 호숫가를
돌며
최종 목적지인
빅 비하이브까지 가주아
이름 모를 꽃들에게
살짝 여쭈어 본다 이름이
뭐냐고
멋지고 아름다운 곳을
트레킹을 하니 힘이 나나
본다
첫날이라 잘 걷고 있겠지
어디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있으라
캐나다 로키에서는
특히 동식물을 함부로
대하다가는 추방이란다
아그네스호수를 어디에
비유를 해야 적당할까
아름답다, 멋지다는 말 밖에
아그네스 호수를 감싸놓은
수많은 고봉들
눈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한눈팔다간 자빠지기
일쑤
힘들게 왔던 만큼
큰 보상을 받는 곳
빅 비하이브에서
빅 비하이브에서 바라본
풍광들
중간 봉우리에서
암벽 하는 분들이 보이며
루이스호수 모습
밀러호수 모습
루이스호수에서
카약을 즐기는 분들의
속 마음은 어떨까
첫날이나
누군가가 로키에서
제일 가고 싶은 곳이
어디냐고 물어 본다면
주저 없이
이곳 빅 비하이브트레킹
코스라고 말해 주고 싶어
지더라
세계 10대 경관이라는
루이스호수를 내려다보며
준비해 온 도시락과
커피 과일 등을 먹을 때는
이 세상 그 누구도 부럽지
않다는 것
누구나 볼 수 있는
풍경이라면
나는
11시간 비행기를 타고
오지 않을 것이다
위험하게 찍은 인증 샷
사실은
국립공원의 직원을 도움으로
안전하게 찍었다는 것을
알려 들립니다
언제나
낮은 산이나 높은 산은
힘든 모양
그래도 이만 한 것이 어딘가
장하다 장여사
산 아래는
세상에서 제일 이쁘고
멋진 호수가 보이며
(큰 호수는 루이스호수,
작은 호수는 밀러호수)
세계 최대의 빙하가 보이며
주어진 시간에
사진으로 다 보여 주지 못해
아쉽다는 말 밖에
우리를 안전하게 가이드 한
캐빈 총각
한국에서
이곳 캘거리로 온 지가 어언
7년째라나
다시 우리는
올라왔던 코스를 그대로
다시 내려간다
로키에서의 트레킹은
무조건 왔던 그대로 원점
이곳에 서면
누구나 화가가 꿈이 아닐까
싶다
아그네스, 밀러호숫물을
먹물 삼고
주변 병풍 같은 암봉을
화선지로 삼아
그림을 그리고 싶은 마음이
아닐까
그림에 소질이라고
하나도 없는
나도 그리고 싶은 심정이나
그러나
열심히 카메라로만 찍어 본다
그래서
산에 서는 순간
나의 삶은 변한다고 해야 하나
우리가
이렇게 무계획으로
이곳으로 여행 온 것
우리보다 현명한 사람들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흔히들 하는 말
상상하면 이룰 수 있고
꿈꾸면 그대로 할 수 있다고
하산하면서
아그네스호수에서 한바탕
몰놀이를 하고
깨끗하게 보이는
아그네스호수 안은
바위가 상당히 미끄러웠다
중심 잡기 쉽지 않았다
재스퍼국립공원
산불로 인해 생각보다
반영이 되지 않아
아쉬웠다
세계적인
건축가 가우디가 한 말
자연은 신이 만든 것이며
인간은 그것을 배워야
한다고
우리 인생이라는
세월이란 책엔 정답이
없다는 것
60이라는 세월
그 누구보다도 정말 어렵고
힘들게 살아온 시절
그동안
나만 믿고 따라와 준
늙어 가는 마누라만
생각하고 살고 싶다
이후
카메라가 고장 나
눈으로 마음으로만 가슴에
남겨 두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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