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버리미기재-대야산-늘재) 구간

2012. 10. 25. 20:11≪국립공원 산행지≫/백두대간권역

■ 백두대간 일시 : 2010. 7. 17(토) 09 : 30. ~ 18 : 30(약, 9시간)

■ 백두대간 코스 : 버리미기재-불란치재-대야산-밀재-조항산-청화산-늘재(약,18Km)

■ 기타 특이사항

  o 버리미기재에서의 단속으로 인해 늘재에서 북진으로

  o 장마전선 영향으로 전국에 호우주의보 하루 쟁일 빗속의 대간길

  o 이번구간으로 인해 백두대간 남진구간은 끝이다

    그동안 한번도 같이 걸어보지 못한 일행들과 함께 하기 위해 후미로 ,그러다 보니 힘도 들었지만 시간도 많이 걸렸네

 

 

 ▲오늘의 대간길 늘재에서 버리미기재(일명, 비리머을재)까지

 

 

 

 

 

▲백두대간 늘재

거창하게 세운 늘재 표지석과는 달리 늘재라는 글씨는 페인트로 아마도 실패작인가 보다

 

 

 

 ▲일행들 다 보내 드리고 조용한 가운데 독사로

 

 

 

 ▲사진이 깨끗한 거 보니 카메라가 비싼것 인가 보다

 

 

 

 

 ▲늘재 표지석 뒷뜰에 있는 성황당이다

 

 

 

 ▲정국기원단이다

기원한다고 뜻이 이루어질까   막 그냥 닥치로 살자(나의 신조)

그러고 보니 오늘이 제헌절이네

귀하신몸이당의 위해 정국구상 한번 가고 가야지~

 

 

 ▲백두대간 청화산이다

 

 

 

 

 ▲오늘의 최고봉 대야산을 보이지 않네

 

 

 

 

 

 ▲이제사 하늘길이 열리는것 같네

 

 

 

  

 

 ▲조항산 정복을 위해 열심히

 

 

 

 ▲백두대간 조항산에서

 그레꼬리님이랑

 

 

  

 ▲멋진 포즈를 한번 지어 줄라는 부탁을 받고~

 

 

 

 ▲아직까진 간간히 빗방울과 안개로 괜찮은 분위기다

 

 

 

 ▲초반 혼자의 약속을 저버리고

강산대장님이 이끄는 선두조에서 맨앞이 내네

 

 

 ▲조항산에서 내려오는데 이상한 물체가 보일길래

살금다가가 보니 버섯이다 나도 모르게 신봤다를 크게 외쳤다

 

다들 놀라 처다 보면서 그냥들 지나가고  난 혼자 이렇게 생각했다

 

정국기원단에서 기원을 한 탓일까  정성껏 따서

한손에 버섯을 한손에 스틱을 잡고 콧노래를 부르면서 온다 대야산으로

 

 

 

 

 ▲고모샘인지 이모샘인 난 눈에 보이는 것이 없다 버섯 때문에

앵간하면 고모샘 석간수를 한모금 하고 길낀데

 

 

 

 ▲다들 듣지도 보지도 못한 독버섯이라 버리라고 한다

그래도 난 끝까지 들고 갈거야 

 

 

 

 ▲마지막이라 그동안 같이 하지 못한 분들이랑 같이 사진도 찍고,

대야산 암릉구간이라 이제 버섯도 버릴까 말까 하다가 배냥카버에 넣고 간다

 

 

 

 

 

 ▲대한민국 최고의 산꾼 영화배우님이시다

이렇게 멋진분이랑 산행을 같이 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바위에 왠 큰 동굴이~

 

 

 

 ▲다른 방향에서 본 모습

 

 

 

 

 ▲이것은 뭘까 그냥 상상~여성봉은 도봉산에 있어서 부인봉으로 칭한다

 

 

 

 ▲이것도 상상에 맡기기로

 

 

 

 

  

 

 

 

 ▲코끼리 바위

 

 

 

 ▲이제 나의 카메라는 습기로 맛이 갔다

 

 

 

▲여기는 대야산 아래

빗줄기는 세수 대야에서 퍼붓는 정도로 장대비로 변하고

 

빗줄기가 자자지기를 기다리다 지쳐

 

 

 ▲이때도 빗줄기는 내리 퍼붙는다...

다행이 방수카메라를 가진분의 덕택으로 좋은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대야산 정상 일보 직전이다

 

 

 

 ▲대야산 정상에는 이제 안개까지 앞이 안보이네

 

 

 

 

 

 

 

 

 

 

 

 

  

  ▲이제 대야산에서 직벽구간으로 가야하는데

일부 용추계곡으로 하산하는 분을  우~우 따라 가다가 마, 길을 잃었다

난 대야산에서 용추계곡으로 300m를 두번이나 내려갔다 올랐다 힘 소진을 다했다

 

 

 

 

 

 

 ▲다시 정비를 하여 직벽구간을 내려간다

 

 

 

 ▲맨아래 있는사람이 나,

그 다음이 대한민국 최고의 산꾼 이며, 의지의 한국인입니다 

양손이 없는 분인데 제가 밑에서 받쳐주고 위에서 밧줄를 조금씩 내려주고 그렇게 하여

일반인도 내려오기 힘든 구간을 아무런 사고없이 내려왔으며,

 

 

 

 

 

 

 

 

  

 

 

 

 

▲미륵바위라나 뭐라나 

 

 

 

꼴랑 하나뿐이 마누라 몇일동안 냉장고에 있는 식은밥과 다깡으로 싸준 점심밥 먹고 

험난한 대야산을 넘어니  힘이 부친다

 

 꼴이 말이 아니다

 

 

 

▲공부한 결과 본 버섯은

중국 진시황제가 직접 구하려 다녔다고 하는 꽃송이 버섯이다

효능 등은 말로 표현 안해도 될 정도

암억제,정력제 등 일일히 나열할 필요가 없을 정도라네

가격은 1kg당 1천만원 호가할 정도

 

 

 

 ▲돈을 생각하면 내다 팔아야 하는데 너무 비싸 사는곳이 없어 그냥 먹기로 했다

그래도 알수 없어 아침에 혼자만 대쳐서 초장에 찍어 먹고 출근했는데

아무런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고 바로 효능을 보았다

 

백두대간 끝무럽에 이렇게 정력이 남아 돌아 도는데 써먹을때 없어서 ㅎㅎㅎ

 

버섯의 이름은 꽃송이 버섯